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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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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경제학

: 반복되는 경제위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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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88g | 152*225*20mm
ISBN13 9788950937553
ISBN10 895093755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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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학 발전에 가장 핵심적인 이바지를 한 것은 바로 1973년에 발표된 블랙숄즈(Black-Scholes) 방정식이다. 이토 교수는 공기 중에 피어오르는 연기나 물 위를 떠다니는 꽃가루와 같은 불규칙한 운동을 수학적으로 설명해냈는데, 블랙숄즈 모델은 이토이론을 응용한 특정한 방정식을 통해 옵션과 같은 금융상품의 가격결정 원리를 풀어냈다. 즉, 위험이 전혀 없는 차익거래는 불가능하다는 공리를 세우고, 주식의 현물과 선물, 옵션 그리고 위험이 거의 없는 국채, 런던은행 간의 금리 관계식을 세워 방정식을 유도해 옵션가격을 결정하는 방법을 정립했다. 이 모델이 등장한 이후 월가에는 수없이 많은 파생상품이 쏟아져 나왔고, 투자은행들은 한동안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렸다. 결국, 블랙숄즈 방정식 때문에 파생상품의 가치평가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이론은 이론이다. 엄격한 가정과 조건 속에서만 작동하는 모델을 변동성이 너무 큰 시장에 무리하게 적용하다가 오늘의 파국을 맞은 게 아니겠는가. 그런데 과연 무위험 차익거래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일까? ---p.73

대공황과 1980년대의 부채위기, 1990년대 초의 선진국 위기 등 중요한 세 번의 침체에서 모두 위기 이후에는 상당기간 경제 성장률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성장률의 반전이 가장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은 오히려 대공황으로서, 선진국은 1934년부터, 후진국은 1936년부터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성장률 자체는 위기가 끝난 이후에도 거의 7년 이상 위기 이전보다 1퍼센트 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위기 이후 저성장의 패턴에는 예외가 없었다. 물론 경제는 항상 과거의 패턴을 추종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과거처럼 이번에도 침체의 상흔을 치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지 않았는가. 조급하게 과거의 화려한 영화를 기대하지 말자. ---p.82

양궁의 흥미로운 물리 현상은 경제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벼랑으로 떨어지려는 경제를 전 세계가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겨우 막아놓은 상태와 같다. 그 결과 V자처럼 회복된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궁사의 역설을 넘어 경제를 지속해서 안정화해줄 자이로 효과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경제 안정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의 궤도를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고심해야 한다. 정부는 막연한 회복추세에 자만하지 말고, 민간부문이 단단한 ‘깃’의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개혁에 앞장서야 한다. 경제의 지속적 안정을 유지해주는 회전의, gyroscope는 결국 민간에서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pp.84~85

정부가 10억을 지출해 공공사업을 시행하고 모두 임금으로 푼다면 어떻게 될까? 10억 원의 소득이 창출된다. 누군가의 소득으로 지급된 10억 원은 다시 쓰이게 될 것이다. 80퍼센트만 소비한다면 8억 원의 민간 소비 지출이 된다. 이렇게 정부 지출이 소득 창출에 미치는 몇 배의 효과를 케인스의 승수효과라고 한다. 경기 침체기에 소비자들이 오히려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승수효과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효과가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경기침체로 세수가 줄어드는데 국채발행으로 지출만 확대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민간 투자가 부진한데 당장 정부가 손을 뗄 수도 없다. 그래서 이런 정책은 항상 입구보다는 출구exit plan가 더 중요하다. ---pp.90~91

현대 미술 작품 중에는 새롭고 난해한 것들이 많다. 그리드의 작품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텅 빈 자리에 아무런 전시물도 없이 그냥 제목만 붙어 있는 작품(?)이 두드러졌다. ‘작품 번호 850’이라고 붙어 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림이나 설치물이 없었다. 특이한 사실이 있었다면, 유명 갤러리답지 않게 운동복을 입은 사람이 관객들 사이로 달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30초마다 86미터의 화랑을 한 바퀴씩 도는 그 사람이 바로 그리드의 ‘작품 850’이었기 때문이다. 아, 이것이 바로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구나. 발상의 전환은 예술에서만 필요한 게 아니다. 특히 2008년 금융 위기와 같은 격변기에는 어떻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빨리 수용할 수 있는가가 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열쇠가 된다. 수없이 많은 변화 속에서 제대로 살아남자면 이젠 CEO가 액자의 고정된 프레임에서 뛰어나와 달릴 수 있어야 한다. ---pp.165~167

낙인은 오래전부터 중범죄를 저지른 죄인이나 가장 천대받는 신분임을 나타내는 징표로서 사용되었던 것이다. 최근의 글로벌 위기를 분석한 한국은행 자료에서도 국가에 대한 스티그마 효과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과거 채무 불이행이나 외환위기의 쓰?린 경험을 했던 나라의 환율과 CDS(Credit Default Swap)프리미엄이 여타국보다 훨씬 더 불안정하게 출렁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가도 스티그마를 지우기 어려운데, 하물며 개인이나 기업은 어떠하겠는가. 이젠 GPS로 전자 팔찌까지 추적한다니, 아예 상흔이 생기지 않게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위험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자.
---pp.25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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