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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북에서 다시 쓴 열하일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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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북에서 다시 쓴 열하일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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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802g | 180*240*30mm
ISBN13 9791155423608
ISBN10 115542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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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재원
서울대 법대와 동 대학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무조정실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 부산지검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17대,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당의 주요 전략과 중장기적 기획업무를 총괄했다. 2015년에는 대통령정무특별보좌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연구학자와 푸단대 한국연구소 고급고문으로서 연구활동을 했다. 1964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산을 누비며 자랐다. 매사에 ‘일로매진一路邁進’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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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전쟁이 나더라도 전국에서 장졸들이 일어나 팔뚝을 걷어붙이고 나라를 구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던 평양감사 홍명구는 이미 인조가 청태종에게 항복을 결정한 1월 28일에 강원도 김화에서 청군과 전투를 벌이다 대패해 전사했다.
흔히 정치적 이슈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면 대개 강경파가 득세하게 된다. 강경하게 발언하면 용감해 보이고, 용감하면 선명하고, 선명하면 충성스러워 보인다. 강경파가 스스로 들떠서 강경한 목소리를 높이면 온건파는 숨을 죽인다. 강경파는 온건파를 회색분자라거나 비겁한 자로 매도하기 때문이다. 논쟁이 시작되면 강경파는 온건파를 악(?)으로 규정하고 타도의 대상으로 선언한다. 적을 앞에 두고 반대파 처단에 혈안이 되면 불행하게도 강경한 목소리만 남게 된다. 역사의 비극은 강경파의 무책임한 주장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도강록」중에서

2013년 늦여름, 나는 신민시 외곽을 지나면서 당나귀 수레에 참외를 가득 싣고 길가에서 팔고 있는 참외 노점상을 만났다. 연암이 이 부근에서 참외 장수의 속임수에 빠졌던 것을 생각하자 예사롭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물었더니 흔쾌히 응했다. 흔히들 물건을 사지 않으려면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는데, 그는 참외를 사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사진을 찍고 나서도 다른 말이 없었다. 적어도 그는 연암 박지원이 만난 참외장수의 후손은 아닌 모양이다. 결국 그의 마음씨에 끌리어 참외 두 개를 사서 길을 재촉했다.
---「성경잡지」중에서

연암 박지원은 [열하일기]에서 털모자 수입에 따른 국부의 유출을 걱정하고 있다. 조선에서 가지고 온 은화의 절반을 이곳에 떨어뜨리고 가는 바람에, 공방의 주인은 조선 사행을 따라 온 의주상인들을 융숭하게 대접한다고 하며 탄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의 모자 공방들은 민국시대를 거쳐 신중국이 창건된 후 중국인들이 양털모자 대신 모택동 모자를 쓰게 되면서 없어지고 말았다. 나는 백화점과 여러 가게를 둘러보며 털모자를 만드는 곳이 있는지를 물어보았으나 모른다고 할 뿐이었다. 나중에는 관공서에 가서 알아보았으나 역시 모른다고 했다. 문화대혁명은 모자공장도 문을 닫게 한 것이다.
---「일신수필」중에서

베트남 역사에서 대제국 청나라를 물리친 꽝쭝 황제로 기록되는 응웬 후에는 오늘날 베트남의 200동 지폐에 등장한다. 역사적으로 베트남의 군주들은 중국에 보내는 공문서에서는 자신을 왕이라 칭했지만, 자국 내에서는 스스로 황제로 칭하고 연호를 쓰면서 중국과 대등하게 여겼다. 가짜 안남국왕이 열하까지 가서 건륭제를 알현한 이 사건은 베트남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건륭제의 허영심도 만족시켜 양국 간 전쟁을 종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반면 병자호란의 결과 청나라의 속국으로 떨어진 조선에서는 청나라를 가짜 왕이 친조한다는 사건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 일이었음에 틀림이 없다. 《열하일기》에 실려있는 건륭제의 교지를 읽어보면 청나라 황제 앞에서 한없이 약해져야 했던 조선 국왕의 처지가 눈앞에 어른거린다.
---「태학유관록」중에서

현재의 우겸사는 청나라 후기에 충절사가 중건된 건물이며, 1984년 북경시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겸사는 여러 차례 찾아갈 때마다 문이 잠겨있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문틈으로 살펴보니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폐허처럼 변해있다. 중국에서는 문화재의 관리를 민간업자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업자가 파산하거나 관리가 허술한 경우 문화재관리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제법 있다. 살아있을 때는 충절을 다했으나 영종이 복위되는 바람에 참살된 우겸의 일생처럼, 사당도 폐허로 변하고 있다는 생각에 한번 들어가지 못하고 되돌아서는 발걸음이 쓸쓸해진다.
---「환연도중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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