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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아빠와 등골브레이커의 브랜드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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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아빠와 등골브레이커의 브랜드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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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56g | 152*225*12mm
ISBN13 9788954431989
ISBN10 895443198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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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경선
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아들과 조카, 동네 어린 친구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글을 쓰고 있다. 과학, 역사, 문화, 철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기획하며 글 쓰는 일을 즐긴다. 2005년에 『미래과학사전』으로 과학기술부 과학문화재 단에서 우수 과학도서상을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음성 안내 서비스의 집필을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한글박물관의 어린이 책을 집필했다. 「플러스 매거진」 「리딩 매거진」을 기획하고 집필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와글와글 할 말 많은 세계사』 『돌멩이랑 주먹도끼랑 어떻게 다를까?』 『지난 100년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 『떴다 지식탐험대-인체, 공룡』 『세계 최고라는 꿈을 이룬 야구왕들의 이야기』 『미니스커트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말공부 역사공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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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나쁘게만 생각하는 건 아주 좁은 생각인 것 같아. 우리 사촌 형을 보면 늘 같은 브랜드의 신발을 신거든. 형은 그 브랜드 신발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이미지를 표현한다고 했어. 사람은 누구나 표현의 자유가 있잖아. 브랜드가 그 자유의 일부라고 한다면 뱀파이어라고 말할 수 있겠어? (중략)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언제나 최고와 최선의 선택이라고는 할 수 없어. 그래도 우리가 브랜드 점퍼를 입으려고 하는 건 우리가 원하기 때문이야.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는 건 인간이 가진 본능일 수 있잖아? 우리에게도 하고 싶다, 하기 싫다는 감정이 있어. 그런데 그렇게 말하며 못 하게 한다면 우리에게 아무 감정도 없는 기계가 되라는 거야?”
--- p.51
“브랜드가 가진 처음 의미는 ‘Keep your hands off’ 즉 ‘손대지 마!’였지. 자기 소유의 재산임을 낙인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경계하라는 의미를 가졌던 거야. 그렇게 사람과 가축에게 사용되던 낙인은 이후 물건으로 옮겨갔어. 도예공은 자신이 만든 도자기에, 빵 만드는 사람은 자신이 만든 빵에 고유 표식을 하곤 했지. 이것이 물건의 상표인 브랜드로 발전한 거야.”
현수는 브랜드의 역사에 대한 아빠의 이야기를 꽤 흥미롭게 듣고 있었다. 아빠를 설득해야 하는 것을 잠시 잊었던 것이다.
--- p.76
“한때 많은 물건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였다는 거 알고 있니? 우리도 방금 이야기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과 비슷한 상황이었어. 식민지에 전쟁까지 치렀으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가난한 나라였지. 그때 필리핀이 우리나라를 도와준 일도 있어. 가난한 우리는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는 자세였단다. 그걸 이용한 건 값싼 노동력을 필요로 했던 외국 기업과 그 외국 기업의 하청업을 맡은 몇몇 공장의 사장들이었지. 청계천의 공장들은 불이 꺼질 줄 몰랐단다. 사람들은 일어서기도 힘든 공간에 앉아서 밤늦도록 재봉틀을 돌렸지. 화장실을 가는 것도 자유롭지 못할 정도였어.”
현수는 방송에서 보았던 청계천 공장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자 책으로 읽었던 전태일 열사도 떠올랐다.
--- p.83
“푸네스는 순간순간 보이는 것을 모두 기억하지만 그것들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은 없었어. 그래서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앞모습과 옆모습을 보고도 놀라지. 그 모든 것이 바로 자신이라는 통합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는 거야. 오직 눈에 보이는 그 자체로만 인식하고 기억하지. 내가 바로 그러지 않았나 싶어. 눈에 보이는 브랜드의 화려함에 열광하면서도 그 이면을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거지. 아빠는 내게 그런 생각을 심어주려 하셨던 거야. 내가 축구공에 열광할 때 그 축구공을 만드는 어린이 노동자의 고통을 이해했으면 하셨고, 브랜드 점퍼에 값비싼 비용을 지불할 때 인간이 가진 불합리한 생각과 쓸데없는 허영심을 고민해봤으면 하셨던 거지. 사실 아빠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어.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행동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봐야 하는 거잖아.”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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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개념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분야, 여러 사람의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것, 사회적 기업과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 등 다양한 경제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기에도 유익한 경제인문서다. 이 시대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를 권한다.

양혜윤 (부천 중흥고 사서교사·경기도사서교사협의회 교사)
브랜드가 무엇인지, 브랜드를 어떻게 바라볼지를 다양한 관점과 가치 측면에서 배울 수 있다. 가슴 뛰게 하는 것을 얻기 위한 현수와 그런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아빠의 진심이 치열하게 붙은 한판 승부. 주위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이야말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가는 우리 아이들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백제헌 (서울 혜성여고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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