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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선택 박래창 장로의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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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선택 박래창 장로의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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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32g | 152*225*20mm
ISBN13 9788931578706
ISBN10 893157870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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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래창
숨 돌릴 겨를 없이 한평생을 살아온 박래창 장로.
교회학교 교사 40년, 장로 28년, 사업가 40년의 그의 인생은 두려움 없는 행복한 선택의 연속이었다. 상가의 자그마한 교회에서 시작한 소망교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하기까지 그는 교사로서, 또 1대 장로로서 교회의 성장을 몸으로 이끌었다. 또 맨몸으로 뛰어든 사업에서도 월급 한 푼 못 받고 몸으로 때우던 시절을 겪어내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한국경제 성장의 한 부분을 담당하였다. 2009년에 교회와 사업에서 은퇴하여 지금은 원로장로로 바쁘게 살고 있다.
사업과 교회 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면서도 노회·부노회 회장, 총회회계·재정 부장, 전국장로회 회장, 한국장로신문 사장, 기독실업인회 회장, 필레마 이사장, 군선교연합 이사, 아가페(소망교도소) 이사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교회에서는 북방선교 부장을 오래 역임하면서 곽선희 목사님을 도와 연변과기대 설립건축, 평양과기대 설립건축, 용정교회·중국신밀교회·몽골교회 건축 등 중국·북한 지역 선교를 주도하였다.
“여생이 저녁놀처럼 아름답게 물들어 비쳐지기를 소원”하는 그는 그의 인생을 글로 풀어내는 작업을 통해서 자식과 손자들, 그리고 신앙의 후배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며, 또한 그가 겪어온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려서 아버지께 안겨 놀 때면 아버지 양복바지 허리띠의 은장식 버클을 만지작거리곤 했다.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었던 그 은장식 버클은 마치 내가 아버지에 대해 품고 있는 선망과 존경을 그대로 빚어 놓은 듯 마음에 쏙 들었다.
그 버클은 흙구덩이 속 아버지의 허리춤에서도 보였다. 손이 뒤로 묶인 채 파묻힌 숱한 시신들 속에서 내가 제일 먼저 아버지의 허리띠 버클을 알아봤다. 발굴 일꾼들이 바윗돌과 흙으로 덮여있던 아버지 시신을 꺼내고 옷을 헤쳐 머리부터 발가락까지 뼈를 정성껏 수습해 칠성판에 옮겨놓았다. 긴장과 두려움 속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슬픔이나 분노를 느낄 겨를조차 없었다. 전쟁 직후의 시간들은 그렇게 황량하고 공포스러웠다.
구세군 사관(목사)에 신문물을 익힌 지식인이었던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집안은 몰락했다. ‘부잣집 도련님’이었던 나와 형은 공산주의 빨치산이 설쳐대는 지역에서 친척들도 외면하는 ‘반동의 자식’이었다. 그 뒤로 겪은 삶의 절박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흙이 묻고 상한 버클보다는 은색으로 반짝이던 버클이 먼저 떠오른다. 처참하게 학살당했을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보다는 나를 무릎에 앉히고 “너는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될 아이다.”라고 말씀해주시던 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피란시절의 처절한 배고픔과 고립의 공포보다는 천애고아가 되어 터덜터덜 걸어오는 우리를 동네 어귀에서 만난 문중 할아버지가 “아이고, 이제들 돌아오냐. 이리 와서 뭘 좀 먹어라.” 하시며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움막집 한쪽에 잠자리를 흔쾌히 내주던 일이 먼저 생각난다.
내 한 몸 지켜내기조차 너무나 힘들어 ‘여기가 끝인가 보다.’라는 생각에 좌절하며 눈물을 주르륵 흘린 날도 많았다. 힘겹게 쌓아올린 것들을 도로 다 잃을 뻔한 순간도 있었다. 그래도 끈질기게 일어섰기에 지금 여기까지 왔다.
누군가는 ‘용기’라 하고 또 누군가는 ‘끈기’라 할지 모르지만, 내 마음속 깊은 밑바닥에는 도저히 희망이 안 보이는 마지막 순간에도 나를 붙잡아주시던 손길에 의지하는 편안함이 있었다. 스스로도 깨닫지 못하고 살았지만, 이제와 돌아보니 내 중심에는 언제나 그런 의지함이 있었다. 그것은 삶을 지탱해주는 언덕이었다. 그래서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도 완전히 절망하지 않았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그 마지막 손길은 바로 ‘하나님 사랑’이었다. 더 구체적으로는 내가 살아오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를 위해 기도드려 주었을 아버지, 어머니, 외할머니, 외삼촌, 외숙모, 결혼 후에는 장모님과 나의 아내, 형님, 형수님 같은 분들의 사랑이었다. 나는 평생 그분들의 기도를 먹고 살아왔다.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정말 그랬다. 그분들이 있어서, 그리고 그 기도를 하나도 버리지 않으시고 늘 나를 눈동자처럼 보호해주신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그 모든 어려움들이 고통이 아닌 감사와 찬양으로 남았다. 한평생 남에게서 심한 모욕을 받거나 지독한 멸시를 받은 일 없고, 누구를 지독하게 미워해본 일도 미움당한 일도 없이 격동의 세월을 살아올 수 있었다.
내 또래, 나와 같은 시기, 같은 대한민국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 담긴 사연쯤은 다 겪었을지 모른다. 그런데도 내가 이 이야기를 굳이 책으로 풀어쓰는 이유는 자식들과 손자들, 그리고 신앙의 후배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함이며, 또한 내가 겪어온 인
생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말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조금은 다른 삶이 되도록 해준 작은 법칙들이 삶의 구석구석에 숨어 있었다. 이제 칠십대 후반이 되어 돌아보니 젊어서는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 하나씩 오롯하게 떠올라 손에 잡힐 듯하다. 그리고 그 인도하심이 가르치는 진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살아갈 때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내 삶의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싶다.
---「프롤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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