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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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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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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759쪽 | 1308g | 153*224*40mm
ISBN13 9788937426711
ISBN10 893742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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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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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최준영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다녔다. 오랫동안 문학 편집자로 일했으며, 옮긴 책으로 니콜 크라우스의 『남자, 방으로 들어간다』, 어슐러 르귄의 『어스시의 마법사』, 『투더스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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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Marc Chagall
마르크 샤갈은 1887년 7월 7일 러시아 국경마을 비테프스크에서 여덟 명의 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화가’라는 단어조차 낯선 가난한 유대인촌에서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하고 가족을 설득하여 당시 유일한 미술학원이었던 유리 펜의 화실에 들어간다. 그러나 스승의 사실주의 화풍에 식상하여 1907년 상트페테르부르크 행을 감행한다. 거기서 거장들의 걸작들을 연구하고, 곧 「죽은 자」, 「검은 장갑을 낀 약혼녀」와 같은 초기 대표작을 그렸다. 한편 1909년 무일푼의 화가 지망생에게 첫 번째 여자 친구 테아가 누드모델이 되어 주지만, 샤갈은 그녀의 친구 벨라와 첫눈에 반해 영혼의 동반자를 찾게 된다.

샤갈은 이제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스승이었던 레온 박스트는 제자가 파리에 따라오는 걸 경계했다. 1910년 간신히 파리로 간 샤갈은 20세기 예술의 중심지에서 입체파 화가들 및 아방가르드 시인들과 교우했고, 인상파와 야수파의 영향을 받아 러시아 시기와는 달리색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이때 샤갈의 특징적인 소재들인 소와 닭, 바이올린 연주자, 고향 마을풍경, 어머니 가게의 괘종시계가 등장했으며, 「나와 마을」, 「바이올린 연주자」 등 가장 유명한 그림들을 그렸다.

1914년 샤갈은 베를린의 슈트름 화랑에서 처음으로 갖은 개인전을 계기로 독일의 표현주의 화가들에게 강한 영향을 미치며 명성을 떨쳤고, 1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러시아에서 「기도하는 유대인」 연작을 시작했다. 또 벨라의 청혼자들의 방해와 벨라 집안의 반대를 극복하고 1915년 그녀와 결혼하여 「생일」과 ‘연인들’ 연작을 그렸다. 그러나 볼셰비키 정권 아래서 미학과 정치를 둘러싼 갈등에서 샤갈은 절대주의 화가 말레비치의 적수가 되면서 조국의 현실에 환멸을 느끼고 1922년 러시아를 떠나 망명을 떠났다. 파리에서 샤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품인 『라퐁텐 우화집』의 동판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해냄으로써 프랑스 화가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으며, 샤갈의 시적인 그림들은 곧 인기를 끌었다.

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는 「백색의 십자가」와 같은 정치적인 그림으로 대응했고,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피해 1941년 구사일생으로 미국으로 도피했는데, 1944년 아내 벨라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처음으로 붓을 놓는다. 일생일대의 위기에 빠진 샤갈이 다시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 계기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의 무대 디자인이 크게 성공하면서부터다. 그러나 딸 이다는 샤갈의 안위와 예술을 위해 가장 헌신적인 노력을 쏟았지만, 샤갈과 재혼한 꽤 많은 바바의 영향력에 밀려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노년의 샤갈은 1948년 제2의 고향 파리로 돌아와 제왕과 같은 피카소, 마티스와 한 동네에서 경쟁자이자 친구로 살면서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남겼고, 1960년대에는 파리 오페라극장의 천장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의 벽화를 그려 유럽과 미국 양쪽에서 당대 최고의 예술가로 인정받는다. 1985년 3월 28일 샤갈은 프랑스 생폴에서 평생의 망명 생활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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