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에서 해답을 찾고 희망을 찾기 위해서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애와 함정, 모순을 먼저 직면할 것이다. 팀 커뮤니케이션의 이해에는 직면하고 싶지 않은 사람의 모순된 모습과, 조직과 팀의 이면적인 모습도 포함돼야 한다. 일상적으로 쉽게 빠질 수 있는 개인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오해와 함정에서부터 팀에 속한 개인과 리더가 빠지기 쉬운 커뮤니케이션과 팀워크의 함정 등이 그것이다. 매일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장애와 함정, 모순 등은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인 동시에 해답의 출발점이다.---「머리말」

공식적 커뮤니케이션과 비공식적 커뮤니케이션의 경계는 명확하지 않다. 그 경계를 일컬어 조직 문화학자 마틴(Martin)은 경계가 없으며 상호 침투가 가능하고, 요동친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구분이 어렵고 또한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특히 팀 커뮤니케이션은 구성원 간 상호작용의 빈도와 친밀도가 비교적 높은 특징을 지니기에 공식적 커뮤니케이션과 비공식적 커뮤니케이션이 혼재돼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의 종합 세트라고도 할 수 있다.---「02 팀 커뮤니케이션의 두 얼굴」

효과적인 팀은 팀이 제공해야 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확인한다. 중요한 우선순위를 가려야 할 때 최종 기준은 ‘팀은 무엇을 제공하여야 하는가’에 비추어 우선순위를 세우고 적절한 대안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외부 이해관계자의 입장에서, 우리가, 혹은 내가 선택한 행동은 그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를 일상적으로 점검하면서, 현재의 특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보편적 기준을 찾게 되는 것이다.

조직에서 경험하는 커뮤니케이션 현장이 생생히 담겨 있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론을 담고 있지만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이다. 커뮤니케이션으로 고민하고 있는 조직의 모든 리더와 구성원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의사결정이나 미팅 시 커뮤니케이션에서부터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대화 팁까지, 각자가 원하는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홍의숙 ((주)인코칭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팀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가지고 있던 오해의 겹을 하나하나 벗기면서 우리를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여정으로 이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연구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사례, 저자의 날카롭고 혁신적인 분석은 자기중심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벗어나 조직과 개인 모두 승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함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탁진국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교수, 코칭심리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