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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논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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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논리야

: 생각을 뒤집는 창의력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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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6g | 153*224*30mm
ISBN13 9788947529266
ISBN10 8947529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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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으로, 고등학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에서 커버스토리를 쓰고 있다. 생글생글 커버스토리는 청소년들이 역사·철학·경제·고전·시사 등 다양한 관심사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과 합리적인 논술력을 갖게 하는 맞춤형 칼럼이다.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한국경제신문 뉴스속보부, 국제부 기자 등을 지냈다. 현재 매일 오전 6시 30분, 한국경제신문TV 오늘 한국경제신문을 진행하며 생생한 경제 흐름을 전하고 있다.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생활 속에 숨은 경제이야기 코너 진행, 한국직업방송 테샛의 모든 것과 줌마렐라의 도전, KBS라디오 세상의 모든 지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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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의 나라’를 만드는 본질은 불신이다. 괴담은 불신에서 뻗어 나온 가지다. 불신이란 뿌리를 뽑아내지 않으면 괴담은 언제든 무성하게 가지를 뻗는다. _25쪽

내비보다 더 빠른 지름길을 찾고, 단순히 검색된 지식 이상의 지식을 쌓는 것은 남보다 더 넓은 세상을 사는 또 다른 삶의 방식이다. 잠시라도‘검색창’을 닫고 ‘사색창’을 열면 세상이 조금은 달라 보인다. _29쪽

글로벌 시대의 개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다. 개방의 패러다임은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에 근거한 ‘윈윈’이다. 서로 주고받으며 실리를 챙기는 게임이다. _40쪽

투자한 돈이나 시간에 매몰되어 판단을 흐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돈이 아까워도 배가 부르면 자장면을 남겨 총효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영화가 지겨우면 중간에 극장을 뛰쳐나와 시간이라도 아끼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지나친 과식은 오히려 총효용을 감소시키고, 중간에 극장을 나오면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이라도 줄일 수 있다. _78쪽

저축의 역설은 경제학에서 나오는 ‘구성의 오류’의 대표적 사례다. 구성의 오류는 개인이나 부분적으론 성립하는 논리가 전체적으론 통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단체사진을 찍을 때 앞줄이 발꿈치를 들면 뒷줄, 또 그 뒷줄의 발꿈치를 고생시킬 뿐 사실상 효과가 없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_89쪽

‘공유지 비극’의 본질은 공짜라는 데 숨어있다. 어떤 행위에 비용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사람들은 행위와 비용 사이에서 저울질을 할 것이다. 공중목욕탕 이용료가 물 사용량에 비례하면 물 소비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공유지 비극이 경제학의 진단처럼 인간의 이기적 본성 때문이라면 무엇보다 소유권을 명확히 해 이기심이 끼어들 여지를 좁혀야 한다. _92쪽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는 그레셤의 법칙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선(.)을 가장한 위선이 정의를 비난하고, 거짓이 진실을 몰아내고, 포장만 그럴싸한 불량이 속이 알찬 우량을 헐뜯고, 목소리 큰 오만이 침묵하는 겸손을 억압한다. 유럽에서 종양처럼 번지던 악화는 두 차례의 화폐개혁으로 사그라졌다. 위선, 거짓, 오만, 독선이란 악화의 유통을 줄이는 ‘화폐개혁’을 고민해야 할 시대다. _102쪽

국가에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글로벌 신용평가사는 위기의 국가에는 ‘저승사자’ 같은 존재다. 이들의 국가신용등급 판정에 국내외 금융시장은 무수히 출렁댄다. ‘시장의 안전핀’ 역할이 신용평가사의 존재이유지만 때론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시장 혼란만 부추긴다는 비판도 거세다. _106쪽

양극화해소가 아무리 시대적 명분이라 해도 지나친 대기업 규제로 시장경제의 근본까지 흔들어선 안 된다. 자율과 창의는 시장경제의 바탕이다. 효율과 경쟁을 유도해 생산성을 높이고, 이로 인해 커진 ‘경제 파이(?’를 합리적으로 분배하는 것이 시장경제다. _121쪽

베이컨은 기억, 상상, 추론이 조화를 이룰 때 합리적 사고가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기억은 역사를 쓰고, 상상은 시를 쓰고, 추론은 철학의 씨앗이 된다는 것이다. 기억, 상상, 추론은 각기 사고의 영역이 다를지는 모르지만 공통분모는 참지식이다. _151쪽

기업도 위험을 감수한 투자나 기술개발이 없으면 성장은 한순간에 멈춘다. 끊임없이 진행형인 성장에 대한 불안감을 기대나 자신감으로 바꿔야 가슴 한 켠에 자리 잡은 ‘피터팬’이 슬그머니 둥지를 옮긴다. 피터팬이 여행한 동화 속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 땅(Neverland)’이다. _197쪽

신용카드는 말 그대로 ‘신용(credit)’을 담보로 하는 카드다. 물건 값을 현금으로 바로 치르지 않고 후일 일정 시점에 결제하겠다는 약속의 매체가 신용카드인 셈이다. 이 약속이 잘 지켜지면 신용이 좋은 것이고, 반대 경우엔 신용이 불량한 것이다. 신용의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 신용등급이고, 신용카드 한도는 바로 신용의 정도를 돈의 액수로 환산한 것이다. _201쪽

빚은 ‘달콤한 유혹’이다. 때론 생존에 빚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안락을 위해 빚의 나락에 빠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상에서 흔히 인용되는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경제의 본질을 한마디로 압축한다. 모든 행위는 언젠가 반드시 비용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을 위한 것이든, 복지를 위한 것이든 분수에 넘치는 지출은 반드시‘대가’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_225쪽

지식과 사고가 무한대로 확장되는 청소년기의 독서는 특히 중요하다. 좁게는 학교 성적과 논술 점수를 향상시키는 ‘제2의 교과서’이고, 넓게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잉태시키는 모체다. 독서는 논술의 출발점이다. 책에서 얻은 지식을 체계화해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바로 논술이다. 물론 논술은 ‘글쓰기’라는 또 다른 테크닉이 있어야 완성되지만 독서가 빠진 테크닉은 속된 말로 ‘속 빈 강정’이다. _263쪽

요즘 우리사회는 이분법적 논리가 지배한다. 나와 생각이 같지 않으면 모두를 ‘사고(?)의 적’으로 내몬다. 보수와 진보로 줄서기를 강요하고 중립은 갈수록 설 자리가 없어진다. 파고다공원 노인들조차 보수·진보로 나뉘어 말도 섞지 않는다는 뉴스는 씁쓸한 ‘이분법 사회’의 자화상이다. 학교 폭력, 사이버 왕따도 극단적 사고의 부산물이다. 중간층이 많아야 국가가 건강해지듯 ‘사고의 중간층’이 두터워야 사회가 안정되고 지속가능해진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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