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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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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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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08g | 128*188*13mm
ISBN13 9791186561829
ISBN10 118656182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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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환경에서는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지 알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몇 차례 실패도 할 테고요. 하지만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반드시 옳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모두가 당연하게 소화하는 일이라도 내가 힘들다고 느낀다면 힘든 겁니다. 내가 실감하는 감정에 다른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말할 권리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 누가 더 힘든지 따지는 일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목표가 없다고 행동하지 말라는 규칙은 없습니다. 지금 그곳에 있기가 너무나 힘들다면 벗어나기 위한 훌륭한 목표나 이유를 만들기보다 힘든 정도를 낮추는 게 먼저 입니다. 목표 따위는 없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상황이 안정되어 천천히 삶을 돌아볼 수 있게 된 다음 목표를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꿈이나 목표를 가진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잘 포착하게 됩니다. 목표 지점을 설정하지 않은 만큼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갈 수 있고, 생각지도 못한 길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미성년자 때부터 ‘살기 힘들다’고 잔소리하는 건 반칙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당연하게 받아들인 것의 절반은 제 탓입니다. 비록 금전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고민하지 않은 채 바보처럼 비싼 집세를 내고, 그 집세를 내기 위해 미친 듯이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면 어떤 의미에서는 편하니까요. 결국 공범 관계였던 겁니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대신 내가 말하는 대로 하면 사회에 수용되게 해주고 네가 있을 장소를 제공해줄게’라고 말하는 사람과 ‘내 선택을 내가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면 그렇게 할게’라고 말하는 사람이 만나서 처음 성립되는 관계인 거죠. 멍청하게도 쉬이 넘어 가고 말았습니다.


더 늦기 전에 내 안에 있는 돈이나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에 대한 체념을 포착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당연히 여기는 것은 없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게 있다면 그것이 옳은 일인지 아닌지 하나하나 파악하고 확인하고 실천을 거듭해야 합니다. 억지로 생활을 바꾸는 게 목적이 아니므로 ‘꼭 이렇게 살 필요는 없구나’라는 여유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내 마음속에 준비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빠를수록 좋습니다. 습관이란 길면 길어질수록 고치기 어려워지니까요.


저는 만족의 최저 지점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가’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죽어도 싫은 것,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쭉쭉 적어 내려갑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하기 싫은 일은 무엇일까? 그 일을 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상태를 최소한의 만족 기준으로 삼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장 싫어했던 일은 ‘필요하지도 않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좀 더 넓게 보자면 ‘누가 무엇을 위해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규칙에 따르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내 삶이 옳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서 옳아야 하는지 생각할수록 혼란스러워집니다. 내가 은거한다는 사실은 나만 알고 있어도 충분합니다. 그 이상 옳을 필요가 없습니다. 은거 생활이 누군가의 삶보다 훌륭하다고도 열등하다고도 여기지 않습니다. 은거 생활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지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이렇게 살면 제가 참 편합니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잘 아는 지금은 ‘돈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면 충분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이상적인 삶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함을 실제로 경험해보고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상적인 삶을 위한 수단은 결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었거든요. 지금 돌이켜보면 부자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내 삶의 방식이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깨닫는다면 그 방향으로 마음이 움직이기 마련이므로 부자에 대한 막연한 동경에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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