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우리의 순조로운 교회 생활이나 내적 평안을 위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성경은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와 원칙을 제공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 공공 정책을 평가하고 선거에 참여할 때 성경적 관점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필수다. 고대에 기록된 성경으로부터 오늘날의 복잡다단한 사회적 문제에 적용할 지침을 찾는 작업은 말씀에 대한 신실함과 현안에 관한 예리한 판단력을 요구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충실한 복음 사역과 사회적 책임 모두를 위한 매우 중요한 성경적 원칙들을 상기시킨다.
- 김선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선교신학 주임교수)
이 책에서 저자는 성서학자답게 구속적-윤리적 궤도라는 성경의 원리를 식별해내고, 그에 따라 현실의 사회 정치적 이슈들을 보는 시각을 균형감 있게 제시한다. 민족주의, 애국심, 세계화, 종교의 자유, 전쟁, 낙태, 형사 사법 제도와 사형, 이민, 동성 결혼, 환경, 빈곤, 인종 차별 같은 주제들은 모두 의견 수렴이 어렵고 진영을 나눠 갈등을 촉발하기 쉽다. 극도로 양분화된 한국의 정치 지형과 진영 논리가 위험스러울 정도로 폭발성을 지닌 뇌관이 된 한국교회와 교계의 환경에 속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은 차분한 신학적 준거를 제공하는 착한 교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류호준 (한국성서대학교 초빙교수, 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저자가 누누이 강조하듯이 성경은 오늘날의 특정한 공공 정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그 원칙을 제시할 뿐이다. 저자는 성서학자답게 특정 주제와 관련된 성경 본문을 철저히 분석하면서 성경적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저자가 다루는 여러 항목 중 각자 관심이 가는 주제가 있을 것이다. 어느 민족보다 성경을 많이 사랑하고 열심히 읽는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이 책을 참고하여 성경을 읽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쟁점이 되는 여러 사회 문제에 관해 올바른 성경적 지침을 찾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한국구약학회 회장 역임)
『성경과 현대의 공적 이슈』는 트렘퍼 롱맨 3세의 성경적 지식과 지혜 및 지적 진실성이 빚어낸 책이다.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을”이 아닌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그 구체적인 방법을 신학적으로 엄격하면서도 성경적인 방식으로 충실히 설명한다. 정치적인 견해를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많은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있는 이 시대에 저자는 오히려 그것을 영예롭게 한다.
- 피터 웨너 (The Atlantic 객원 편집자, 조지 W. 부시 대통령 수석 고문)
이 책은 성경을 통해 정치적인 결정을 내리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엄청난 선물이다! 트렘퍼 롱맨의 전문적인 성경 지식,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그의 사랑, 성경에 의해 형성된 그리스도인이 세워지기를 바라는 그의 열망이 모든 페이지에 드러난다.
- 스테파니 서머스 (미국 공공 정의 센터)
롱맨의 책은 공공 정책과 관련된 문제를 도덕적으로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성경 원칙들을 조명한다. 우리 사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성경 해석을 다룬 도입부와 국내외 문제를 분석한 후속 사례 연구의 도움을 받아 신앙과 정치를 통합하는 도전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 마크 암스투츠 (휘튼 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