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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두 번째 이야기 원더스미스 1
중고도서

네버무어 두 번째 이야기 원더스미스 1

: 모리건 크로우와 원더의 소집자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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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06g | 127*188*20mm
ISBN13 9791157746361
ISBN10 115774636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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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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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건도 자신의 후원자를 쳐다보았다. 세 사람은 고요한 침묵에 잠겼다. 이스라펠은 이 불편한 정적을 확답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원더스미스.” 이스라펠이 나지막이 숨죽여 말했다. 그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한 손으로 피곤한 듯 얼굴을 문지르더니 주피터가 들고 있던 두루마리 종이를 덥석 낚아챘다. 주피터의 손에는 펜만 남았다. “자네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고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가는 얼간이야. 그래, 하지. 자네의 그 엉터리 보증 동의서에 서명하고말고. 괜한 짓이지만. 원더스미스라니, 참나. 정말 황당하군.”
어색한 기분을 느낀 모리건은 의자에 앉아 꼼지락거렸다. 조금 억울한 마음도 들었다. 분장실이 돼지우리나 다름없는 사람에게 황당하다는 말을 듣다니 분했다. 모리건은 콧방귀를 뀌고 도도한 표정을 지으며 전혀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이려고 애썼다.
--- p.42~43


퀸 원로는 강철처럼 단단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여러분은 하나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무를 지고, 서로가 서로를 책임져야 합니다. 따라서 만일 누군가, 그게 누구든 우리의 신뢰를 깼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퀸 원로는 엄숙한 얼굴로 말을 멈추었다. 아이들과 하나하나 눈을 맞추던 퀸 원로는 마지막으로 모리건을 마주 보았다. “…그땐 여러분 아홉 명 전원이 원협에서 제명당할 겁니다. 영원히.”
--- p.75~76


마일드메이는 크게 감명받은 듯했다. “맙소사. 이곳에 온 지 고작 1년 되었다고? 그런데도 네버무어와 이렇게 호흡이 척척 맞다니. 이 도시가 마치 너를 위해 만들어진 곳 같다.”
모리건은 온 얼굴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기분이었다. 모리건이 네버무어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바로 그랬다! 자신에게 속해 있는 곳이라는 느낌. 완전히 객관적인 사람에게 같은 말을 듣다니, 모리건은 어쩔 줄 모를 만큼 황홀했다.
--- p.208


“저 애 비기가 뭐예요?” 엘로이즈가 따지며 물었다. “아무도 모르죠. 왜 원로님들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지 아세요? 위험한 거라서 그래요. 어째서 저 애가 협회에 들어오면서부터 사람들이 실종되기 시작했을까요?”
수많은 얼굴이 한꺼번에 모리건을 향했다. 익숙한 감각이 목덜미에 슬금슬금 번졌다. 모리건은 자신이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원협에 발을 들인 첫날, 팍시무스 럭이 사라졌던 그날부터, 아직도 모리건의 마음 한구석 어디엔가 살고 있던 저주받은 여자아이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 이렇게 비난이 쏟아질 날을.
--- p.30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1년 동안 저주받은 아이로 살아왔던 모리건 크로우는 비밀스러운 마법의 도시 네버무어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어렵고 위험한 네 번의 평가전을 치르고 드디어 네버무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인 원드러스협회의 일원이 된 것이다. 그러나 모리건의 시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모리건조차 몰랐던 비기, 모리건이 가진 탁월한 재능 때문이다. 모리건은 신비한 마법의 힘인 원더를 마음껏 다룰 수 있는 원더스미스였다. 원더스미스는 그 엄청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네버무어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일 뿐이다. 유사 이래 가장 사악한 자이자 현존하는 유일한 원더스미스로 알려진 에즈라 스콜이 네버무어에 가져온 무서운 기억이 원더스미스를 두려운 존재로 만들었다. 많은 이들의 희생 끝에 에즈라 스콜을 네버무어 밖으로 추방하고 비로소 평화를 되찾았는데, 네버무어 안에 어린 원더스미스가 또 한 명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어떤 혼란이 들이닥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원드러스협회에 들어가면 평생 함께할 형제자매가 생길 거라 꿈꿨던 모리건은 원더스미스라는 이유로 동기들의 냉대 어린 시선을 받게 된다. 이와 동시에 어렵게 평가전을 통과한 모리건과 919기 동기들은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른다. 한편, 원드러스협회 회원이 하나둘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누군가는 모리건을 의심한다. 이제 유일한 고향이 된 네버무어와 자신이 속한 유일한 집단인 원드러스협회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모리건은 스스로 결백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모리건을 반기지 않는 동기와의 신의를 지켜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타운센드의 능숙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는 흥미진진한 즐거움을 약속한다. 모리건과 그의 괴팍한 동기들은 다가올 수많은 사건과 위기에 앞서, 가장 먼저 서로 간의 신의를 지킬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시험받게 될 것이다.
- 뉴욕타임스
『네버무어의 터무니없는 부조리와 매혹적인 부조화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마법의 세계를 더 많이 엿보게 될 기회를 환영할 수밖에 없다. 타운센드는 위기에 처한 인물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 과감한 행동이 독자들을 책장 앞으로 이끌 것이다.
- 호른 북 매거진
『원더스미스』는 가벼우면서 어둡고, 비틀린 동시에 창의적이며, 편견과 저항이라는 큰 주제를 거침없이 다룬다.
- 선데이 타임스
타운센드의 두 번째 노력은 다시 한번 독자를 완전히 몰입시킨다. 판타지 소설의 팬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현명한 독자라면 『원더스미스』만의 다른 점을 눈여겨볼 것이다. 집단의 특권과 편견이 전체적인 줄거리와 얼마나 잘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높은 평가를 내릴 것이다.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세 번째 시리즈가 나오는 데 얼마나 걸릴까” 하는 의문뿐이다.
- 커커스 리뷰
2017년 최고의 작품 중 하나였던 『네버무어는 기대에 부응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소설상을 수상했다. 그 후속편인 『원더스미스』는 평가전이 끝난 후의 시점으로, 모리건의 거대한 비밀과 함께 시작된다. 처음 몇 장을 읽자마자 완전히 매료될 것이다.
- 북셀러
『네버무어의 후속작인 『원더스미스』에는 더욱 특별한 세계관과 엄격할 정도로 도덕적인 결정의 순간이 등장한다. 모리건 크로우는 원드러스협회의 회원이 되면 삶이 흥분으로 가득 차고 새로운 것도 많이 배울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모리건은 네버무어에서도 매우 드물고 두려운 존재인 원더스미스로, 자신의 힘이 악하다는 것만 배운다. 그리고 때마침 모리건이 아는 유일한 원더스미스인 에즈라 스콜이 원더를 다루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유혹의 손길을 뻗는다.
- 가디언
주인공인 모리건 크로우는 특별한 힘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원드러스협회의 회원이 되었지만, 뛰어난 능력을 축하받는 대신 그 재능이 굉장히 악하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 아이리쉬 인디펜던트
『네버무어의 후속편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누구라도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우정을 사랑하게 될 것이고, 자신에게 충실한 동시에 친구들과 어울리려 하는 모리건의 투쟁을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다.
-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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