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도스토예프스키 판타스마고리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중고도서

도스토예프스키 판타스마고리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환영의 도시를 거닐다

정가
27,000
중고판매가
70,000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moloy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845g | 148*210*30mm
ISBN13 9788901102825
ISBN10 890110282X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moloy   평점3점
  •  특이사항 :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환상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거닐며 느낀 것들을 기록한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폰탄카 샛강 옆, 공병학교에서 꿈꾸다
반 고흐가 아를르에서 파리에 있는 동생 테오에게 그런 편지를 썼듯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던 도스토예프스키는 레벨의 형 미하일에게 자신의 내면을 담은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형, 모든 인간은 햄릿이 아닐까?” 도스토예프스키가 말하는 햄릿이란 인간도 결국 스핑크스와 같이 모순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마찬가지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도스토예프스키도 역시 모순적인 현상이었다. --- 「표트르 대제의 청동 기마상」중에서

비평가의 저택으로 가는 아니치코프 다리를 건너다
벨린스키는 청년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을 러시아 최초의 사회소설로 간주했다. “저 사람은 고골을 능가할 것이오. 지하실과 다락방을 사랑하는 이 젊은 작가에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도스토예프스키 자신의 말대로 벨린스키의 극찬은 그의 생애에서 ‘장중한 순간’을 만들었다. 도스토예프스키에게 ‘말하자면 하나의 전기가 열린 것’이었다. --- 「새로운 고골이 나타나다」중에서

블라지미르 광장을 바라보며 「분신」을 쓰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에 점차 나타나기 시작하는 심리적 성향은 그가 이사할 때마다 고르는 집의 위상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 네프스키 대로변에 위치한 벨린스키의 저택과는 달리 골목 모퉁이의 2, 3층집, 구석방, 다락방을 선호하던 - 아마도 돈이 없어서 그런 후미진 구석을 찾아다녔는지도 모르지만 - 도스토예프스키는 창문 너머로 블라지미르 사원과 블라지미르 시장과 블라지미르 광장, 그리고 골목과 모퉁이를 오가는 행인들의 모습을 조감하듯이 내려다 바라보면서 한낮을 보내다가, 한밤이면 구석진 골방의 책상 위에서 수인처럼 유폐되는 승화의 상승작용을 반복하고 있었다. --- 「쿠즈네치니 골목 5번지, 쿠친의 집」중에서

붉은 군대의 거리에서 『죽음의 집의 기록』을 쓰다
도스토예프스키에게는 바로크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시 죽음의 집과 마찬가지로 울타리 없는 감옥이었다. 그는 바로크 도시의 획일성 속에서 감옥과 같은 부자유를 의식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인간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수직적 위계질서에 순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연히 이 도시에서 ‘생쥐’와 같은 지하실의 인간이 되고 만다. --- 「바로크 도시의 검은 아리엘」 중에서

건물들의 넋두리와 샛강의 이야기를 듣다
여기서 풍경은 하늘의 뭉게구름이 모세와 야곱과 사슴과 기린과 그리고 또 무엇과 무엇들을 만들면서, 아주아주 느리게 흘러가던 어린 시절의 하늘과 같이, 얼굴을 가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처럼 제시된다. 도스토예프스키에게서 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도시는 생각하고 말하고 표정을 지니는 의인화된 사람이다. 신화와 민담에서처럼 자작나무 숲과 곰과 늑대와 여우만이 의인화된 속성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 근대화된 도시의 숲에서는 그들 대신 그리보예도프 운하와 모이카, 폰탄카 샛강 주변의 건물들이 의인화된다. --- 「백야의 환영과 새로운 의인 체험」 중에서

보즈네센스키 대로를 점령한 백야에 사로잡히다
한낮의 햇빛을 바라보기가 부끄러워 달팽이나 거북처럼 구석으로 기어드는 이런 기이한 야행성 동물의 행태를 우리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으니, 몽상은 밤의 은폐된 어둠 속에서 좀 더 밝게 타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몽상의 정신분석적이고 심리학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조금도 아는바 없으나, 도스토예프스키의 몽상은 백야의 주체할 수 없는 빛을 만나면서부터 시작되고 섬광과도 같은 그의 창작 활동의 원재료가 되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 「모퉁이 집의 몽상가 - 실러의 집」 중에서

세 번의 사랑을 엿보고 실패한 사랑의 삼각관계를 되씹다
도스토예프스키, 베르구노프, 마리야 드미트리예브나로 이어지던 첫 결혼의 에피소드가 이번에는 우연하게도 도스토예프스키, 살바도르, 수슬로바의 삼자 관계, 곧 세모꼴 모양의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도스토예프스키의 사생활에서 발견할 수 이런 삼각관계는 그의 작품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예를 들어 ??상처받은 사람들??의 경우 나스타시야(A)는 알료샤(B)를 사랑하지만, 알료샤는 카챠(C)를 사랑한다.(…)도스토예스키와 그의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사랑은 말 그대로 비극적이고 깊은 상처를 가져다주는 정신적 트라우마일 수밖에 없다. 도스예프스키에게서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받지 못하고, 사랑받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 「사랑의 철학으로 사랑을 훈계하리라」 중에서

그리보예도프 운하 위에서 소설이 되지 못한 이야기를 듣다
니콜라이에게 이 지역이 도스토예프스키와 그 주인공들이 살던 지역이라고 말하자, 그는 금시초문인 듯 두 어깨를 움츠린다. 자신은 지금 집세가 밀리고 하루하루 고단하고 피곤한 삶을 사는데, 먼 이국에서 여기까지 날아와 도스토예프스키 타령을 하고 있는 이방인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는 표정이다. 나도 내 자신이 왠지 모르게 이유 없이 쑥스러워졌다. 문학과 예술은 세계의 얼굴을 개조하는데 아주 무력하기만 하고, 자기 존재의 고통스러운 분열조차도 치유하지 못하는 휴머니즘의 나르시스일 뿐이라는 사실은 라스콜리니코프도 알고 있었다. --- 「그리보예도프 운하의 검은 물, 그해 여름」 중에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생가에서 죽지 않은 작가를 발견하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집은 이제 박물관이 되었으나 그가 쓰던 모자와 우산, 탁자와 의자, 펜과 잉크병과 그의 필체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원고지는 늘 그 자리에 놓여 있다. 불쑥 문을 열고 나와 콜록 콜록 마른기침을 하며 누구시냐고 물을 것만 같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아직 죽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새로운 세계에 속하는 ‘전적으로 아름다운 사람’이길 원했으니 그는 시간 밖의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루카치는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아직 한편의 소설도 쓰지 않았다고.
--- 「맺음말 : 우리는 언제나 첫사랑으로 돌아간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0,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