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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공유하라 스포츠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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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공유하라 스포츠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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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602g | 152*224*30mm
ISBN13 9788997453023
ISBN10 899745302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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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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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 입는 것 다 좋아졌으니 운동선수가 운동만 생각했으면 좋겠다.”
굶주렸던 조선의 청년은 대한만국 태극기를 가슴에 달았지만 여전히 배고픔에 시달려야 했다. 그들은 이를 악물고 달려야 하는 마라톤이거나 역기를 들어 올리는 역도에서, 혹은 죽을힘을 다해 치고받는 권투에서 빼어난 성과를 냈다. 미는 뒷전이었고 힘이 앞섰다. 투박하지만 그들의 팔뚝은 불뚝거렸고 낡은 유니폼은 땀에 절었다. 빛바랜 사진 속 울고 웃는 그들은 우리의 아버지이지 할아버지였다.
해방 후부터 60년대까지, 대한민국 스포츠의 시작 중에서-

프로레슬링 선수 김일은 고유명사다. 그를 떠올리면 변변찮은 스포츠 중계가 없던 60~70년대 서민들의 체육관 안, TV속 함성이 연결된다. ‘땡땡땡’으로 경기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와 ‘원, 투, 쓰리’로 이어지는 경기 캐스터의 숨 가쁜 경기 중계도 귓가를 맴돈다……하지만 프로레슬링의 인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야구, 농구 등 각종 스포츠로 볼 것이 많아지고 약물로 근육을 빵빵하게 키운 WWF 등 미국 프로레슬링의 시대에 단색 경기복만을 입은 배 나온 아저씨들의 아날로그식 프로레슬링은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프로레슬링은 쇼’라는 고백은 여전히 레슬러들의 발목을 잡았다……화끈한 박치기의 추억을 남기고 반칙이 특기인 일본 선수들은 박치기와 코브라 트위스트, 풍차돌리기 등으로 혼내주던 김일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쾌감을 넘어선 승리감마저 느꼈다. 그가 떠난 날 환호와 추억은 사라졌다. 프로레슬링의 한 페이지이자 한 세기도 끝이 났다.---「통증과 함성 속에 고유명사가 된 김일」중에서

5월의 첫날 광주는 들떠 있었다. 당시 국민 스포츠로 불렸던 고교야구에서 광주일고와 광주상고가 맞붙었기 때문이다. 초고교급 투수 선동렬의 광주일고와 만능선수 이순철이 이끄는 광주상고는 사상 처음으로 동향팀끼리 결승전을 벌였고 지역민을 열광시켰다. 결과는 광주일고의 8대2 대승이었다……다음 대회는 청룡기 대회였다……선동렬의 광주일고는 출전자 명단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광주민주화운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들은 광주에 갇혔다. 선수들의 형제, 부모 몇몇은 행방을 찾을 수 없었던 생황이었다. 운 좋게 광주에서 빠져나왔을지라도 그들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 했으리라, 야구는 순식간에 흐름이 바뀌는 경기로 멘털스포츠라고 불린다. 고교 야구는 더더욱 그렇다. 침울해 있는 식구들을 뒤로 하고 서울로 나선 10대의 소년들이 집 생각을 떨쳐버릴 순 없었으리라. 대신 청룡기 대회의 우승은 박노준, 김건우 등이 있는 선린상고의 품으로 돌아갔다. 광주민주화운동의 여파로 잠시 동안 광주야구는 ‘휴화산’이 된 셈이다.---「광주와 야구, 그리고 선동렬」 중에서

기아 농구팀은 모기업인 기아자동차의 부도를 맞은 상황에서 경기에 임했다 상대 팀은 실업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현대였다 기아에는 농구 천재 허재가 있었고 현대에는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이상민이 팀을 이끌었다……최종 승자는 현대였다 그러나 한물 간 선수 취급을 받았던 허재는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매 경기 맹활약을 펼쳤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허재의 투혼에서 자신의 모습을 봤을 것이다 멀쩡하던 기업이 하룻밤 새 문을 닫던 살벌한 시절이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엄습해왔지만, 그래도 먹고 살아야 했다 가족들을 생각하면 막노동이라도 해야 했다 모두가 힘들었고 모두가 절박했던 시절이었다. 손에 붕대를 감고, 다리를 쩔뚝거리며, 눈 주위에 반창고를 붙이고 뛰었던 허재의 모습은 1998년 IMF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던 한국인의 절박한 자화상이었다.
---「IMF 경제 위기와 허제의 불꽃 투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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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만화와 스포츠는 참 많이 닮은 것 같다. 수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동시에 극적인 요소도 풍부하다. 창작의 고통으로 힘들고 지칠 때 스포츠는 내게 큰 위안이 돼줬다. 또 아이디어를 발견해내는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야구와 권투를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리기도 한 이유다. 스포츠에 담긴 지난했던 한국 현대사의 순간들을 되돌아보며, 동시대를 살았던 친구들도 만나고 감동도 공유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다.
허영만(만화가)
스포츠는 운동장이나 코트 위 승부로 결정되는 것 같지만 그 뒤에는 많은 것이 담겨 있다. 선수들의 땀도 있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소통도 있다. 물론 시대적인 배경도 중요하다. 유럽이나 중동으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많았던 70~80년대의 배구와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뛰는 2000년대와 현재의 배구가 또 다른 것처럼 말이다.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던 『기억을 공유하라! 스포츠 한국사』 속 여자배구 미도파가 181연승을 했다는 내용을 보고 승부욕도 생겼다. 선수들과 함께 삼성화재는 ‘이제’ 77연승을 했을 뿐이니 말이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기억을 공유하라! 스포츠 한국사』를 읽고 현재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목숨 걸고 뛰어 메달을 따는 모습들에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 지금처럼 좋은 환경 속에서 스포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행운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깨달으며 큰 동기 부여가 됐다.
이윤열(프로게이머)
100만 오빠 부대까지는 아니지만 농구 열기가 끓어오를 때 선수 생활을 해 행운아라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그땐 그랬지’ 하는 생각에 미소가 맴돌았다. 누구는 농구 침체기라 하지만, 대학 2부 리그팀을 1부 리그로 끌어올릴 때나 휑한 코트를 볼 때나 승리에 대한 열정은 항상 같다. 어려운 환경임에도 1984년 LA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농구 대표팀의 선배들처럼, 후배들을 이끌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그 감격을 다시 한번 재현하고 싶다.
임달식(신한은행 여자농구단 감독 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영화와 자료화면 속 선동렬은 항상 여드름투성이 고교생이거나 완벽한 무등산 폭격기다. 그도 50세를 바라보는 중견 야구인이자 감독이 됐지만 말이다. 영상 속 스타와 달리 글 속 그들은 독자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간다. 독자들의 상상력과 경험, 추억이 함께 묻어난 결과일 것이다. 『기억을 공유하라! 스포츠 한국사』는 그래서 신기하고 새롭다. 수십 년의 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타임머신 속 주인공처럼 스포츠와 한국사 오디세이를 떠나는 여행이 무척 즐거웠다.
김현석(<스카우트> <시라노 연애조작단> 영화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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