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대준에게 요셉의 이야기는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설교를 마치고 강단에서 내려가셨지만, 요셉의 이야기는 뜨겁고 강력하게 어린 대준의 가슴으로 부딪쳐 왔습니다. 그건 알 수 없는 신비스러운 체험이었습니다. 어린 대준은 뭐라 형언할 수 없는 행복 속에 젖어들었습니다. 기쁜 마음이 솟아올랐습니다. 햇살 앞에 마음 문이 활짝 열렸고, 예수님이 대준의 마음을 온통 소유하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준은 요셉처럼 용감하게 살아가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 나도 오늘부터 요셉을 따라서 해 보는 거야.’
(34쪽)

늘 하나님을 바라보며 때로는 눈물로 기도하고, 때로는 담대하게 기도했습니다. 대준은 언젠가는 자신의 비전이 성취되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날이 올 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감옥 안에서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본 요셉을 총리로 만드신 하나님! 나도 앞으로 어린이 되면 요셉처럼 국가를 위해 큰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대준은 자신은 할 순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고, 자신의 능력은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성경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저의 길을 예비하고 계시는 하나님, 이번에도 지혜롭게 해 주시고,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세요.”
(84쪽)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대준이 하나님은 대준이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다 이루기까지, ‘바라봄의 법칙’을 다 이루기까지 때론 기적을 베푸시면서라도 지켜 주셨습니다.
(99쪽)

이렇게 대준의 삶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 그분이 주시는 비전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바라봄의 법칙’을 실천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러한 삶으로 인해 대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청와대 경호차장을 역임하고 청와대에서 은퇴한 후에는 카이스트 부총장까지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대준이 높은 자리에 오르고 훌륭한 업적을 많이 이루어 낸 것이 아니라 그러한 자신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묵묵히 실천해 왔다는 데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어려움 속에서도 대준을 축복하시고 지켜 주신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요셉처럼 꿈을 꾸며 하나님 한 분 만을 바라보며 나아갔던 <br/> 주대준 박사님의 ‘바라봄’에 대한 이야기 <br/><br/>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어려운 환경에 처했으나 꿈을 잃지 않았던 소년 대준. 그가 하나님만 의지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 청와대 경호차장에까지 오르고 카이스트의 부총장까지 역임한 이야기이다. ‘바라봄의 법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바라보며 쉼 없이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신다는 법칙이다. <br/>“하나님이 나를 이끄셨던 한결같은 법칙은 ‘바라봄’이었습니다.” <br/>저자가 이렇게 전진할 수 있었던 원인은 단 하나. 어린 시절 거제도에서 만난 주씨 아저씨의 힘이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성경 문구를 본 이후, 그는 예수님을 자신과 성(姓)이 같은 주 씨인 줄 알고 믿기 시작하여, 인생의 주인이요 구원자로 늘 바라보게 되었던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바라봄이 어떻게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지를 재미있고도 감동적으로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