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 동백마을에서 삽니다. ‘보리 국어사전’을 편집하는 일을 했고, 이오덕 선생님 유고와 일기를 정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한국말을 슬기롭게 살려서 쓰는 길을 밝히고 싶어서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10대와 통하는 우리말 바로쓰기』, 『뿌리깊은 글쓰기』, 『사랑하는 글쓰기』, 『생각하는 글쓰기』 같은 책을 썼어요. 청소년이 나아갈 길을 함께 찾으려는 뜻으로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책 홀림길에서』, 『자전거와 함께 살기』 같은 책을 썼습니다. 책과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책빛숲』, 『책빛마실』, 『헌책방에서 보낸 1년』, 『모든 책은 헌책이다』 같은 책을 썼습니다. 사진 이야기 『사진책과 함께 살기』를 썼고, 인천 골목마을 이야기 『골목빛, 골목동네에 피어난 꽃』을 썼습니다. 전남 고흥에 있는 시골 폐교에서 ‘사진 책 도서관 함께 살기’를 꾸리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북한산 밑자락에서 어린이 책 작가이자 기획자인 나은희와 두 아이랑 살고 있습니다. 놀 거리를 찾아 텃밭과 빈터가 있는 아파트 동네를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개구리네 한솥밥』, 『꼬부랑 할머니』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동네 숲은 깊다』, 『강우근의 들꽃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만든 책으로는 『배꼽손』, 『사계절 생태놀이』, 『열두 달 자연놀이』 등이 있습니다.
‘밥옷집’을 손수 짓는 살림을 즐겁게 가꾸면서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기쁘게 빚으려고 하는 모임이다. 숲을 가꾸는 마음으로 말을 가꾸는 길을 찾으려 하고, 숲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을 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나누려 하는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