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빙 : English
- 오디오 : DD 5.1
- 자막 : Korean / English / Thai / Indonesia / Chinese
- 화면비율 : Anamorphic 2.35 : 1
- 지역코드 : Region3 NTSC
[Special Features]
1.기내 영화: <플라이트 플랜> 제작 과정(IN_FLIGHT MOVIE: THE MAKING OF FLIGHTPLAN)
_ 보안 검문소: 스릴러 스토리(SECURITY CHECKPOINT: STORY OF A THRILLER): <플라이트 플랜> 의 스토리 제작 과정을 주요 제작진의 소개로 자세히 설명해준다.
<플라이트 플랜>의 각본을 맡은 피터 다울링은 <플라이트 플랜>의 기본 스토리는 친구와 전화를 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를 기본으로 구성된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당초 이 작품의 내용은 공항 검문소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아들과 미국에서 홍콩으로 출장을 가다가 하늘 한복판에서 아들을 잃어 버린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힌다. 로베르트 감독은 빌리 레이가 작가로 합류하면서 극본 수정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뷰티풀 마이드>, <신데렐라 맨>의 탁월한 제작자인 브라이언 그레이저가 주인공이 여자라면 조디 포스터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고 소개한다. 더불어, 그는 이 작품의 매력은 극 중 캐릭터가 자신의 심리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이야기한다. 끔찍한 비극을 겪은 주인공 카일은 작품 전반부에서 마음의 문을 닫고 현실과 단절되어 있다. 기내에서 그만큼 놀라운 일이 아니면 그녀를 현실로 데려올 수가 없다. 결국 그런 일이 생겼고 그녀는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또한, 제작진은 이 작품이 기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LA 공항의 협조를 얻어 747기 안에 들어가 기체 안을 기어 다니며 샅샅이 살펴볼 수 있었다고 소개한다.
_ 기장 인사: 감독과의 만남(CAPTAIN’S GREETING: MEET THE DIRECTOR): <플라이트 플랜>의 감독을 맡은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준다.
로베르트 감독은 카메라 앞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은 감독인 자신의 책임 아래 모든 것이 진행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다. 그는 이 작품을 구상하면서 촬영 이전에 모든 장면을 스토리 보드 작업화했으며, 한 장면, 한 장면 모두 구상했기 때문에 모는 컷이 이미 의도된 신중한 것이었다고 소개한다. 제작진은 로베르트 감독에 대해서 지금까지 일해본 감독 중에서 가장 시각적인 감독으로, 비범한 시각으로 세상을 조명하면서도 촬영 시 배우와 엑스트라의 움직임, 상황 구조 등 어느 것도 놓치지 않고 본다고 극찬한다. 로베르트 감독은 <플라이트 플랜>을 촬영하면서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해 준 덕분에 왜 그런 연기를 요구하는지 우리가 일관성 있게 또 설명만 해주면 자신의 의도에 따라 다들 금새 함께 보조를 맞춰주었다며 배우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특히, 조디 포스터는 로베르트 감독은 비상하고 무척 강한 비전을 갖고 잇는 감독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는 감독이라고 말하며, 매일 촬영하고 싶을 만큼 멋진 경험이었다고 밝힌다. 로베르토 감독은 작품에 쏟아 넣은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비행기를 타고 이륙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영화 제작에 빠져들게 된다며, 자신이 만든 세상으로 관객을 데려갈 수 있어서 멋진 일이라고 말한다. 영화만큼 그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세상에 또 없을 것이라고 웃음짓는다.
- 탑승객 명단: 출연진 캐스팅(PASSENGER MANIFEST:CASTING THE FLAM): <플라이트 플랜>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준다.
로베르트 감독은 조디 포스터와의 작업은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그녀에 대해서 겸손하고 현실적이고, 재미있으면서 아주 현명하다고 밝힌다. 그리고, 동시에 두려움을 모르는 배우이며, 두려움 없이 위험을 감수할 줄도 안다며 극찬한다. 제작자 브레인 그레이즈는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는 면에서는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최적의 배우는 조디 포스터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그녀야말로 관객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탁월한 재능이 있으며, 카메라 교감 능력 또한 정말 놀랍다고 소개한다. 사복 경찰관 진 카슨 역의 피터 사스가드에 대해서 로베르토 감독은 그의 절제된 연기는 정말 놀라울 정도이며, 어떤 연기자보다 많은 말을 하지 않고도 두드러지는 매력적인 연기자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리치 기장 역의 숀 빈에 대해서 감독은 그가 출연한 많은 작품을 봤는데 늘 특정 역할에만 캐스팅 되는 것 같았다. 정말 좋은 배우인데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특정 타입에 반하는 배우를 기용해서 이면을 보여주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었다고 밝힌다.
