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생물학자이자, 인기 유튜버인 최재천 교수가 다음 세대를 위한 생물학 동화 시리즈로 기획하고 감수한 책이다. 최재천 교수는 권별 주제 선정, 캐릭터 설정, 글과 삽화 감수, 해설 정보 감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거기다 동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개미박사’로 출연하여 동화의 재미를 더한다.
최재천 교수는 타잔이 되고 싶었고, 톰 소여처럼 살고 싶었고, 트리 하우스가 갖고 싶었던 소년이었다. 그는 산으로 바다로 쏘다니며 놀고, 거미줄을 모아 잠자리를 잡고, 샛강에 굴을 파서 아지트를 만들던 어린 시절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힘이라고 자부한다. 책에는 최재천 교수의 이런 경험과 생각들이 이야기로 담긴다.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4》의 주인공은 ‘잎꾼개미’다. 잎꾼개미는 개미박사로 불리는 최재천 교수님도 가장 신기하게 생각하는 개미다. 잎꾼개미는 열대 지방에만 살지만, 최재천 교수님이 국립생태원의 원장으로 있을 때, 남미에서 채집해 와서 전시하기 시작해 우리나라에서도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땅속 깊은 곳에 숨겨진 놀라운 잎꾼개미 제국을 동화 주인공들과 함께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되고 집필되었다.
아이들 자연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문제 풀이 형식으로는 배울 수 없다는 것이 최재천 교수의 생각이다. 재밌게 읽고 얘기하다 보면 자연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그것이 사랑으로 연결되는 이야기의 힘. 그것이 이 책이 추구하는 이야기의 힘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잎꾼개미 제국으로의 탐험! 개미박사님은 왜 개미박사일까? 개미를 닮아서라는 소문도 있지만, 개미를 연구하고 개미를 좋아해서 개미박사님이다. 이 개미박사님이 가장 흥미롭게 생각하는 개미 중 하나가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4》의 주인공인 잎꾼개미다! 지구에서 제일 먼저 농사를 짓기 시작한, 가장 진화한 개미인 잎꾼개미 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는 네 번째 동물대탐험이 시작된다!
“이번 호의 주인공은 개미 중에서도 가장 신기한 잎꾼개미입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길가 개미들의 삶이 우리 인간들의 삶과 놀랍도록 흡사해서 깜짝 놀라실 겁니다.” _최재천
★ 지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한 생물학 동화 전 지구를 휩쓸고 지나간 팬데믹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기후 변화를 멈추지 않는 한 우리는 앞으로도 종종 죽고 사는 문제에 부딪히고 말 것이라는 교훈을 주었다. 기후 변화를 멈추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다음 세대를 살아갈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더 긴급하고 간절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자연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자연과 관계 맺지 않고 살아온 아이들이 지구와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할 수 있을까.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시리즈는 그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자연은 정복하고 학습하는 대상이 아니라 경험하고 알아가고 느끼고 사랑하고 지켜야 할 대상이다. 《최재천의 동물대탐험》은 그 길을 닦아서 자연과 아이들의 연결을 돕고자 하는 책이다. 조각조각 파편화된 생물학 지식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사랑하는 생물학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책이 바로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시리즈다.
★ 최재천 교수님이 뽑은 가장 신기한 개미인 잎꾼개미와의 만남 《최재천의 동물대탐험》은 대한민국 대표 생물학자이자, 인기 유튜버인 최재천 교수가 다음 세대를 위한 생물학 동화 시리즈로 기획하고 감수한 책이다. 최재천 교수는 권별 주제 선정, 캐릭터 설정, 글과 삽화 감수, 해설 정보 감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거기다 동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개미박사’로 출연하여 동화의 재미를 더한다.
최재천 교수는 타잔이 되고 싶었고, 톰 소여처럼 살고 싶었고, 트리 하우스가 갖고 싶었던 소년이었다. 그는 산으로 바다로 쏘다니며 놀고, 거미줄을 모아 잠자리를 잡고, 샛강에 굴을 파서 아지트를 만들던 어린 시절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힘이라고 자부한다. 책에는 최재천 교수의 이런 경험과 생각들이 이야기로 담긴다.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4》의 주인공은 ‘잎꾼개미’다. 잎꾼개미는 개미박사로 불리는 최재천 교수님도 가장 신기하게 생각하는 개미다. 잎꾼개미는 열대 지방에만 살지만, 최재천 교수님이 국립생태원의 원장으로 있을 때, 남미에서 채집해 와서 전시하기 시작해 우리나라에서도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땅속 깊은 곳에 숨겨진 놀라운 잎꾼개미 제국을 동화 주인공들과 함께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되고 집필되었다.
아이들 자연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문제 풀이 형식으로는 배울 수 없다는 것이 최재천 교수의 생각이다. 재밌게 읽고 얘기하다 보면 자연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그것이 사랑으로 연결되는 이야기의 힘. 그것이 이 책이 추구하는 이야기의 힘이다.
★ 길가 개미를 다시 돌아보게 될 작지만 거대한 제국으로의 초대 흔히 개미는 인간이 떨어뜨린 빵 부스러기나 곤충의 사체를 가져가서 먹고사는 곤충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잎꾼개미는 스스로 버섯 농사를 지어서 먹고산다. 인간은 1만 년 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런데 잎꾼개미는 그보다 훨씬 앞선 6,500만 년 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잎꾼개미가 들고 가는 나뭇잎은 먹이가 아니라, 농사의 거름으로 사용하는 용도다. 그뿐 아니다. 잎꾼개미는 여왕개미, 공주개미, 왕자개미 외에 병정개미, 운반개미, 농부개미, 정원사개미 등 철저히 분화된 계급 사회를 이루고 있다. 계급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크기가 다르다. 이렇게 정교한 계급 사회는 1,000개가 넘는 방을 가진 거대한 지하 제국을 이루는 잎꾼개미의 힘이다.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4》는 잎꾼개미의 정교한 농사법과 계급 사회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담고 있다.
개미, 꿀벌, 흰개미는 대표적인 사회성 곤충이다. 지구에 사는 90만 종의 곤충 중 사회성 곤충의 종류는 단 2퍼센트이다. 그런데 이 사회성 곤충의 전체 무게의 합은 곤충 전체 무게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사회성은 그만큼 성공적인 진화 전략이다. 사회성 곤충들의 중요한 생존 전략 중 하나가 결혼비행이다. 여러 집단의 개미들이 한날한시로 날을 정해서 수천 마리의 공주개미와 왕자개미들이 한꺼번에 출동해 짝짓기를 한다. 공주개미가 짝짓기를 위해 날아오른 순간부터 자신만의 작은 굴에서 알을 낳고 그것이 거대한 개미 제국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은 알고 보아도 신비롭고 놀랍다. 책에서는 그 과정 역시 온전하게 담아 내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아이들이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4》를 통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곤충이지만 알면 알수록 신비한 잎꾼개미의 세계를 들여다보면서, 어떤 면에서는 인간보다 더 뛰어난 동물들에 대해 경탄하고, 그를 통해 더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배우며,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