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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존감
중고도서

부모의 자존감

: 부모에게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치유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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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00g | 153*224*30mm
ISBN13 9788963720937
ISBN10 896372093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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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어떠한 긍정적인 지도도 받은 기억이 없어요. 어머니
는 제가 인생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어요. 그저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서만 말했죠.
인생의 많은 시간을 어린 시절 상처를 치유하느라 다 허비한 것 같아요.”
--- pp.52-53

대학을 졸업한 뒤 이나는 소설을 쓰고, 일기를 쓰고, 사이코드라마에 참여하고, 자서전을 쓰고, 명상하고, 춤추고, 무술을 배웠다. 28세에 그녀는 부모의 집에서 2,000마일 떨어진 곳으로 이사했고, 부모를 거의 방문하지 않았으며, 의미 없고 형식적인 전화와 편지만을 주고받았다. 또한 어린 시절 맺었던 관계보다 더 성취감을 주고, 더 가망 있고, 덜 유해한 관계를 맺는데 집중했다. 선조대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마치 고고학자처럼 그 이야기를 열심히 연구한 뒤 그녀는 부모가 했던 행동의 뿌리를 밝혀냈다. 이나는 자신만의 답을 찾으면서 사고 통제에 대해 균형을 찾을 수있었다.
--- pp.241-242

“저는 용서할 준비가 아직 안 됐어요. 가슴 아픈 일이기는 하지만 부모님이 제게 한 일을 용서할 수 없어요. 왜 제가 그들을 용서하고 모든 걸 잊어야 하나요? 저는 수도 없이 어머니가 죽기를 바랐어요.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건 너무나 슬픈 일이지만 그게 사실이에요.
저는 어머니가 그립지 않아요. 저는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어요.
저도 그러고 싶지만, 아직 다른 감정들이 너무 강렬해요.”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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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자존감이 이 시대의 뜨거운 주제다. 하지만 그 안에 숨은 것은 상처이고, 과도한 통제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 키우는 것이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힘들긴 정말 힘든 조건이다. 그런데 힘든 조건을 더 힘들게 만드는 또 한 가지가 부모들 내면에 있다. 아이와 자신을 더 잘 통제해야 한다는 생각, 그 생각을 만들어내는 깊은 상처가 그것이다. 《부모의 자존감》은 부모들을 괴롭히는 마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 주제는 결코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 문제를 돌파하면 아이 키우기는 한결 쉬워진다. 내 아이가 주는 부담은 그대로겠지만, 내 마음 속의 아이는 더 이상 내게 부담을 주지 않을 테니까.
서천석 (소아정신과 전문의)
“우리의 과거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 가까운 인간관계를 망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여러 세대에 걸친 현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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