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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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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를 말하다

: 극단적 양극화와 반복되는 위기 사이에서 새로운 경제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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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50g | 153*224*30mm
ISBN13 9788994747118
ISBN10 899474711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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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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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 년 전에 내가 주장했듯이, 경제의 거시적 문제들은 광범위한 시장 실패들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마해 시장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시장의 실패는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다. 네 명당 한 명 꼴로 실업상태에 있는 어떤 경제가 있다면, 시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은 두말할 필요 없이 명백할 것이다. 하지만 시장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지 하지 않는지를 어떻게 안단 말인가? …… 이런 희망은 그릇된 것이다. 정보는 약간의 비대칭성만으로도 극단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현대의 수많은 정책이 기초로 삼고 있는 일반적 신고전파 모델은 완벽하지 않았으며, 애덤 스미스는 큰 오류를 범했다. 달리 말해, 정보가 불완전할 때마다 시장을 움직이는 손이 종종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사실상 그 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항상 거기에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공히 더 잘 살도록 만들어줄 수 있는 정부 개입이 있다. ---pp.46~47, ‘보이지 않는 손’의 허상

상당히 충격적인 사실은, 부유한 국가들에 대한 위기 대처 방안이 빈국들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합의안들과 거의 정반대라는 점이다. 그래서 소위 개발도상국들이 금융위기에 처하면 IMF는 금리 인상과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허리띠 졸라매기, 채무 전액 상환, 민영화 등등의 조치를 제시한다. 이는 미국에 내놓은 처방과 완전히 상반된다. 미국에 제시된 처방은 금리 인하와 거액의 정부자금을 동원한 경기부양책, 국유화-물론 이런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 등이다. 분명, 약자에 대한 일련의 법규와 강자에 대한 또 다른 법규들이 존재한다. 이는 특별히 새로울 것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IMF에 관해 말하자면, 이 기구는 독립적인 기관이 아니다. 사실상 미국 재무부의 한 부서나 다름없다. 공식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기능상으로는 꽤 그렇다. 미국 행정부의 한 책임자는 IMF를 ‘신용공동체의 집행관(credit community's enforcer)’이라고 정확히 꼬집기도 했다. 부유한 국가에서 가난한 나라로 제공된 대출이나 투자가 부실해질 경우 IMF가 나서서 채권국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해주기 때문이다. ---pp.66~67, 보이는 것과 다른 것들

이제는 우리가 어느 정도의 정치적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가가 관건이다. 맹렬한 비난만으로는 당연히 역부족이다. 이 위기에 맞서서 가치 있는 개혁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한 비전을 명확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 기회를 제대로 붙잡아 은행들을 통제하고 국제적 과세체계를 밀어붙여야 한다. 모든 것이 국경에서 막혀버리는 게 현실이지만, 우리는 세계화된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사실은 규제와 투자 및 시민의 통제에 있어 큰 함의를 지닌다. …… 여론과 정당과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노력해야 하는데, 이는 우리 제안들 중 최소한 일부에 관해서만이라도 우리 스스로가 주류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 사람들은 실패했다. 이제 모두가 그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그들은 정부들이 굉장히 다른 무언가를 하지 않는 한 그들 역시 실패하리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희망하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종의 윈윈 전략인 까닭이다. ---pp.98~99, 무한히 반복되는 문제들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금융서비스 부문은 속성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하고, 그 대신 ‘실물 경제’가 부양되어야 한다. 너무 많은 폐해를 낳은 인센티브 문화는 인센티브 자체를 금지하는 방법으로 꽤 쉽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공적 구제자금의 도움을 받는 기업의 경영진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받은 것을 대중에게 되돌려줘야 한다. 경영진의 월급도 최대한도를 지정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금융 상품 판매에 붙는 커미션도 불법으로 규정해야 할 것이다. …… 이제 철저한 규제를 받으며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사람 중심의 금융을 강력히 요구하자. 하지만 아직도 몇몇 트레이더들은 금융이 ‘새로운 교통신호를 받아’ ‘환경 친화적인’ 활동 영역들로 이동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따라서 굳이 규제할 필요까지는 없ㅅ다고 말한다. 이 말에 속지 마라. 많은 금융인들이 탄소거래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니 말이다. 이 시장 자체도 파괴적인 금융시장들이 낳은 하나의 아류다. 이런 투기꾼들은 친환경적 사업에서도 또 다른 끔찍한 버블을 만들어낼 공산이 크다. 고객과 대중을 잘못된 길로 유인한 은행가와 투기꾼 그리고 신용평가기관 및 회계감사관에 대한 법적 조치를 요구하자. ---pp.129~130, 반복되는 위기가 가져온 근원적 물음들

그러나 이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기업들의 탈세 규모는 훨씬 더 대단하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범죄행위와 부정부패, 탈세에서 비롯되어 국경을 넘나드는 자금 규모가 연간 1조에서 1조 6,000억 달러에 이르며,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5,000억에서 8,000억 달러가 제3세계 국가들에서 흘러나온다. 반면 부유한 국가들이 현재 빈국에 대한 원조 자금으로 지출하는 돈은 약 1,000억 달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원조 자금으로 유입된 1달러당 5달러에서 8달러가 협상 테이블 아래에서 새나가고 있는 셈이다. 7,0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에 이르는 영리 목적의 탈세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자행되는 탈세 총액은 단연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역사상 부자와 빈자 사이에 이렇게 큰 격차가 벌어진 적은 지금껏 한 번도 없었다. ---p. 177, 세금을 회피하는 부자 괴물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구제금융이 시행되는 동안 느낀 것은, 우리 주위에 돈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 이 돈이 근본적으로 불공정하고 지속 불가능한 금융과 경제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는데도, 정부들은 거의 아무런 조치를 내걸지 않고 돈을 은행에 빌려준다. 이와 동시에 자유시장이 30년 동안 세뇌시킨 신조들 탓에 대부분의 국가와 국민들은 적절한 의료 및 연금시스템을 제공하거나 임금을 높이기 위해 공공서비스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공익을 확대하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북반구든 남반구든 공히 부자들은 나날이 재산을 더욱 불려나가면서도 훨씬 적은 세금을 내고 있다. 정책연구협회(Institute of Policy Studies, 이하 IPS)가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1955년 미국에서 소득세 최상위 400명이 납부한 세금은 2006년의 최상위 400명보다 3배 더 많았다. IPS가 계산하기로는, 만일 2006년에 가장 부유한 400명이 1955년도 소득세 최상위 400명이 납부한 만큼의 소득세를 냈더라면, 2006년에 미 재무부는 400명의 갑부들에게서만 359억 달러나 더 많은 세수를 거둬들였을 것이다.
---pp.219~220, 모든 위기에서 세계를 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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