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박찬일의 와인 셀렉션
중고도서

박찬일의 와인 셀렉션

: 노련한 와인애호가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

박찬일 | 예담 | 2009년 03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7,000
중고판매가
4,800 (72%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mjh3476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1쪽 | 604g | 152*202*30mm
ISBN13 9788959133727
ISBN10 8959133728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mjh3476   평점0점
  •  특이사항 : 외부 상태양호 책내부 본문깨끗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와인 투자는 이미 세계적인 투자 방법의 일부가 됐다. 사실, 한국만 신경 안 쓰고 있었을 뿐, 영국과 미국은 물론 일본과 홍콩 같은 나라에서도 와인 투자는 일반인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와인 투자가 흥미로운 것은 취미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투자의 일종인 부동산이나 원자재를 취미로 즐기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와인은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래서 와인 투자는 즐기면서 하는 투자로 알려져 있다. 당신이 2백 병들이 와인 셀러를 10대 가지고 있다고 치자. 거기에 보르도, 부르고뉴, 이탈리아, 미국 제품까지 즐비하게 들어찬 와인들을 상상해 보라. 나는 와인을 소장할 만한 주제가 못 되지만, 상상만 해도 흥분되는 일이다. 10년 후에 개봉하기 위해 쟁여두는 와인이 값까지 뛰어 ‘이걸 딸까, 팔까’ 고민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이 어찌 기쁘지 않을쏘냐. 실제 와인 투자는 아마추어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 소지가 다분하다. 그중 하나는 투자 실패의 부담이 적다는 점이다. 설사 가격이 떨어지거나 기대만큼 오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숙성시켜서 마시겠다는 ‘순수한 의지’를 관철하기 어렵지 않으니까 말이다.--- p. 71 「와인도 투자가 되나요?」

“어떤 와인도 스스로 빛나지 않습니다. 절세의 와인이라면 그에 어울리는 음식을 찾아보려는 노력도 각별해야겠죠. 어떤 와인이라도 결국은 마시기 위한 것 아닌가요?”
영국은 세계 최대의 와인 유통시장을 가지고 있고, 와인 경매 역시 거기 속한다. 또한 와인 저널리즘도 세계 최고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 왜 와인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같은 대륙에서 생산하는데, 비평하고 경매하는 곳은 대부분 영국일까.
“글쎄요. 원래 영국이 유통과 금융 중심지였죠. 역사적으로 보르도 와인이 세계에 팔린 것도 런던을 통해서였고……. 한 가지 덧붙이면 영어를 쓰는 나라이니까 표준적인 거래를 중개하는 데 유리했겠죠.”--- p. 108 「로마네 꽁띠도 뱉어버리는 크리스티 경매사」

과잉 생산도 문제다. 보르도에서만 8억 병의 와인이 생산된다. 이중 다수는 팔리지 않고 에탄올이 되어 대체 연료로 쓰인다. 만약 생산하지 않았다면 와인에서 얻은 에탄올보다 수십 배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었다. 또 와인 생산을 하면, 그만큼 탄소가 배출된다. 포도와 와인을 자연에서 그저 얻어지는 것으로 착각하지 말자. 포도 농사에도 엄청난 기름이 쓰이며, 와인을 제조하면 역시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와인 1병에 약 3백 그램의 탄소가 배출된다고 한다. 일반 제조업의 60% 선이지만, 왠지 친환경 산업 같은 와인 생산에 그만큼의 탄소가 쓰인다고 하면 다들 놀란다.
와인도 이처럼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영국의 와인마스터 잰시스 로빈슨은 무거운 와인 병이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비난하고 있어서 와인 동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 비싸 보이기 위해 점점 더 무거운 와인 병을 쓰는 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유리병은 자기 무게의 몇 십 배에 달하는 산업 폐기물을 만들어내며, 유리를 얻기 위해 때는 연료도 엄청나다. 나는 이런 기사를 읽을 때마다 슬프다. 와인애호가나 평론가, 소믈리에 같은 일군의 와인 동네 사람들이 이런 문제를 진지하게 제기하는 걸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p. 124 「지구 온난화의 어두운 미래」

한국인이 이탈리아 요리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아주 작은 한 부분인 스파게티만을 국수 문화에 의해 좋아한다는 증거는 또 있다. 프랑스 식당이 맥을 못 추는 것이다. 이탈리아인이 그저 국수만 먹는 게 아니다. 파스타는 대체로 세 가지 코스로 짜인 요리의 한 부분일 뿐이다. 고급 프랑스식에는 이 ‘누들 문화’가 없는데, 이 부분만 빼면 이탈리아식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지중해를 낀 중남부 유럽의 정서가 반영되는 것이다. 현대 프랑스 요리가 이탈리아 요리에서 비롯되었다는 역사적 가설은 빼고도 말이다.
한국에서 프랑스 요리가 폼 잡는 고급요리여서가 절대 아니다. 국수 종류가 없으니, 자연스레 폼을 잡을 수밖에 없었고, 당연히 대중들의 외면을 받았다. 청담동에 다수의 고급 레스토랑들은 스파게티를 팔지 않는 정통 프렌치보다는 콘티넨탈, 즉 유럽식이라는 스타일로 애매모호하게 영업한다. 스파게티는 어찌 됐든 국수와 한 식구이기 때문에 한국인이 어렵지 않게 대한다. 그리고 그것은 한 양식당이 사느냐 죽느냐를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p. 215 「스파게티의 다사다난한 한국생활기」

설사, 김치와 와인이 어울린다고 한들, 이러저러한 음식과 와인이 어울린다고 한들 한식과 와인은 참 냉정한 관계가 되곤 한다. 자, 와인을 현실에 적용해 보려면 모든 이론은 말짱 도루묵이다. 왜? 앞서 나의 생각처럼 김치 같은 향이 강하고 통각이 있는 반찬 문제 외에도 또 다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한국 상차림의 특징이다. 서양식은 코스로 음식이 나오니까 그 음식에만 맞는 와인을 매치시키면 된다. 그러나 모든 음식이 함께 나오는 한상차림을 기본으로 하는 한식은 어려움이 많다.
전혀 성격이 다른 요리가 한 상에 올라와 서로 다른 지독한 부조화와 맛의 격리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단 10분 정도의 수저질로 배추김치-신김치-총각김치-파김치에다가 해물파전-김치찌개-김구이-명란젓-멸치볶음-미역국을 드나드는 혀에 어떻게 한 종류의 와인을 적용시킬 수 있는지 과연 신의 솜씨가 아니면 대책이 안 선다. 각각 향과 맛이 다 다른데다가 마늘과 향신료, 고추 때문에 혀를 마비시키는 통각도 있다. 그런데 앞서 일본인 만화 작가는 어떻게 어울리는 와인을 탁 꼬집어 말할 수 있는지 그 신공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한국의 소믈리에와 평론가들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 p. 220 「한식에 와인이 어울리지 않는 분명한 이유 몇 가지」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4,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