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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가 사랑한 뉴욕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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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가 사랑한 뉴욕이 있어

: 한 달 동안 뉴요커로 살아 보기

JIN. H | 크루 | 2023년 09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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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28*188*11mm
ISBN13 979116983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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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방문했다면 적어도 브로드웨이 뮤지컬 한두 편 정도는 봐 줘야 뉴욕 여행 좀 했다 이야기할 수 있다. ‘나는 그런 거 보는 데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아, 돈 아까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직접 브로드웨이에서 오리지널 뮤지컬을 보게 된다면 대사를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공연 보는 걸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할까 말까 하면 하고, 갈까 말까 하면 가라는 말이 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면 일단 해 보고 후회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 p.35

뉴욕에는 크고 작은 뮤지엄이 즐비하다. 그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이 생각보다 더 많다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뜻을 내포하는 것이기도 하다. 내 앞에는 무궁무진한 경험과 선택의 기회가 놓여 있었고 의무감에 짓눌려 동선에 맞춰 혹은 인파에 밀려 잘 알지도 못하는 그림 앞에 서 있는 대신 그곳에 있다는 사실 자체를 즐기기로 했다. 뉴욕에서 나는 앉아서 쉬려고 미술관에 가고, 먹으러 미술관에 가고, 윈도 쇼핑하러 미술관에 갔다.
--- p.55

우연히 트램을 마주한 그날부터 낮이든 밤이든 5번가에 있는 플라자호텔에서 동쪽으로 쭉 걸어가 루스벨트 아일랜드 트램을 왕복하는 것이 뉴욕에서 나만의 코스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트램에서 보는 해 질 녘의 뉴욕 하늘과 맨해튼의 야경은 여행 중 벅찬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복잡한 도시의 중심에서 하늘 길을 통해 강을 건너 이 작은 섬으로 향하던 그때의 경험은 여전히 생생하고 너무도 아름답게 남아 있다.
--- p.73

뉴욕 곳곳에선 독서하는 뉴요커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세계에서 제일 바쁘고 치열한 도시에 살고 있지만 그들은 인생에서 결코 책을 놓지 않는다. 공원, 카페, 지하철, 건물 계단, 길거리까지. 장소도 시간도 중요치 않다. 서서 읽기도 하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읽기도 한다. 다른 이의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오로지 책을 읽는 그 순간에만 집중한다. 뉴요커는 책을 읽고, 나는 그런 뉴요커를 읽는다.
--- p.91

뉴욕 한복판에서 뉴요커의 삶에 깊게 뿌리내린 센트럴 파크는 무수히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 지친 이에겐 휴식을, 어린이에겐 힘차게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관객에겐 공연장을, 누군가에겐 추모의 장소이자 또 다른 이에겐 매일의 루틴이 되어 주는 그런 공간이다. 굳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고 다른 사람들을 쫓아 매일 조깅을 하겠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것이었다. 그저 센트럴 파크의 수많은 역할 중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 마음껏 누리면 되는 것이다.
--- p.109

뉴욕의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나는 브루클린 브리지를 여러 차례 왕복할 수 있었고 덕분에 하나의 진리를 깨달았다. 만약 시간 제약 때문에 브루클린 브리지를 딱 한 번만 건널 수 있다면 반드시 해 질 녘이나 늦은 밤, 브루클린에서 맨해튼 방면으로 건너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낮에 맨해튼에서 다리를 건너 브루클린에서 시간을 보낸 뒤 해 질 무렵에 다시 브루클린에서 맨해튼 쪽으로 건너오는 것을 좋아했다.
--- p.119

뉴욕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처럼 카페랄로를 처음 방문한 건 9월의 어느 날이었다. 시그니처 메뉴인 카푸치노를 주문하고 점원이 건네주는 테이크아웃 컵을 받았을 때 나는 이곳과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쨍한 하늘색 컵에 박혀 있는 프랑스 귀부인의 요염한 자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디자인이다. 한 손에 카페랄로의 커피를 들고 화창한 어퍼웨스트를 걷노라니 절로 콧노래가 나왔다. 그야말로 커피 한 잔의 행복이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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