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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환해지다
중고도서

슬픔이 환해지다

김수복 | 모악 | 2018년 04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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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160g | 130*210*20mm
ISBN13 9791188071111
ISBN10 1188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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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의 최근작에서 첨신(尖新)을 읽는다. 동화와 서정이라는 정감이 때로 마주 보면서 때로 같이 묶이면서 전자는 무심을 후자에는 여러 시선을 담았다. 덧붙이자면 답설무흔의 자연을 후경으로 보태어 무애의 감정과 바닥까지 내려간 곡진한 감정을 끌어올리려는 시인의 노고가 서로 북돋우며 사방 무늬를 형성하고 있다”
- 송재학 (시인)
“말의 그믐이 보름의 여백이 되었는가. 무덤을 빠져나오는 흰나비여. 나비를 쫓는 소년이여. 접었다 펴는 무구한 리듬 속에서 뜻은 소리를 짓누르지 않고, 소리는 뜻을 새뜻하게 한다. 여러 겹과 층의 물결을 품고 수면에서 수심까지를 곧장 직관케 하는 투명이다. 여기에 누가 얼굴을 씻고 싶지 않으랴.”
- 손택수 (시인)
“짧은 시행의 구성, 시적 대상에 대한 즉물적이면서 자연스러운 관찰, 그것으로부터 촉발된 구김살 없는 감성, 관찰한 것이 마냥 새롭다는 듯 느낌을 있는 그대로 진술하는 태도, 추상을 극도로 배제한 채 최대한 구체적 감각을 동원한 심상, 평이한 시어의 구사, 이런 것들로부터 상기되는 천진무구한 동심의 세계 등은 이 시집의 또 다른 매혹이다.”
- 고명철 (문학평론가, 광운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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