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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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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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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31g | 145*210*20mm
ISBN13 9788998010089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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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병원과 대학병원에 대한 맹신은 곧 의료에 대한 맹신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런 맹신이야말로 가장 먼저 치료해야 할 병이다. 오늘날 의료과실이 드러난 곳 가운데 대다수가 대학병원이다. 많은 사람이 안심하고 믿어왔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그렇다면 다른 병원들은 괜찮다는 얘기일까? 대학병원의 경우 다만 겉으로 드러난 것이 많을 뿐, 여타 병원들도 안심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다.
- p. 28 당신은 병원을 얼마나 믿는가?

어느 환자가 나이 지긋한 의사에게 “선생님, 제 병을 고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자 의사는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그 병은 제가 고친 게 아닙니다. 당신 몸이 스스로 고친 겁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듯이 병도 자기 자신 이외에는 고쳐줄 사람이 없다. 훌륭한 의사는 자신이 영원한 도우미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의료인에 대한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 p. 39

자연사란 죽는 순간에 그 어떤 의료장치도 사용하지 않은 채 몽롱하게, 기분 좋고 편안한 상태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자연은 그리 가혹한 게 아니며 우리 조상들은 모두 이렇게 ‘무사히’ 죽어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죽을 때가 되면 모두들 당연하다는 듯이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갖은 방법을 동원해 어떡하든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병원의 사명처럼 되어버리고 말았다. 죽음을 멈추거나 돌이키는 것이 가능할 리도 없는데 기를 쓰고 ‘죽어가는 과정’을 멈추기 위해 온갖 고통스러운 의료장치를 사용한다. 그 현장은 처절하기 그지없다. --- p. 56

죽음이 임박해서는 무언가를 삼킬 힘도 약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마음씨 고운 간병인은 한술이라도 더 먹이려는 사명감에 불타 눈물겨운 노력을 기울인다. 그 결과 그르릉, 그르릉 소리가 날 정도로 목에 음식물이 걸려 고통스러워한다. 그러면 코로 튜브를 넣어 그것을 빨아내는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이것은 죽어가는 사람을 이중으로 괴롭히는 일이지만 간병인에게는 그런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 p. 62

정밀검사는 일정 비율로 출혈이 있거나 위와 장에 구멍이 나는 등 우발사고의 가능성이 있다. 전립선암처럼 전립선에 바늘을 찔러 넣어 조직을 떼어내거나 생체검사와 같은 육체적 고통과 방사선 피폭 따위의 위험도 있다. 또한 검사비용이 들고, 검사를 받기 위해 일을 쉬어야 하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야 한다. 게다가 내버려두어도 문제가 없는 종류의 암인데 일단 발견이 되면, 구태여 치료하기 위해서 온갖 헛수고와 고통을 입게 될 수도 있다. --- p. 129

암을 완전히 없애버릴 수 없다면 암 치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조금이라도 잔당이 존재하면 어느새 증식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수술과 방사선치료만이 암을 근절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하긴 항암제도 ‘맹독’이므로 암을 없애려 하면 못할 것도 없다. 다만 암이 사라지기 전에 목숨이 먼저 사라지기 때문에 실용적이지 않을 뿐이다. --- p. 137

생사일여, 삶과 죽음은 본디 하나인데 현대인들은 마치 영원을 살 것처럼 하루하루를 보내거나 삶과 죽음을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지금 이 순간’ 온전히 누리고 채워야 할 자신의 소중한 시간들을 너무도 소홀히 흘려보낸다. 그렇게 ‘끝을 모른 채’ 살다가 어느 날 가까운 사람이나 혹은 자신에게 죽음의 실체가 다가오는 순간 패닉에 빠지고 만다. 그리하여 어떡하든 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하기 위해 병원을 찾고 온갖 의료장치에 매달린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뒤일 것이다. 너무 늦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죽음에 대한 자기만의 시선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p.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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