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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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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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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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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6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64g | 152*225*26mm
ISBN13 9788937491375
ISBN10 893749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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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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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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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한국 소설을 대표하는 박솔뫼, 김사과, 한유주는 기존의 소설 문법으로는 쉽게 해석되지 않는 새로운 언어와 플롯을 보여 준다. 이 세 작가들은 절망적 현실에 대한 익숙한 저항이나 상투적인 대안을 동시에 거부하는 ‘낯선 소설’들을 창조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소설을 통해 보이지 않는 잠재성이 소설 속에서 들어나게 되는 원리나 목적을 확인할 수 있다.
--- p.53

감정 동학을 통해 2000년대 소설이 지향하는 감정의 항해 자체가 해방적이거나 민주적인 방향성을 지닌다는 점을 확인해 보려는 것이다. 변화와 지속, 생성과 소멸 사이에서 감정 윤리가 긍정적으로 구성되어 가는 과정 자체에 주목함으로써 이 소설들에 나타나는 감정적 자아들이 “사회문화적 과정에 의해 왜곡되거나 조작되기보다는 감정 동학의 주체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2000년대 소설 속 감정 윤리의 동학이 단순히 혐오나 분노의 발산 중심도 아니고, 치유나 해결을 도모하려는 것도 아닌, 감정 윤리 그 자체의 활성화를 통한 감정의 자유롭고도 긍정적인 항해에 있음을 확인해 보려고 한다.
--- p.75

2000년대 한국 소설에서는 파국의 지형학이나 종말의 상상력 묵시록적 세계관 등을 통해 자본주의의 폐해와 인간의 비인간화를 비판하는 재난 소설이 대거 등장한다. 재난을 통해 특정 장소에서 삶의 직접성을 깨닫는 지리적인 능력 자체를 상실했다는 패배감 때문이다. 이런 ‘장소 상실(무장소)’의 문제를 통해 2000년대 자본주의가 지닌 (탈)근대성을 비판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파국이나 종말, 묵시록을 초래하는 장소성의 훼손이나 진정성의 상실 문제를 추상적 개념이 아닌 실제적 생활 세계 속에서 문제 삼아 보려는 것이다. 20세기가 근대 ‘자체’의 재난 중심이었다면 21세기는 근대 ‘이후’의 재난을 문제 삼는다고도 볼 수 있다. 21세기 재난 소설에서는 문명의 ‘결핍’이 아니라 ‘과잉’이 더 큰 불행을 불러오는 ‘초근대성’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 p.126

2000년대 들어 윤리학의 초점은 주체에서 타자로 이동했다. 근대적 발전 논리를 이루었던 주체의 자율성이나 합리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타자의 소외나 배제를 비윤리적 행위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대세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주체에서 타자로의 초점 이동을 모다 심층적 차원에서 담론화할 때 부각되는 것이 바로 ‘돌봄’ 윤리이다. 기존의 주체 중심의 윤리는 ‘정의’에 토대를 둔다. ‘공정한 몫의 분배’라는 명분을 중심으로 독립성과 권리를 지향하는 것이 정의 윤리이다. 반면 이런 ‘정의의 타자’로서의 돌봄 윤리는 정의가 타자화시킨 “사람들의 비대칭적 의무”에 주목하면서 친밀성과 책임의 윤리를 중시한다.
--- p.149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희생 중심의 돌봄 행위가 지니는 경제적 불평등성이나 억압성이 돌봄 당사자인 ‘나’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데에 2000년대 여성 소설이 지닌 여성 윤리의 특수성이 있다. 돌봄 윤리의 경제적 현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자기 서사’의 적극적 양상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희생이 희생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경제적 소외에 대해 여성들 스스로 강하게 저항하는 것이다.
--- p.162

2000년대 한국 소설에서 이런 테크노 페미니즘적 경향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가 바로 윤이형과 김초엽이다. 윤이형은 2005년 등단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과학 기술적 상상력을 소설 작법으로 활용해 온 작가이다. 김초엽 또한 2017년에 등단한 신인 작가임에도 과학 기술적 지식을 소설의 디테일에 잘 녹여 낸 작법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두 여성 작가는 과학 기술과 젠더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문제 삼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여 준다. 하지만 두 여성 작가가 과학 기술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섬세한 분기점이 존재하기도 한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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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자명 : 김윤성
  •  사업자 종목 : 도서, 액자, 중고서적, 전자상거래
  •  업체명 : 펀아트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576-95층 5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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