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코딩, 개발자, 융합기술, …
위의 단어들은 요즘 우리들에게 익숙한 용어로, 이 단어들을 빼놓고 미래 사회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코딩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매체에서는 최첨단 융합기술을 화려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우리 사회의 구조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뒤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을까요?
기술은 계속하여 발전하고, 그에 따라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미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능력을 길러야 할까요?

2015 교육과정에서는 SW 교육(소프트웨어 교육)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미래 사회를 대비한 현재의 소프트웨어 교육은 ‘정보와 컴퓨팅 소양을 갖추고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 · 융합적인 사람’을 기르고자 합니다. 여기서 창의·융합적인 사람은 자신이 가진 ‘컴퓨팅 사고력’을 활용하여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적 능력과 협력적 태도를 가진 사람입니다.

사고력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우리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동원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문제를 구조화하고, 추상화하고, 분해하고, 모델링 해 보는 과정을 거치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알고리즘을 구합니다. 그 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한 알고리즘에 적용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사고의 세계는 끊임없이 확장됩니다.

이 책은 코딩의 개념이 살며시 녹아든 사고력 수학 문제들을 학생들이 풀어 보면서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문제에는 컴퓨팅 시스템,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자료, 규칙성 등의 코딩 원리가 수학과 함께 녹아 들어 있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보는 과정에서 사고력이 자라나는 상쾌한 자극을 느껴 보세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을 시도하고, 방법을 수정하고, 완성하며 여러분의 사고력 나무가 쑥쑥 자라 미래 사회 그 어디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든든한 기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