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늘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더 나은 것을 갈망한다. 날이 갈수록 내면이 성장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생기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는 비결이 ‘평생 공부’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 26p, 이유 있는 공부 (1장 마음공부)

‘왜 인간은 평생 공부해야 하는가?’ 당신은 이 질문에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가? 탈무드는 “자기 혀에게 ‘모른다’는 말을 열심히 가르치라!”고 말한다. 유대인은 ‘공부는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부의 목적은 겸손함에 있다. - 187p, 호크마 (5장 지혜공부)

우리는 책과 씨름하지만, 유대인은 사람과 씨름한다. 언젠가 내가 목격한 유대인의 학교 풍경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천 명이 넘어 보이는 학생들이 큰 강당에서 두세 명씩 모여 서로 토론하고 질문하는 장면은 놀랍기 그지없었다. 유대인들이 시끄러운 주변 상황과 관계없이 오직 상대방의 이야기만 듣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놀라운 집중력 때문이다. - 96p, 큰소리 공부법 (2장 오감공부)

왜 시험이 두려운 걸까? 질문보다 답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늘 답을 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이러한 강박증은 시험에 대한 공포증을 유발한다. -180p, 출력하라 (4장 지식공부)

유대인은 아이가 어떤 실수를 했을 때 그것을 책망하기보다는 그 실수를 통해서 배움을 얻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실수로 컵을 깨면 혼을 내기보다 이런 질문을 한다. “왜 컵은 위로 가지 않고 아래로 떨어지지?” 이것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설명하는 좋은 예가 된다. 이처럼 주위의 모든 것이 자녀의 호기심을 일깨우는 배움의 소재가 되는 것이다. 호기심을 통해 생각하게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질문하게 하면 아이는 공부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게 되고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 54p, 물음표로 시작하는 공부 (1장 마음공부)

인간의 두뇌는 새로운 회로망을 구성해서 튼튼하게 자리 잡기까지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회로망이 생기기 전에 다른 정보가 들어오면 두뇌는 작동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두뇌가 쉬는 것은 아니다. 두뇌는 우리가 잠시 쉬는 동안 주입된 정보를 기존의 회로에 연결하는 작업을 한다.…유대인 자녀는 안식일에 가족을 통해서 공부의 기초를 닦는다. 동시에 수천 년간 전해 내려온 그들만의 공부법을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힌다. 공부에 필요한 동기부여, 집중력, 인내심, 행복감, 비전, 언어능력, 자기주도력을 모두 한꺼번에 터득하게 된다. - 68p, 휴식이 되는 공부 (1장 마음공부)

세상에는 죽은 공부와 살아 있는 공부가 있다. 죽은 공부는 지식으로 끝나지만, 살아 있는 공부는 행함으로 이어진다. … 행함으로 공부는 증명된다. - 190p, 야다 (5장 지혜공부)

우리는 만장일치를 선호하지만 유대인에게 만장일치란 없다. 어떻게 사람의 생각이 모두 같을 수 있는가? 거기에는 오히려 의심스러운 부분이 존재한다고 본다. 권력이나 물질의 이권이 들어있지 않고서야 어떻게 만장일치가 나올 수 있냐는 것이다. - 169p, 재구성하라 (4장 지식공부)

