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장소를 이동하는 것을 넘어 시간을 뛰어넘는 방법, 너와 나 사이의 장벽을 뛰어넘는 길, 서로 이해할 수 없었던 모든 존재들 간의 장애물을 넘어서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다. 이 책은 소로의 『월든』,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리베카 솔닛의 『걷기의 인문학』을 한꺼번에 읽는 듯한 ‘경이로운 현악 사중주’의 기쁨을 선물해준다. 숲속을 산책하는 것만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도시의 숨 가쁜 삶에 지친 당신을, 걷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실천한 이 작가의 눈부신 여행 속으로 초대하고 싶다.
- 정여울 (여행의 쓸모』,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저자)
걷는 것이 오늘날 가장 급진적인 형태의 이동 수단임을 일깨워주는 멋진 작품이다.
- 닉 오퍼맨 (『사슴과 영양이 노는 곳: 밖에서 걷기 좋아하는 무지한 미국인의 전원 관찰기』 저자)
소로에게 영감을 받았지만 곧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 벤 섀턱은 자신과, 자신이 태어난 뉴잉글랜드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상실과 구원, 두려움과 가녀린 희망에 대한 이야기인 『소로와 함께한 산책』은 다채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그의 손가락을 잘라낸 뱃전처럼 의외로 위험하기도 한, 소로의 방식이 가장 잘 드러나는 책이 될 것이다.
- 너새니얼 필브릭 (『구글과 여행하기: 조지 워싱턴과 그의 유산을 찾아서』 저자)
소로도 이 책을 좋아했을 것 같다. 말하자면 이 책을 몹시 추천한다는 뜻이다.
- 빌 맥키번 (『자연의 종말(The End of Nature)』 저자)
소로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벤 섀턱은 루소, 뮤어, 월서, 벤자민, 솔닛 같은 사상가들과 작가들의 발자취 또한 따라 걷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연과 역사에 대해, 이 두 영역 사이에 놓여 있는 우리의 위태로운 위치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 에르난 디아스 (『멀리서(In the Distance)』 저자)
치유의 수단이자 사물을 보는 방식,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 세상에 합류하는 방식의 하나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책에서 벤 섀턱은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 우리가 어디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소로의 발자취를 지도 삼아 걸었지만 그는 사물의 심장으로 직접 걸어 들어간다. 그림 같은 산문으로 독자들도 함께 걷게 만드는 그는 열린 마음과 넘치는 호기심, 자기만의 리듬과 고통 속에서 낯선 기쁨을 예리하게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가이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그는 우리가 문을 나서서 걷기 시작할 때 매 걸음마다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아름답게 상기시켜준다.
- 니나 맥러플린 (『하지(Summer Solstice: An Essay)』 저자)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발견의 여정을 담고 있다. 독자들은 벤 섀턱과 함께 걷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에릭 제이 돌린 (『분노한 하늘: 미국 허리케인 500년사』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