- 커넥팅 플라이트: 포스트 프로덕션(CONNECTING FLIGHTS: POST PRODUCTION): <플라이트 플랜>의 편집과 사운드 효과, 음악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준다.
로베르토 감독은 자신은 서서히 절정에 이르는 슬로우 보일 영화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며, 작품 초반부의 느낌과 종반부의 느낌은 분명히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종반부에 치달을수록 전개가 빨라져야 하며, 모든 움직임과 편집까지 가속이 붙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작품의 편집을 맡았던 톰 노블은 심리 스릴러 편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연장시켜야 할 순간은 최대한 연장시켜야 하며, 직관적으로 만들지 않으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없다고 말하며, 또한, 박진감이 넘쳐야 하지만 멈춤이 없다면 숨이 막혀 지치게 된다고 설명해 준다. 그는 이 작품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장면으로 심리 치료사 장면을 꼽으며,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대답을 담기 위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숨을 멈추게 할 수 있도록 너무 서둘러서는 안 되는 장면이었다고 소개한다.또한, 사운드 효과를 담당했던 데이브 맥모일러는 슬로우 보일 영화에서 사운드는 특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운드 효과만으로도 관객의 심리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그는 비행기가 비상 착륙했을 때 테러범으로 오해받은 카일이 트랩으로 나오는 장면이 가장 중요한 컷이라고 한다. 이 장면에서 절제된 사운드로 긴장감을 고조시켜 온 세상이 카일을 덮치기 직전이라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말한다. 음악을 맡았던 제임스 호너는 사운드 효과가 음악의 일부가 되고, 동시에 음악도 사운드 효과의 일부가 된다고 말한다. 사운드 효과와 음악이 주는 격정과 박진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다고 밝힌다. 감독은 조디 포스터의 얼굴을 여러 장면에서 클로즈 업했다. 이 기법을 통해 관객들은 주인공의 표정에서 그녀가 겪는 혼돈을 느끼게 된다. 제임스 호너 역시 주인공의 공포감을 표현하기 위해 이색적인 느낌의 발리 전통 타악기와 줄이 엉킨 피아노의 불협 화음을 통해 묘한 음색을 만들어 냈다. 그는 영화 음악 또한 편집과 더불어 작품의 색깔을 결정짓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 비상 착륙: 시각 효과(EMERGENCY LANDING: VISUAL EFFECTS): <플라이트 플랜>의 시각 효과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준다.
시각 효과 담당 롭 호그슨은 영화에 등장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제트기 알토 E_474는 외부 촬영은 1/10 크기의 모형을 이용했고, 나머지는 모두 CG로 만든 것이라고 소개한다. 제작진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기체가 크고 무겁다는 느낌을 주도록 만드는 것이었다고 밝힌다. 이런 느낌을 주기 위해서 기체 모형에 조명을 이용해서 명암을 주고, 기체가 움직일 때 색조를 일정하게 유지해서 육중하게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앞의 작업 과정과 함께 적절하게 융합시켜 현실 세계에서 기체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영상을 만들어냈다고 소개한다. 로베르토 감독은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게 만드는 영화야말로 진정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도 이 작품을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영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한다.
1. 기내 기압: 알토 E_474의 제조(CABIN PRESSURE: DESIGNING THE AALTO E_474): 영화의 배경이 된 항공기 제조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준다.
로베르토 감독은 이 작품은 모든 것이 사람의 손을 거치는 매우 고생스런 대형 프로젝트였다고 말한다. 프로덕션 디자인 담당자 알렉 하먼드는 <플라이트 플랜>의 디자인을 위해서 747기에서 러시아의 화물 수송기까지 거의 모든 기종의 비행기를 직접 봤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스토리의 특성상 기내라는 한 장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촬영 세트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힌다. 제작진은 세트에 못을 박기 전에 작품 전체를 철저하게 분석했다. 조금이라도 미진한 부분이 발견되는 촬영은 중단됐고, 다시 분석부터 시작했다. 한 예로 촬영 당시, 천장에도 양쪽 복도 길이에 맞춰 레일을 설치했으며, 그곳에 카메라를 연결했다고 소개한다.특히 촬영이 진행된 기체는 기내 촬영을 목적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외형미 뿐 아니라 실제 기체 디자인도 충분히 감안해서 제작됐다고 소개한다. 기체는 외부에서 안을 촬영한다기 보다 기체 밖에서 좋은 각도로 안을 촬영할 수 있도록 기체를 설계했다. 또한 기체 제작에 있어서 가장 어려웠던 점 중 하나는 기체 옆면이 쉽게 열리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따라서 기체 측면에서 촬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로베르토 감독은 촬영할 분량이 많았기 때문에 촬영 때마다 좌석을 뜯고 다시 붙여야 했다면, 모두 금새 지쳐버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자신은 모든 것이 가능한 시기인 기획 단계를 정말 사랑한다고 밝게 웃음 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