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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트빌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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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트빌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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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64g | 153*224*20mm
ISBN13 9788936464295
ISBN10 8936464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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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들의 삶은 작은 널빤지 한개에 몸을 의지한 채 어두운 강물을 떠내려가다가 자기 불행의 근원을 붙잡았다고 생각되자 서로 싸우고 공중에 대고 삿대질을 하다 결국은 자기 자신을 움켜쥐고 파멸해버리는 저주받은 두 사람이 꾸는 악몽과도 같았다.
---「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

슈바벤 사람 디트리히만이 정의로운 사람으로서 그 작은 도시의 상류층에 남게 됐다. 하지만 그로 인해 기쁨을 많이 누리진 못했는데, 취스가 그에게 조금도 공적을 돌리지 않고 그를 지배하며 억압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기 자신만을 모든 선행의 유일한 원천으로 간주했다.
---「정의로운 빗 제조공 세사람」

이제 그는 인생의 갈림길에 선 젊은이처럼 실제의 십자로 위에 서 있게 되었다. 도시를 화환처럼 에워싸고 있는 보리수나무들 사이로 은은한 연기가 피어올랐고, 나무의 정수리들 위로 탑들의 황금빛 둥근 장식들이 유혹하듯 반짝거렸다. 그곳는 행복과 향락, 채무와 신비한 운명이 손짓하고 있었다. 하지만 들판는 탁 트인 원경이 빛나고 있었다. 거기에는 일과 궁핍, 빈곤과 어둠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선량한 양심과 평온한 방랑 또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이런 것을 느끼는 가운데 단호하게 들판 쪽으로 방향을 잡으려고 했다.
---「옷이 사람을 만든다」

조용한 밤이 오면 이따금 자신의 운명을 되돌아보았다. 산딸기 케이크를 옆에 둔 리툼라이 부인을 발견한 바로 그날이 돌아오면 자기 행운의 개척자는 몇 년 동안 자신의 행운을 확고히 하려던 그 부적당한 지원을 후회하면서 머리로 화로를 들이받았다. 하지만 그가 망치질해서 만든 못들이 점점 더 잘 팔리자 되돌아보며 후회하는 그런 일시적인 습관도 점점 사라져갔다.
---「자기 행운의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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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는 스위스의 괴테, 단편소설 장르의 셰익스피어다. -하이제

시적 사실주의의 모범 -롤프 젤프만

켈러는 『젤트빌라 사람들』이라는 이 노벨레 모음집에서 일반적으로 유머러스하게, 하지만 세태에 대한 풍자적 비판을 결코 잊지 않으면서 19세기 후반 산업화로 인한 스위스의 사회사적 변화를 문학적으로 구체화하고자 했는데, 사실주의자 켈러의 이런 작가적 노력이 이 노벨레 연작집의 본질이라 하겠다. -권선형(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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