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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필요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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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필요한 순간

: 삶의 의미를 되찾는 10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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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68g | 140*205*19mm
ISBN13 9791130623108
ISBN10 113062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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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그 자체로 목적이 되는 것,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제가 이 강의를 통해 다루려는 ‘태도 또는 관점’입니다. 이것은 끊임없이 유동하는 불확실한 이 세상에서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서 있을 만한 단단한 토대를 제공하지요. 그런데 오늘날 이런 생각은 안타깝게도 상당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바로 ‘도구화’라 불리는 사회 흐름 아래서 말이지요. 도구화란 우리가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것들이 다른 것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처럼 취급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예컨대, 다른 사람과 사랑을 하거나 우정을 나눌 때에도 그 관계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지 여부를 잘 따져야 ‘현명한’ 처신으로 여겨지는 것처럼 말이지요.
--- pp. 13~14

오늘날 우리는 ‘진짜 나 자신이 되는 것’이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에 문제가 있다는 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진짜 자신을 찾았는데, 알고 봤더니 잔인하고 무정한 괴물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런 ‘진짜 나’로 살기보다는, 차라리 진정성이 떨어지더라도 좀 더 나은 다른 사람이 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 pp. 24~25

쓸모없음의 쓸모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은 도구화에 저항하는 최전선에서 우리를 지키고 이끌어줍니다. 쓸모없는 것이란 우리가 다른 것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해 하는 일입니다. 그런 일들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들이지요. 우리는 그런 쓸모없는 활동에 시간을 쓰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요즘처럼 도구화된 시대에서는 그런 쓸모없는 활동이야말로 삶의 진짜 의미를 되찾아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 쓸모없는 일을 하세요. 쓸모없음이야말로 최고의 선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말을 스스로에게 하는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 pp. 67~68

키르케고르의 자기 개념은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자아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 내면 어딘가에 있으면서, 자아실현을 통해 해방시켜야 할 진짜 나 같은 개념이 아니지요. 자기계발 논리에 따르면 우리는 그냥 그걸 찾아서 실현하면 됩니다. 그러나 발달심리학적으로 해석한 키르케고르의 자기 개념은 실현보다는 형성, 즉 양육이나 교육 과정과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자아는 우리 내면에서부터 실현되는 게 아니라 자기 바깥에 있는 다른 존재와의 관계를 통해서 형성되기 때문이지요.
--- pp. 119~120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삶이 이처럼 상호 의존적이기 때문입니다. 삶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는 일”이며, 그것을 통해 “그 사람 삶의 무언가를 자기 손에 쥐게 되는 일”입니다. 이를 토대로 로이스트루프는 ‘윤리적 요구’라는 개념을 이끌어냅니다. 윤리적 요구란 바로 “당신에게 건네진 다른 사람의 삶을 보살피라는 요구”이자 책임입니다.
--- p. 144

요즘 들어 신조처럼 여겨지는 사랑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의 개념을 우리 자신과의 관계에만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머독에 따르면, 우리는 엄밀한 의미에서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니까요.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로부터 벗어나, 나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자기를 잊는 것, 그럼으로써 다른 누군가에게 자기 자신을 내주는 일입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스스로를 내줄 수 없습니다.
--- pp. 172~173

우리는 상호 의존적인 존재입니다. 사회와 공동체 안에서만 자기를 반성할 수 있고 자율성도 가질 수 있지요. 적극적 의미에서의 자유는 우리가 어떤 공동체의 일부로서 존재할 때 가능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하고 욕망을 통제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의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책임이 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적극적 자유를 추구할 수 있게끔 길러줄 건강한 공동체를 가꾸고 돌볼 책임이지요.
--- p. 215

우리는 대개 죽음을 한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몽테뉴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죽음을 올바로 이해할 때에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거지요. 그의 표현을 빌리면 “죽는 법을 배운 사람은 노예가 되는 법을 잊는다”라는 것입니다. 죽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지 않고 그 의미도 인식하지 못하면, 우리는 삶이 짧고 유한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중요하지 않은 일로 시간을 낭비할지 모릅니다.
--- pp. 230~231

자유나 평등 같은 존엄한 가치를 위해 고통과 희생을 기꺼이 감수한 사람의 삶과 행복한 사이코패스 독재자의 삶을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대부분 어느 쪽이 더 좋고 의미 있는 삶인지 단번에 알아챌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의미를 순전히 도구적이고 경험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좋지만, 그런 삶이 곧 의미 있는 삶은 아니지요. 도덕적이고 의미 있는 삶은 내적 가치가 있습니다.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 p.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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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브링크만은 우리 삶을 정말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이야기한다. 그의 철학은 쉽고 간단명료하지만, 진짜다!
- 토드 메이 (클렘슨대학교 철학과 교수)
짧고, 기발하며, 재치 있는 책. 오늘날 우리 사회의 자기계발 문화를 날카롭게 해부해 비판한다.
- 매튜 테일러 (영국왕립예술협회RSA 회장)
이 책은 ‘자아 찾기’와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강요하는 시대 흐름에 맞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단단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알려준다. 브링크만이 10개의 철학 개념을 통해 소개하는 삶의 관점들은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어줄 새롭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 바바라 S. 헬드 (보든대학교 심리학·사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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