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杭州에서 나서 중국미술학원 예술설계학원 부교수와 공예미술사를 하고 있다. 차문화연구와 함께 차 상품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서화창작을 20여 년간 해왔다. 작품으로는 「장만방비상庄晩芳碑像」「일본성일국사비상日本聖一國師碑像」이 있으며, 이 외에도 차포장 디자인 등 백여 건이 있다.
1951년 부산에서 나서 동아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 「맹자와 중용의 인성론 비교 연구」로 석사학위를, 「동중서 천인감응 사상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대학교, 대구한의과대학교, 부산여자대학 등에서 강사, 퇴계학연구원 간사, 대만사립담강대학 교환연구원을 했다. 귀국 후 부산여자대학의 다문화과와 한국다도협회에서 여러 해 동안 차 고전을 가르쳤다.
부산여자대학 다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다학논총茶學論叢》에 「다도와 화和의 정신」을 기고하였고, 계간 《다담》 지에 「다도와 경敬의 정신」 「다도와 청淸의 정신」 「다도와 화의 정신」 등의 글을 연재했다. 철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역서가 있다.
현재 동의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의 다도 전공 지도교수, 계림차문화연구회의 학술고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