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돈 5만 원을 들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있다. “올해 승진할 수 있을까요?” “결혼은 언제쯤 하게 되나요?” “올해에는 돈을 벌 수 있을까요?”
나도 모르는 미래를 남이 알 리가 없다. 지난 몇 년 동안 성실하게 실적을 쌓았다면 올해 승진할 수 있다. 그동안 결혼하고 싶은 사람과 충분한 신뢰와 사랑을 쌓았다면 올해 결혼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들은 자신이 그동안 만들어온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얼마든지 예측 가능하다.---p.27

세상에 모른다고 무시하는 것처럼 무식한 일은 없다. 지금 아무것도 모르고 그 분야에서 초보라고 해서 절대 실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은 미숙하고 생소한 분야라도 5년만 파고들면 누구나 전문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지금은 초보 운전자인 친구가 5년 뒤엔 나보다 더 빼어난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 날이 온다. ---p.48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후하다. 실수해도 다 용서해주고 ‘그만하면 됐어. 이것보다 잘할 수는 없는 거야’라며 스스로를 쓰다듬는다. 그래서 자신에게 후한 사람은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르면 그 이상을 뛰어넘지 못한다. 사람들의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오는 순간 열정도 함께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이다. ---p.58

창의력은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곳에서 몰입할 때 만들어진다. 현장에서 열심히 뛰다보면 엔진에 가속도가 붙어서 뻥 터질 것 같은 순간이 온다. 그때 나오는 것이 바로 마지막 5퍼센트다. 이걸 모르고 여기저기 방황하고 몰입할 줄 모르면 순도 100퍼센트의 창조적인 나를 절대 만나지 못한다. ---p.81

지금까지 나처럼 강사가 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대개는 강사로서의 재능도 있고, 좋은 강사가 되기 위한 노력도 했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다. 남들이 괜찮다고 인정해주는 80퍼센트 선에 다다르면 그때부터 자신에게 만족하고 더 이상 노력하지 않았다. 남은 20퍼센트를 더 채우면 감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강사가 될 수 있는데 그냥 포기하고 제 갈 길을 찾아 떠난 것이다. ---p.107

완전한 직업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성직자라고 해도 부정부패를 일삼는다면 완전한 직업이 아니다. 돈을 많이 버는 기업가라고 해도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한다면 완전한 직업이 될 수 있다. 완전한 직업을 가르는 기준은 생계 지향적 직업이냐 소명적 직업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직업이냐에 있다.---pp.154~155

사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바로 불행과 결점에 초점을 맞추는 ‘장애적 사고’와 기회와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기회적 사고’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장애적 사고를 하면 장애로 끝나지만 기회적 사고로 보면 어떤 불행도 기회가 될 수 있다. 기회적 사고를 하는 사람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p.165

<b>혼란의 시대, <br/>내 인생을 바꿔줄 12인의 멘토</b><br/><br/>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보면 참가자 못지않게 주목을 받는 출연진이 있다. 바로 ‘멘토’다. 물론 기본 실력도 중요하지만,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에 따라 참가자들의 운명이 갈리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새삼 멘토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끔 해주었다.<br/> 멘토(mentor)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친구인 멘토르에서 유래한 단어다. 즉,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스승 역할을 하여 멘티(mentee)의 잠재력을 이끌어주는 것이다.<br/> 이렇게 멘토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내게 꼭 맞는 멘토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 세상에 훌륭한 사람이 많은 건 알고 있지만, 내게 어울리는 멘토가 누구이며 그에게 무엇을 배워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아 혼란스럽다. <br/> 멘토가 절실히 필요한 2012년을 시작하는 지금, 각종 교육 현장과 TV 및 라디오 등을 오가며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국민강사 김미경이 새로운 책을 펴냈다. 자신에게 꼭 맞는 멘토를 찾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한 달에 한 번, 12명의 인생 멘토를 만나다』(김미경 지음, 21세기북스)가 그것이다. 특히 이 책은 성공적인 자기계발 강의로 주목받고 있는 ‘김미경의 파랑새’ 특강을 책으로 엮어냈다.<br/> 이 책에서 저자 김미경은 우리 시대의 인생 멘토 12명을 직접 선별하고, 다달이 그들의 주옥같은 가르침을 전한다. 이를 테면 한 해의 시작인 1월에는 빌 게이츠에게 내 꿈을 디테일하게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고, 한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에게 배움의 자세를 배우는 식이다. 이렇게 12명의 멘토를 따라 나의 소중한 1년을 만들어나가다 보면 연말에는 연초보다 한층 더 발전한 자신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br/><br/><b>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부터 소설가 ‘이외수’까지<br/>최고의 멘토 12명에게서 배우는 열두 달 성공 법칙</b><br/><br/> 사실 멘토를 다룬 책은 많다. 서점에 가 보면 누구나 아는 유명인을 앞에 내세우고 그의 출생부터 현재까지를 집중 조명하는 책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런 ‘위인전식’ 자기계발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읽어도 그의 가르침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좋을지 막막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물론 책의 주인공이 훌륭하다는 잘 알고 있지만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원래부터 비범한 인물로 여겨지는 것이다. <br/>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매우 특별하다. 우선 그저 추상적으로 내 인생 전반에 걸쳐 도움이 될 멘토가 아니라 앞으로 딱 ‘1년’ 동안에 나를 변화시켜 줄 멘토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새롭다. 게다가 일 년 열두 달, 각 시기에 따라 누구에게 어떤 점을 배워 내게 적용할지 그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br/> 톨스토이는 “최상의 행복은 1년의 맨 마지막에 당도한 자신이 1년의 맨 처음에 있던 자신에 비해 한결 훌륭해졌다고 느낄 때 얻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 해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연초에 비해 한결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며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저자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 핵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br/><br/>1월 내 꿈에 데이터를 쌓아라(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br/>2월 용기로 삶의 영토를 넓혀라(전 HP CEO, 칼리 피오리나)<br/>3월 무릎 꿇고 배워라(애경그룹 회장, 장영신)<br/>4월 남에게 묻지 말고 자신과 대화하라(축구선수, 박지성)<br/>5월 95퍼센트의 벽을 뛰어넘어라(남이섬 대표이사, 강우현) <br/>6월 인생의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하라(전 야구감독, 김인식) <br/>7월 ‘직업 객사’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라(가수, 패티김)<br/>8월 귀명창 숫자가 성공을 결정한다(명창, 안숙선)<br/>9월 나만의 브랜드로 직업 가치를 높여라(요리사, 제이미 올리버)<br/>10월 짧고 굵게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라(소설가, 이외수)<br/>11월 세상과 화해하는 법을 배워라(추기경, 고 김수환) <br/>12월 나를 믿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희망연구소 소장, 서진규)<br/><br/> 저자가 이 책을 쓴 동기는 “규칙의 힘을 믿고 1년 열두 달 나만의 목표에 시간을 투자하면 당신도 그들처럼 성공의 내공을 기를 수 있다”로 요약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연초에 세운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는가? 이제는 작심삼일에 지쳐 새해가 되어도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번이 기회다. 12명의 멘토가 제시하는 내적 동기, 창의성, 낙천성, 차별화 등의 키워드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당신의 꿈도 어느새 실현돼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