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혜정 11년간 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하다가 아기를 낳고 처음 휴직을 했다. 쉴:휴(休)인 줄 알았는데, 한숨:휴였나 보다. 피곤이 쌓여 바닥에 눈을 감고 누워있는데, 아기가 기어와 얼굴을 만진다. 눈을 찡긋하며 씩 미소 짓는 눈빛이 내 마음을 고속 충전시킨다. 글을 읽는 사람들 모두 힘들 때 자신을 일으켜주는 눈빛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썼다.
정은지 우리 집에서 내 별명은 빵순이다. 먹는 빵을 가장 좋아하고, 페이스트리처럼 층층이 얽힌 사람의 마음과 감정에 관심이 많다. 살면서 낯선 감정을 마주할 때 불편함을 드러내지 않고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이를 출산한 후 본격적으로 동화를 만났다. 신비로우면서도 강렬한 어린이들의 세계를 계속 들여다보고 싶다. 지금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의 방송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주제의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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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TV 예능 프로그램을 만드는 20년 차 방송작가.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5도 2촌 라이프를 즐기는 중이며 ’제주’에 관한 동화를 쓴다. 저서로는 <웰컴 투 아바월드 - 제주 부리는 아이들> 시리즈가 있다.
이향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들려주고픈 이야기들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딸이 태어났습니다. 첫째, 둘째, 그리고 셋째까지! 매일 전쟁을 치르면서도 세 딸을 키우며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엄마이지만 아직 미숙해서 말하지 못한 서툰 마음들을 글로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쓰고 고치며 배우고 있습니다.
박지희 어린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작고 귀여운 조그마한 햄스터를 캐릭터로 생각하며 동화 형식으로 썼습니다. 햄스터를 키우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저 역시 햄스터를 키우고 있는데 조그마한 아기 햄스터를 보면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아버지와 함께 단둘이 대화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에게는 햄스터가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런 소재로도 저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 같아서 집필하였습니다.
장로사 어릴 적부터 길치에 엉뚱했다. 그런 내가 엄마를 만나러 길을 나섰다. 그리고 그 길에서 딴짓을 하다 우연히 어릴 적 잃어버렸던 동화 작가라는 꿈을 주웠다. 한국에서는 한동안 아이들과 그림 속에서 놀았고 캐나다에서는 아픈 마음들을 살펴주며 살고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canadacareerwalk
정원희 라온, 우솔, 시온 삼남매와 자전거를 타는 게 좋다. 달리다 보면 언젠가는 하늘과 맞닿은 길이 있을 것만 같다는 아들 말에 어딘가 있을 그 길을 찾아 달리는 게 나는 좋다. 하늘에 있는 아빠 엄마를 그리고 내 동생 정민이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오늘도 달린다.
최윤숙 “MBTI 가 뭐예요?” 요즘 흔히 서로 묻게 되는 질문이죠. MBTI로 완벽히 그 사람을 알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성격은 알 수 있죠. “제 MBTI는 ‘INFJ’입니다.” 제 대답을 들은 사람들은 눈이 동그래져서 “’I’라고? ‘E’가 아니고?”합니다. 이런 대화에서 나의 보여지는 외면과 본래의 내면의 내 성격이 일치 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죠. 저처럼 진짜 나를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응원합니다.
사막여우P 조용한 사막에서 살다보니 책을 좋아한다. 귀가 워낙 커서 여러 종류의 이야기를 듣고 보는 게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이야기 꾼’이 되었다. 들려주는 이야기는 쉽지만 100권 넘는 성공서적 속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이야기를 이솝우화 중 하나에 단편으로 녹여냈다.<느리지더라도 안 괜찮아>는 어린이와 어른이를 위한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