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강릉에 가고 싶다
중고도서

강릉에 가고 싶다

정가
10,000
중고판매가
3,000 (70%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AnneBooks에서 3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93g | 153*224*20mm
ISBN13 9788992409506
ISBN10 8992409508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아들 저거 풍차예요?
엄마 아니, 풍차는 아니고, 전기를 일으키는 풍력발전기인데 엄마는 여길 지날 때
저 풍경만 보면 마음이 참 좋아.
아들 꼭 바람개비 같아요.
아빠 여기서 보면 그렇게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커.
아들 얼마나 큰데요?
아빠 기둥 높이가 100m쯤 되고, 날개 직경도 90m 가까이 되고. 공중에 날개가
달려 있는 발전기 몸체도 여기 지나다니는 버스들만 해.
아들 우와, 그렇게 커요? 전기는 얼마나 일으키는데요?
아빠 저거 하나면 1,000가구가 전기를 쓸 수가 있어. 여기 대관령에만 쉰 개가
넘게 서 있으니까 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거지.
아들 바람이 불지 않으면 발전을 못하는 거죠?
아빠 그럼 못하지. 연이나 바람개비처럼 풍력발전기도 바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물건이야. 그런데 여기는 우리나라에서 바람이, 그것도 고마운 바람이
쉬지 않고 부는 곳이거든.
아들 아빠는 어떻게 그런 걸 다 알아요?
아빠 여기는 아빠 고향이기도 하고, 또 아빠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먼저 그 지역에
대해 공부를 하거든. 그래서 여행은 바라본 만큼이 아니라 아는 것만큼 눈이
보이는 법이지.
엄마 나도 좀 비싼 얘기해도 돼요?
아빠 해봐, 어디.
엄마 조선시대 문장가 중에 유한준 선생이라고 계시는데요, 학문과 예술의 즐거움에
대해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누릴 수 있다"고 했는데 여행이야말로
정말 그런 게 아닌가 싶다는 거지요.
아빠 아들, 들었지? 느 엄마가 이런 사람이야.
아들 엄마, 박수.

강릉으로 가는 길 위에 우리는 이 특별한 경치와 첫 인사를 나눈다.


아주 옛부터 대관령 동쪽 아래에 성읍 형태의 나라가 있었다. 이름하여 예국(濊國). 상고시대의 이야기다. 한나라의 군현인 임둔군과 낙랑군이 설치되었다가 사라지고, 다시 자치국가인 동예(東濊)가 이곳에 기틀을 이뤘다. 동예 사람들은 시월이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술을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었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도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다. 동예의 이야기가 상고시대의 이야기이긴 하나 아주 먼 훗날 이 지역 사람들이 저마다 모태의 긍지처럼 자랑스럽게 여기는 단오축제와 시월상달의 풍속은 이미 그때부터 시작되었던 것인지 모른다.

동예에서 고구려 땅이 되면서 하슬라로 불리기 시작했다. 지금도 강릉엔 예스럽게 이 이름을 쓰는 단체와 모임이 많다. 시내에 '하슬라로'라는 길도 있다. 여러 번의 국경 변경 끝에 이곳이 신라의 영토가 된 다음 하슬라의 군주였던 이사부(異斯夫)가 나무로 만든 사자를 배에 싣고 우산국(울릉도)을 평정하여 하슬라 땅으로 귀속시켰다. 그 출정의 바다가 이곳, 강릉의 젖줄 남대천과 동해가 만나는 현재의 강릉항이다.
신라 말에 하슬라에서 명주로 불리다가 고려때(1263년, 원종4년) 처음 강릉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지명에도 성명학이 있는지 지명과 산수가 닮는다. 나는 '여수'하면 그 말 속에 먼저 물이 아름다운 느낌이 들고, '강릉'하고 소리를 내어부르면 그 두 음절 사이로도 대관령의 맑은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 물이 흘러 동해에 닿고, 바람은 대관령을 넘어 내륙으로 달린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윤경진
  •  사업자 종목 : 서적
  •  업체명 : 삼매사
  •  본사 소재지 : 경기 광주시 목동338
  •  사업자 등록번호 : 226-22-52359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2547-8938
  •  고객 상담 이메일 : annepapa@paran.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5,000원 제주지역 : 5,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