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김행복. 경남 거제 장목에서 출생. 경남고교와 육사를 졸업한 후 특전사, 베트남전에 참전하는 등 야전에서 근무했다. 육군제3사관학교에서 전사과 교수, 도서관장, 영국 킹스칼리지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전역 후 국방군사연구소 연구기획실장 및 북한군사부장을 거쳐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전사부장)으로서 국방부 및 육·해·공군의 전쟁 역사 연구와 전쟁포로 및 군관련 과거사에 대한 정책 수립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한국군사사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현직을 떠난 후에는 한국군사사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를 계속하였고, 최근에는 모교인 장목중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20세기 지구촌전쟁』. 『한국전쟁의 전쟁지도』, 『한국전쟁의 포로』, 『세계전쟁사』, 『6.25전쟁사』등 20여 권의 저·역서와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6.25전쟁 발발 후 1년 만에 정전협상이 시작되었으나 협상 타결에 2년이 더 소요된 것은 포로송환, 특히 반공포로 처리 문제 때문이었다. 이 전쟁에서 포로문제는 군사적인 문제에서 정치적인 문제, 국가의 위신과 체면, 공산체제와 자유민주체제의 우열에 관련된 문제로 확대되었다. 저자는 “이처럼 포로가 전쟁 전체의 흐름에까지 영향을 미친 경우는 역사상 그 유례가 없다.”며 이 책을 쓴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