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외국어 배우기를 즐기는 사람은 수많은 어학도서가 반복적이고 단조롭다고 생각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딱딱한 매뉴얼 책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일이 왜 어려운지 근본적인 설명으로 시작해서, 발음과 강세가 가져오는 미묘한 의미 차이, 암기를 넘어 어휘를 익히는 방법, 언어가 사회와 함께 진화하는 모습 등, 기존에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영어의 다양한 면을 디테일을 살려서 보여준다. 유창한 영어를 위한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한데, 심지어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 마크 테토 (기업인, [비정상회담] 패널)
영어는 어렵습니다. 그렇게 많이 공부했는데도, 심지어 미국에서 오래 살았는데도 그렇습니다. 채서영 교수는 영어를 말할 때 ‘소통’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틀리지 않고 잘하려는 마음을 앞세우기보다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생각하라는 거지요. 또 ‘원리’를 알면 영어가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영어의 정체를 잘 몰라서 겁먹었구나, 그래서 어려웠구나, 깨닫게 됩니다. 새 친구를 만나듯 영어와 친해지자는 언어학자의 안내가 든든하네요.
- 강인선 (조선일보 기자, 부국장)
모든 학문은 원리가 중요하지요. 이 책을 보니 영어도 그렇다네요. 특히 늘 느끼고 있었던 점들에 대해서 실례를 들어 주니 이해가 잘 갑니다.
- 한복려 (인간문화재, 궁중요리전문가)
영어를 잘했으면 좀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정독하며 영어의 재미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영어의 오르락 내리락 하는 말소리가 나이드니 더 멋지게 느껴져요. 옛날엔 공부였던 영어인데 이 책 덕분에 생활 속에서 즐겁게 영어를 익히게 되었네요.
- 한복선 (요리연구가, 대복식품 회장)
이 책을 읽고 저의 영어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그간 영어는 하나의 언어라기보다 점수 받기 위한 과목이었어요. 이해하기보다 그냥 받아들였죠. 그런데 이 책에서는 영어의 발음, 어휘, 문법의 특징들을 분석하며 개념의 핵심을 짚어줍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읽었다면 영어시간이 덜 지루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성재 (연세대 전자공학과)
언어를 배울 때에는 문법도 단어도 아닌 근본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영어 책인데 수업 교재처럼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것 같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서 좋아요.
- 정경애 (전직 간호사)
영어 잘하는 친절한 언니가 방법과 원리를 조목조목 재미있게 풀어주는 느낌이에요. 다소 어려운 부분도 아주 부드럽게 터치하고 있어서 좋아요. 술술 읽히는데다, 필요한 챕터만 골라 읽기도 좋습니다. 영어를 이처럼 다양한 관점에서 통찰력 있게 다룬 책이 아마 없지요. 전 처음이라 신선합니다. 영어를 제대로 알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필독서가 아닐까 싶어요.
- 박지윤 (아나운서)
우선 한국인이 영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배워 사용해야 한다는 고민을 나누고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은 전통적인 학교 문법 보다는 현대 언어학의 시각에서 영어를 이야기 하며, 한국어와 영어의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른지, 그리고 모국어와 외국어 습득의 원리와 효과적인 학습법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흔히 볼 수 없는 새로운 시각입니다.
- 유성원 (투자회사 임원)
영어 이야기만 나오면 주춤했는데, 이 책은 좀 다르네요. 발음이 왜 중요한지, 시제는 또 왜 그리 복잡한지, 그리하여 문장의 구성이 왜 우리말과 다른지 등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아서 앉은 자리에서 술술 다 읽을 수 있습니다.
- 신혜연 (BBC 굿푸드 잡지사 편집장,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