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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마케팅
중고도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 상식과 통념을 깬 입소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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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47g | 150*210*20mm
ISBN13 9788901219646
ISBN10 890121964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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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pack78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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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입소문 마케팅을 무시하는 것은 그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열 명을 무작위로 골라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들 각각이 두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다시 이를 들은 사람들이 또 각각 두 사람에게 전달하는 식의 과정이 끝없이 반복되면서 결국 세상 사람들이 제품에 대해 알게 되는 것. 사람들은 이것이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완전히 틀린 생각이다.
_ ‘증폭의 원리 최대한 활용하기’ 중에서

그렇다. 어떤 계층의 어떤 연령대로 이루어진 그룹이든, 모든 그룹에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라고 불리는 강력한 영향력 행사자들이 있다. 인구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이들은 타고난 성격상 그들이 발견한 새롭고 멋진 것에 대해 지인들에게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하다고 느낀다. 작가는 글을 써야 하고, 가수는 노래를 불러야 하는 것처럼 인플루언서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것이다.
_‘‘노 마케팅’의 마케팅으로 성공하다: 팹스트 블루 리본‘ 중에서

나는 경찰들이 단골로 드나드는 술집에서 이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적이 있다. 이 술집에 있는 경찰들은 하나같이 팹스트 블루 리본을 마시고 있었다. 때마침 훈련생과 훈련 교관이 함께 들어왔다. 교관은 당연히 팹스트 블루 리본을 시켰지만 훈련생은 밀러 라이트를 주문했다.
순간, 레코드판 위를 바늘이 긁고 지나가는 것 같은 분위기가 펼쳐졌다. 팹스트 블루 리본을 마시던 모든 경찰들이 일제히 대화를 중단하고 괴상한 맥주를 시킨 풋내기를 쳐다본 것이다. 결국 신참은 다른 사람들의 못마땅한 표정을 알아차리고 주문을 바꿨다. 소리 내어 말하진 않았지만, 이 술집의 단골 경찰들이 훈련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아마 이랬을 것이다.
“네가 우리 모임의 일원이 되려면, 우리랑 같은 맥주를 마셔야 해.”
_ ‘샘플로 시작하고 이야기로 마무리하라’ 중에서

몇 년 전 청소기 브랜드 비셀에서 찾아와 그들의 신제품에 대한 입소문을 퍼뜨려달라고 요청했다. 당시는 이미 수동식 청소기인 비셀 제품의 매출이 차츰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른 제품과 달리 진공청소기 애호가들의 모임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 나와 피즈의 동료들이 참석할 수 있는 진공청소기 파티 같은 것도 없었고 활성화된 진공청소기애호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도 없었다. 이 제품에 대한 소식을 공유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한 사람들의 공동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창의적인 방법이 필요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청소기에 대해 이야기할 만한 내용은 충분했다. 이 제품은 자질구레하게 바닥에 흩어져 있기 쉬운 골치 아픈 물건들을 말끔히 청소할 수 있었다. 아주 작은 캐릭터 인형 액세서리나 키티 리터kitty litter(고양이 변기에 깔아주는 모래 제품), 솔잎, 레고 같 은 것들을 떠올려보라.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연령대의 아이가 있다면, 레고 블록을 밟는 것이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잘 알 것이다. 그런데 이 청소기를 활용하면 이런 자질구레한 것들을 깔끔하게 처리하기 쉬웠다. 또한 이 청소기는 모터가 없어서 그 어떤 진공청소기보다 조용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었다.
우리는 이 청소기를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 앞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정에서 청소와 관련된 제품을 사는 주체는 대부분 엄마들이다. 또한 어린아이들은 무수히 많은 작은 조각들로 구성된 장난감을 가지고 놀 가능성이 아주 높다. 게다가 어린아이들은 낮잠을 자기 때문에 엄마들은 가능한 한 조용히 청소하는 경향이 있다.
때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대부분의 엄마들은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떨어지는 솔잎과 여기저기서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1월은 진공청소기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이다). 이 성가신 솔잎들을 상대로 비셀 청소기 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입증하려면 어디가 좋을까? 크리스마스트리 농장? 하지만 농장은 시내에서 너무 먼 데다 청소기를 사용하기에는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그럼 길거리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팔고 있는 사람들의 옆자리는 어떨까? 이 역시 청소기의 성능을 입증하기에 좋은 장소는 아니었다. 만일 야외에서 비라도 오면 어쩌겠는가?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산타에게 선물을 받기 위해 아 이들이 줄을 서 있는 곳은 어떨까? 산타 할아버지는 쇼핑몰 한쪽 의자에 앉아 있고,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벨벳 로프를 따라 줄을 서서 천천히 움직이는 그곳 말이다. 저 로프의 맞은편 카펫 위에 솔잎과 장난감을 잔뜩 흐트러뜨려 놓고 직접 청소기의 성능을 보여 주면 어떨까?
_ ‘정말로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중에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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