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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중고도서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 마음을 지배하는 공간의 비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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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680g | 148*225*30mm
ISBN13 9791160500097
ISBN10 116050009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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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선호하는 성향은 우리가 어디에서 걷고 어디에 앉을지 선택하는 것부터 무엇을 보고 싶어 하고 어떻게 생활하고 싶어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행동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집중력을 끌어내는 기술로 나타나기도 하고 자연 장면의 회복탄력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연을 향한 우리의 갈망은 가장 중요한 심리지리학적 구조의 토대가 된다. ---「1장. 공간 속의 자연」중에서

집이 가족의 일상을 담는 조용한 벽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집이 우리의 사랑에 보답해서 우리가 집과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줄 수 있다면 어떨까? 이것이 바로 미래의 반응형 주택 설계의 전망이다. ---「2장. 사랑의 장소」중에서

개별적으로든 종합적으로든 우리의 습관과 행동, 감정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좀 더 정교한 기술이 출현하면서 우리가 어디를 가든 따라다니면서 내면 깊은 곳의 자아를 침범할 수 있는 환경이 설계되었다. ---「3장. 욕망의 장소」중에서

건물 하단 3미터 정도만 외관과 물리적 구조를 바꿔도 도시가 이용되는 방식에 극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유쾌하고 기분이 좋고 신경계가 활기차고 주의 깊은 상태일 때 걸음을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주변 상황을 흡수하며, 실제로 그곳에 머물고 싶어한다. ---「4장. 지루한 장소」중에서

아직 이유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안과 관련된 정신장애는 도시 환경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이런 정신장애의 발병률을 통제하는 요인들이 도시 설계 방침으로 쉽게 변형될 수 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특히 도시에서 자연공간 접근 가능성이 도시 인구의 정신장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있다.
---「5장. 불안한 장소」중에서

우리가 숭고한 존재와 접촉한다고 느끼고 자아의식이라는 기적을 축복하는 뇌 구조는 지극히 인간 고유의 것이다. 바로 이 뇌 구조에서 우리가 존재의 칼날 위에 기적적으로 균형을 잡고 마음의 극장에 펼쳐지는 모든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심연에 대처하게 해주는 비법을 찾을 수 있다. ---「6장. 경외의 장소」중에서

고급 그래픽 성능과 컴퓨팅 기능을 갖춘 HMD를 이용한 가상현실 시스템은 사용자가 눈에 보이는 장면에 완전히 몰입할 정도로 강렬한 가상세계를 파노라마식 3D 복제판으로 제공한다. 모든 감각이 자극적인 장면과 소리로 채워지는 몰입 경험은 가상현실의 궁극의 목표인 ‘실재감’을 일으킨다.
---「7장. 공간과 기술 1: 기계 속의 세계」중에서

‘유비쿼터스 컴퓨팅’, 곧 ‘유비콤프’ 방식에서는 기계가 세계가 된다. 이 세계에서 통용되는 ‘조용한 기술’의 중요한 장점은 “우리가 집처럼 편하게 느끼게 해줄” 수 있거나, 우리가 알아야 할 사건을 지속적으로 알리면서도 부담스럽게 주의를 끌려고 하지 않는 데 있다.
---「8장. 공간과 기술 2: 세계 속의 기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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