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올리비에 크와펠(Olivier Coipel)
프랑스에서 태어난 실력 있는 작화가인 올리비에 크와펠은 마블에서도 손꼽히는 펜슬러이다. 크와펠은 2004년 참여한 〈어벤저스〉에서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화풍을 뽐내며 마블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이름을 만화계 전체에 알린 작품은 그 다음 해에 출간한 블록버스터 미니시리즈, 〈하우스 오브 엠〉이었다. 엑스맨과 어벤저스라는 마블 초거대 캐릭터 팀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배짱을 증명해 낸 크와펠. 그런 그에게 이번에는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와 함께,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 아스가르드를 되살려내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맡겨진다. 이후 탄탄대로를 쉼 없이 달려가던 크와펠은 다시 한 번 〈하우스 오브 엠〉의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와 손잡고 〈시즈〉를 탄생시키며 마블 거대 이벤트의 맥을 이어간다.
그림 : 마르코 저처비치(Marko Djurdjevic)
커버를 그린 마르코 저저비치는 마블에서 〈데어 데블〉, 〈울버린: 오리진〉, 그리고 〈썬더볼츠〉등의 커버를 그리며 이름을 알렸다. 〈토르〉와 〈다크 레인: 더 리스트 ? 어벤저스〉의 내지 작화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저저비치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70주년 기념 커버 12선을 포함해 자신이 작업한 마블 코믹스의 모든 커버를 수록한 〈마블 아트 오브 마르코 저저비치〉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