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인 저자가 간호사를 위해 써내려간 한 권의 책!
- 카츠하라 유미코 (오피스 KATSUHARA 대표)
간호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는 경영의 힌트를 얻을 수 있는 한 권의 책. 이 책은 간호관리자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 가네이 박 마사코 (간토가쿠인대학 간호학부 교수)
일본 저서 『간호의 경제학』을 번역하여 출간함을 축하드리며, 추천의 글을 쓰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의 글을 기쁘게 쓸 수 있는 것은 가천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의료경제학을 강의하면서 학생들에게 잘 안 맞는 옷을 입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왔는데, 이 저서는 간호서비스의 본질을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함으로써 기존의 의료경제학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간호서비스의 생산성 등에 관해 사례를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추천의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련 저서들은 많지만, 의료서비스 중에서도 간호서비스의 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한 저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간호학의 영역은 기본적으로 임상 서비스 영역이지만 간호학을 임상 서비스라고 하는 테두리 안에 한정 짓는 것은 현대 의료서비스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축소시키는 불필요한 접근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이 저서는 간호서비스의 역할이 사회구조 속에서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경제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고민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저서는 간호와 간호서비스의 생산성을 높이기 어려운 사유 등을 명쾌하게 경제학 이론을 적용해 분석하고 있고, 특히 일본 수가제도에서 간호사 인력 구조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근원을 탐색하고 있으며, 일본의 수가체계를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봄으로써 간호 인력 및 간호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경제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은 총 11장에 걸쳐서 간호서비스의 특성, 간호사의 생산성, 간호사의 기능과 메커니즘, 간호사 부족의 경제학적 의미, 간호 인력에 대한 인적자본론, 간호사 임금 격차에 대한 경제적 접근, 간호서비스의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제1장과 제2장에서는 간호서비스의 경제학적 특성을 의료서비스의 특수성과 연계하여 설명하고 있고, 사회·경제·환경의 변화와 간호서비스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제3장에서는 간호생산성과 간호사의 생산성에 대해 판단지표를 제시하고 설명하고 있고, 제4장에서는 간호사의 기능 평가를 방해하는 수가 구조, 간호사의 기능과 생산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제5장에서는 간호사가 타 직종 업무를 담당하는 이유를 경제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6장~제7장에서는 간호사의 노동공급과 간호사의 노동시장 구조에 관해서 설명하고, 제8장~제10장에서는 간호사의 임금·노동 조건의 격차를 인적자본론과 임금 격차 발생 메커니즘을 통해 설명하면서, 간호사의 일·가정 양립과 노동생산성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11장에서는 보다 나은 ‘간호를 소비자 곁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건강보험제도 구조 속에서 간호서비스와 간호사의 서비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저서의 번역·출간은 간호서비스와 간호사의 서비스 정책을 다루는 연구자들이나 간호서비스 정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끝으로 간호서비스와 간호사의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귀한 시간을 들여 번역·출간하는 역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김덕호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초빙교수, 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