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료 시민과 국가 사회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그런데 한 개인이 세상 모든 사실과 정보를 다 파악할 수 없는 현대사회에서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그 ‘신뢰를 배신’하는 사기범죄를 저지를 수 있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피해자 개인의 삶을 처절하게 파괴하는 사기범죄는 우리 사회 공동체 유지의 필수 요소인 ‘공적 신뢰’마저 손상시키기 때문에 국가의 특별한 대응 노력이 절실하다. 매우 늦었지만, 이 책이 그 시작이 되기 바란다.
-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사기는 정부, 회사 및 일반 대중에게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자들은 영국 포츠머스 대학과 런던시 경찰청에서 사기방지 대책을 연구했습니다. 또 국제적인 사기방지 전문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이 책은 사기에 대처하기 위해 아주 포괄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마크버튼(Mark Button) (영국 포츠머스대학 사기방지센터소장)
20년 넘게 경제범죄 수사실무를 담당해 오면서 범인 검거와 처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예방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사기의 특징부터 피해구제까지 사기범죄의 실무와 이론을 아우르는 책으로, 세상의 속임수에서 “내 재산을 지키고자 하는 분”들께 필독서로 추천한다.
- 김현수 (경찰청 금융피라미드 1호 전문수사관)
본 저서는 현직 경찰수사연수원과 경찰대학 교수들이 집필한 ‘사기예방과 구제’에 대한 바이블이다. 다른 모든 범죄가 나쁘지만 사기 범죄의 특성은 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범죄 시도가 이루어지며, 인간에 대한 배신감으로 절망할 때 범죄가 완성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믿음에 대한 해체는 곧 사회의 해체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반인간적이며 반사회적인 범죄인 것이다. 또한, 사기범죄는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전형적인 전제범죄(predicated offences)의 하나이며, 이러한 사기대응 분야에 귀중한 저서가 발간되어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열렬히 환영하며 일반 독자 분들께도 강력히 추천드린다.
- 정지열 (한국자금세탁방지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