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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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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룰 이야기

: 인류의 재능과 욕망을 꽃피우고 산업의 지형을 뒤흔든 ‘룰의 역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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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62g | 140*205*18mm
ISBN13 9788978496933
ISBN10 8978496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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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설립된 풋볼협회는 룰을 통일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룰 제정을 위해 열린 회의의 최대 쟁점은 공 들고 뛰기와 정강이 걷어차기를 금지해야 하는가 허용해야 하는가의 문제였습니다. 정강이를 차도 괜찮은지를 논의한다니! 지금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당시 풋볼은 이러한 논의에 위화감이 없을 만큼 난폭한 스포츠였습니다. 더욱 용맹스럽고 격렬하게 경기하길 바라는 클럽 입장에서는 정강이를 걷어차는 행위는 용감한 행동이었고, 금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에 반해 규칙의 초안을 만든 사람들은 정강이를 걷어차는 행동은 신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용맹함인가? 신사다움인가? 두 가지 관점에서 논의는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 p.18, 「몰리의 비책」 중에서

네덜란드와 영국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아시아와의 무역에 새로운 플레이어로 뛰어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를 가진 선단을 구성해야 했습니다. 문제는 두 나라 모두 그 정도 비용을 댈 능력이 없었다는 거죠. 그래서 양국 정부는 한 가지 룰을 궁리해 냅니다. “국가 차원의 출자는 불가능하다. 단, 돈을 내면 아시아 무역을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 줄 것이다. 그러니 출자금을 모아 돈을 벌어보라.” 뭔가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사실 나라 밖 어딘가에 있는 다른 지역과의 무역에 독점권 따위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아무 규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도 있었던 거죠. 이렇게 아무것도 없었던 곳에 갑자기 등장한 독점권이라는 룰은, 농작물을 대신해 돈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시대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1장에서 언급한 게임 룰로 말하자면 ‘돈을 내면(조건), 무역 독점권을 준다(결과).’라는 매우 단순한 룰입니다. 그런데 이 단순한 룰이 새로운 게임의 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이 게임의 이름이 바로 ‘동인도회사’입니다.
--- p.67, 「네덜란드와 영국이 시작한 새로운 게임」 중에서

1886년 바덴 대공국에서 가솔린 자동차 주행 실험을 한 카를 벤츠는 법원에 소환되었습니다. 애당초 바덴에서는 동물이 아닌 다른 동력을 사용한 차량 주행을 금했기 때문입니다. 벤츠는 포기하지 않고 주행 실험 허가 신청을 계속해서 냈지만, 그 결과로 허락받은 주행 속도는 영국도 놀랄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시내에서 시속 6km, 시외에서 시속 12km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정공법으로는 규제를 통과하기 어렵겠다고 판단한 벤츠는 다른 방법을 궁리했습니다. 그는 관청 직원을 공장에 초대한 뒤 가솔린 자동차로 마중을 나가 일부러 느리게 운전했습니다. 마차에 뒤처질 정도로 더딘 자동차의 속도에 답답함을 느낀 직원은 속도를 더 내라고 명령했습니다. 벤츠를 괴롭히던 가솔린 자동차 속도 제한은 결국 이런 식으로 묵인되어 갔습니다.
--- p.152, 「가솔린 자동차의 등장」 중에서

파리 개조 사업을 단행한 나폴레옹 3세는 제1회 런던 만국박람회가 개최되는 것을 본 즉시 파리 박람회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만큼 박람회의 본질을 잘 아는 나라는 없다고 생각했으며, 그의 눈에 비친 런던 박람회는 공산품 같은 시시한 물건만 늘어선 밋밋한 전시회였습니다. 그리하여 열린 제1회 파리 박람회는 예술적이며 쇼의 요소가 강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행사였습니다. 단순한 전시물이 많았던 런던 박람회와 비교해 파리 박람회에는 역동적인 전시물이 많았습니다. 이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보르도 와인의 등급을 매긴 것도 나폴레옹 3세였습니다. 여기서도 효율을 중시하는 영국과 극적인 이벤트를 좋아하는 프랑스의 차이가 드러나는 듯합니다. 나폴레옹 3세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파리 개조 사업, 만국박람회 등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조성해 나갔습니다.
--- p.191, 「적극적인 지원으로 브랜드 산업을 성장시킨 프랑스」 중에서

인터넷이 가져온 지식재산의 또 다른 변화는 ‘지식재산의 통합’입니다. 독립적 삶을 지향하던 시대에 각 콘텐츠나 발명품은 개별적인 매체를 통해 유통됐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콘텐츠가 유통되는 시대가 되고, 나아가 사람들이 물건을 소유하기보다 공유를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콘텐츠의 유통 방식도 변화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구독 서비스입니다. 정기구독은 매월 일정액을 내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서비스입니다. 넷플릭스의 동영상 서비스나 애플뮤직의 음악 감상 서비스, 아마존 킨들 언리미티드의 전자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식재산권은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되고, 이용자의 사용 빈도에 따라 권리자가 수익을 배분받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마치 런던의 출판업 길드 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p.235, 「지식재산의 통합이 낳은 분배의 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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