<STRONG>세계최강의 공부법에서 자녀 교육의 해답을 찾다<br> 유대인의 탁월성, 이제 감탄만 하지 말자<br> 자손대대로 전수하는 평생의 공부법!</STRONG><br> <br> 한국 사회에서 가장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면서도, 가장 해결이 힘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교육이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 사정은 매우 심각하다. 교사 대부분이 학과과정을 잘 따라오는 아이들 중심으로 공부를 진행하고, 학교는 상위대학 입학률에 의한 학교 평가에만 관심이 쏠려있다. 그러다보니 뒤처지는 아이는 부모의 몫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는 당연히 사교육에서 도움의 손길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우리나라 사교육이 번성하는 구조적인 이유다. 그렇다고 학원을 보내면 문제가 해결되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학교에서 공부가 안 되는 아이는 학원을 가도 큰 효과가 없다. 학원, 과외, 인터넷 강의 등이 학생들의 공부를 책임져준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임시방편일 뿐이다. <br> <br> <STRONG>[마음공부],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머리도 열리지 않는다!</STRONG><br> ‘왜 공부해야 할까?’ 이것에 대한 답이 분명하지 않으면 공부가 힘들다. 탈무드에서는 ‘사람은 자기 보존과 더불어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태어났다’고 가르친다. 공부의 목적은 출세가 아닌 관계를 바르게 하는 데 있다. 되도록 이른 나이부터 인성과 관계성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너무 일찍 실용주의 교육을 받으면 인성을 공부할 시간이 없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힘들어지는 것은 실력 부족이 아닌 인성 미달 때문이다. 공부의 목적이 분명해야 공부에 열정이 생기고 공부가 즐거워진다. <br> <br> <STRONG>꿀맛공부부터 육감공부법까지 공부의 힘을 길러주는 [오감공부]!</STRONG><br> 한국 부모들은 ‘공부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자녀의 호기심을 떨어뜨리고 공부를 멀리하게 하는 역효과를 낼 뿐이다. 아직 인지 능력이 발달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공부는 달콤하다고 머리로 이해시키는 것은 무리다. 그러나 그것을 느끼게 할 수는 있다. 유대인이 평생 공부할 수 있는 이유는 공부가 즐겁기 때문이다.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 시기부터 공부를 즐거운 것이라고 인식시키기 때문에 유대인은 어릴 때부터 즐거운 공부,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공부의 맛부터 알려주는 꿀맛공부법부터 모든 행동과 예식에 교훈을 적용한 절기공부법, 감각을 융합하여 이해력과 암기력을 높이는 육감 공부법까지 유대인은 오감공부를 통해 자녀에게 공부의 힘을 길러준다.<br> <br> <STRONG>[신체공부], 건강한 신체는 공부의 점화제가 된다!</STRONG><br> ‘어떻게 하면 머리가 좋아질 수 있을까?’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는 문제다. 그러나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인간의 몸은 하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의 각 부분이 분리되면 죽음을 맞는다. 그래서 인간의 몸을 유기적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굳이 머리가 아니라 다리와 손을 움직여도 두뇌 자극이 함께 된다. 두뇌는 머리가 아니라 몸이 움직인다. 몸은 인간의 두뇌다. 손과 발은 인간의 몸과 두뇌 구조의 축소판이다. 손과 발을 움직이면 몸도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두뇌도 발달된다. ‘어디서든 먹어대는 학생은 아무리 총명해도 자기가 배운 내용을 잊게 될 것이다’라는 유대격언까지 있을 정도로 유대인은 몸의 건강과 식습관을 중요시했다. 몸은 공부 두뇌를 위한 기초근력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br> <br> <STRONG>질문과 토론, 프레젠테이션… 신개념 공부시스템으로 익히는 [지식공부]</STRONG><br> 정부가 올해부터 고등학교에서 논술을 정규 과목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하면서 토론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단순히 입시 논술 대비나 사교육 부담 완화 차원이 아니라 창의력·사고력 신장에 토론교육이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유대인에게는 전통적으로 ‘탈무드식 논쟁법’이라는 것이 전해 내려온다. 유대인은 어느 민족보다 논쟁에 탁월하다. 탈무드에는 유대인들이 어떤 문제에 관한 논쟁을 3개월이나 6개월, 때로는 7년이나 계속한 경우도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의 논쟁에도 결론이 나지 않는 것들이 있었는데, 이때 탈무드는 ‘모른다’고 기록하고 있다.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면 된다. 이것이 유대인 논쟁의 결론이다. 이러한 공부시스템은 창의력을 향상시켜주고, 논리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br> <br> <STRONG>[지혜공부], 어떻게 하면 창의력을 얻을 수 있을까?</STRONG> <br> 창의력의 중요성을 알지만, 막상 창의력을 얻기는 쉽지가 않다. 창의력을 얻으려면 창의력이 생기는 근원을 찾아야 한다. 본질에 집중할수록 창의력은 커진다. 또한 창의력은 부분이 아닌 통합과 융합에서 이루어진다. 다양한 분화는 근본에서 멀어진 형태다. 창의력은 개별이 아닌 융합,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볼 때 생긴다. 이것은 세상이 처음 만들어진 근본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창의력 공부는 지금까지 한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이 합쳐진 것이다. 창의력은 단번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부의 과정들을 충실히 해냈을 때, 얻어지는 것이다. 창의력은 오랜 시간을 통해 숙성된 열매다.<br>

“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뛰어난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는 ‘좋은 공부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 공부법]은 유대인 공부법의 연구와 정리는 물론 한국 실정에 맞는 구체적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어, 교육의 홍수 속에 방황하는 학부모와 학생에게 공부의 시스템을 터득하기 위한 좋은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또한 탈무드와 유대격언 등, 이론적인 바탕 위에 유대인의 교육철학과 방침을 소개하고 있어 더욱 신뢰할만합니다. ‘공부’에 대한 고민에 시름 하고 있는 모든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강후구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Ph. D), 서울장신대학교 성서고고학 교수)

“ 우리나라 노벨상 수상자는 노벨평화상 1명인데 반해, 유대인은 현재 스스로 유대인이라고 밝힌 경우만 해도 200명 가까이로 노벨상 수상자의 25%에 이른다. 2013년 한 해에만 6명으로 개인 수상자의 50%를 차지했다. 한국계 학생의 하버드 대학 입학률이 1%가 될까 말까 하는 반면, 유대인은 30%의 입학률을 차지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어떤 한두 분야가 아니라 어떤 분야든 각계각층에서 특출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결과의 핵심적인 요인이 바로 공부 방법에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유대인의 공부를 마음공부, 오감공부, 신체공부, 지식공부, 지혜공부로 제시하고, 더불어 한국인의 몸에 맞춘 유대인 공부법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이 부디 입시에 찌들어서 교과서와 참고서에 파묻혀 살 수밖에 없는 한국의 교육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전성수 (부천대학교 교수, 하브루타교육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