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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미, 사건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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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미, 사건플러스

: 끝났지만 끝난 것 같지 않은 사건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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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86g | 140*212*17mm
ISBN13 9791187572459
ISBN10 118757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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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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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타래를 푼 건 큰아들의 휴대폰이었다. 큰아들은 장기간 아버지의 육성을 녹음으로 남겼다. 아들이 기록한 아버지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 p.19

“극심한 생활고에 빠지고 주변 관계가 단절된 윤씨에게 다이빙은 이은해에 대한 구애이자 소속감 증명을 위한 행위였을 것이다.”
--- p.35

한가롭기만 한 5월 한낮 동백항에 경차 한 대가 바다를 바라보고 주차돼 있다. 차량엔 두 명이 타고 있다. 둘은 남매간이다.
--- p.45

대법원은 길게 말하지 않았다. “추측”에 불과하다고 했다. 산부인과에서 바꿔치기가 일어났다고 한 정황들을 하나도 인정하지 않았다.
--- p.64

경찰은 집 안에서 ‘엄마가 숨을 쉬지 않는다. 2020년 8월’이라고 쓴 쪽지를 찾아냈다. 정씨는 시신 근처에서 턱을 괸 채 앉아 있었다.
--- p.86

A씨의 항소심 재판부는 형법 제252조 1항의 ‘승낙’을 면밀히 살펴야 했다. 피고인 측이 피해자들로부터 함께 죽자는 취지의 승낙을 받았으므로 범행에 대해 형법상 ‘단순 살인’이 아니라 ‘승낙 살인’을 적용하는 게 맞다고 항소해서다.
--- p.107

2022년 12월 16일 낮 12시 10분 김씨는 제주 오라동의 한 주택에 몰래 침입해 3시간이나 기다렸다.
--- p.110

항소심은 사형 선고를 할지 말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이기영에게 원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 p.197

“하루는 짐 싸들고 이동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숨을 못 쉬겠더라고요. 바로 여행 가방을 열어 길바닥에 다 쏟아낸 다음 그 안에 숨었어요.”
--- p.267

둘이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김씨는 뒤쪽의 거울로 다가가 얼굴을 보는 반면 윤씨는 가장자리에 서서 층수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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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살아 있는 사건 기록이다. 가해자의 시선을 넘어 피해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그 사건을 다시 기자의 시선에서 예리하게 분석했다.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책에 담긴 사건 내용은 단순한 스토리 전달을 넘어 우리에게 범죄 예방의 단서를 제공한다. 사건을 다각도로 분석하려는 전문가들에게도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 박미랑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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