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얼마쯤 투자해서 아르바이트생 몇 명으로 수익을 낼 것인지 이론상의 계산만을 가지고 창업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단지 커피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턱대고 창업하는 것도 무모하죠. 요컨대 카페 창업은 단순히 커피를 좋아한다고 해서 시작해서도 안 되고, 돈벌이로만 생각하며 시도해서도 안 됩니다. 바리스타로서의 좋은 실력과 사업가 마인드가 적절히 조화되어야 합니다.
---「카페, 나도 할 수 있을까」중에서

원두를 선택할 때는 카페를 찾는 주요 고객층이 누구인지 분명히 해야 합니다. 카페 주변 상권에 거주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영업을 한다면 20대가 좋아하는 진한 원두는 맞지 않겠죠. 또한 고급 원두와 일반 원두 중에서 어떤 것을 정할지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Kg당 고급 원두는 3만 원대, 일반 원두는 2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어요. 원두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고 느낄 수 있지만 되도록 고급 원두를 쓰는 게 좋아요. 원두 가격은 커피 가격에 마진을 더 붙여서 충당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좋은 원두를 써서 카페에서 파는 커피를 ‘고급 커피’로 차별화해야 합니다. 장사가 잘되지 않는다고 해서 질 낮은 원두로 만든 커피를 팔면 가게 이미지가 나빠져 장기적으로 매출이 낮아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카페 창업 준비하기」중에서

저는 사업 계획서라는 말 대신에 ‘운영 계획서’라는 말을 씁니다. 어찌 되었든 카페를 운영하려면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작전’이 필요하거든요. 가장 기본적인 예산 정하기부터 메뉴 구성, 마케팅, 고객층에 대한 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면 막연하게 머릿속으로만 계획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중략) 운영 계획서는 창업자가 일정대로 준비를 잘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그렇다면 운영 계획서에는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까요? 카페 개업일, 재료 공급 업체, 카페 메뉴 및 가격, 홍보 계획 등이 들어갑니다. 사업자 등록 신청이나 직원 구인에 관한 내용도 넣어야겠지요.
---「실패 없는 카페 창업 노하우」중에서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견적서를 받아볼 때는 자재와 비품의 명칭까지 기록한 세부 견적을 달라고 해야 합니다. 견적서 내용을 하나씩 물어보면서 최대한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업체를 선정했다면 계약서는 업체 사무실에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전에 미리 사무실을 둘러보고 어느 정도 규모의 업체인지, 실제 사무실이 운영되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서는 반드시 원본과 복사본 모두에 도장을 찍고, 사본을 만들 수 없도록 두 장에 겹쳐서 도장을 찍는 것이 관례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의뢰인이 요구하지 않으면 슬쩍 넘어가는 업체들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계약금을 지급할 때는 반드시 계좌 이체로 기록을 남기기 바랍니다. 혹시 업체에서 가격 할인을 미끼로 현금 결제를 유도한다면, 현금 납부에 관한 확인서와 업체 도장, 신분증 사본을 꼭 챙겨두세요.
---「카페를 어떻게 꾸밀까」중에서

프리 오프닝pre opening이란 무엇일까요? 단어 그대로 ‘오프닝 전의 오프닝’이란 의미입니다. 이 시기는 무엇을 하는 시기일까요? 또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기간일까요? 아마 프리 오프닝이라는 말이 생소하기 때문에 ‘오픈 이전의 오픈?’이라는 생각만으로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프리 오프닝은 어려운 내용이 아닙니다. 바로 오픈 전에 사람들에게 우리 가게의 존재를 알리는 시기로 기간은 오픈 전 2주 정도면 적당합니다.
프리 오프닝의 방식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행하는 방법으로는 카페가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동안 현수막 등 홍보물을 활용해 카페를 알리는 것입니다. 간혹 공사 중인 가게 앞을 지나다 보면 ‘○월 ○일에 카페 오픈 예정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런 현수막을 제작하는 데 보통 5~6만 원이 드는데, 실제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카페 오픈하기」중에서

좋은 카페는 작은 곳에서도 정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라테 위에 ‘오늘도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들어있거나 케이크 위에 예쁘게 장식된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작은 정성과 배려가 카페를 찾은 고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친근한 카페로 기억됩니다. (중략) 주부가 많은 동네라면 디카페인 커피나 생과일주스 같은 웰빙 음료나 다이어트 음료를 메뉴에 많이 포함시키고 그와 관련된 도서 등을 배치하면 건강을 생각하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또 함께 오는 아이들을 배려하여 키즈 메뉴를 포함한다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고객이 많은 카페라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여 아메리카노 같은 기본 메뉴는 사이즈 업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모델의 휴대폰 충전기를 배치하고 좌석마다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를 마련해 놓으면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수 있어요.

<b>처음 시작하는 카페 창업,<br/>시행착오 없이 완벽하게 성공하기 위해<br/>예비 창업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b><br/><br/>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초보 창업자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밤낮없이 정보를 수집하고 여기저기 발품을 팔며 노하우를 얻는다. 혹은 막대한 돈을 투자해 전문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카페플래닝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처음 시작하는 카페 창업 쉽게 배우기》와 함께라면 이제 혼자서도 쉽고 안전하고 완벽하게 창업을 준비할 수 있다. <br/><br/>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초보 창업자가 카페 창업의 큰 그림을 먼저 파악하고 구체적인 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는 점이다. 1장부터 6장까지 순서대로 읽다 보면 창업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 각 단계마다 필요한 정보와 각종 소소한 팁까지도 챙길 수 있다. 장 말미에 소개되는 ‘카페 창업 시크릿’과 ‘실제 창업 사례’는 카페플래닝이 아니라면 알려줄 수 없는 소중한 노하우이므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br/><br/>1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카페 시장에 진입하려는 이유를 스스로 점검하게 함으로써 카페 창업에 대한 각오를 다시금 다지게 한다. 2장부터는 카페 창업의 실질적인 과정을 보여주는데, 특히 2장은 프랜차이즈 카페와 개인 카페의 장단점을 분석하며 창업자에게 적합한 형태의 카페를 제안하는 동시에 상호, 메뉴 선정, 원두 및 장비 구입 등 세세한 준비 과정을 안내한다. 3장에는 적정 권리금, 사업계획서, 세금 관리법처럼 창업자들이 궁금해 할 정보들을 담았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노하우들이 가득해 매우 유익한 장이다. 4장에서는 인테리어의 전반적인 절차부터 가구 배치, 조명 설치, 소품 및 잔 선택, 전기 증설 공사 등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콕콕 집어 설명해준다. 5장에서는 실질적인 카페 오픈과 마케팅에 대한 각종 팁들을 아끼지 않고 공유하며 마지막 6장에서는 오래도록 사랑받는 카페가 되기 위한 소소하고도 중요한 팁을 소개한다. <br/><br/>《처음 시작하는 카페 창업 쉽게 배우기》를 꼼꼼하게 읽고 틈틈이 참고하다 보면 더 이상 카페 창업이 막막하지 않을 것이다. 카페플래닝과 함께 이제 조금 더 쉽고, 조금 더 안전하고, 조금 더 재미있게 카페 창업을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