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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 돼요?
중고도서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 돼요?

최영갑 글 / 김명진 그림 | 풀빛 | 201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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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63g | 172*228*20mm
ISBN13 9788974746728
ISBN10 897474672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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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때도 열심, 공부할 때도 열심
예의 바른 아이가 공부도 잘 한다

“그럼, 동물처럼 살지 않으려고 조상들은 무엇을 가르쳤어요?”
정의가 말했습니다.
“아주 좋은 질문이구나. 옛날 사람들도 너희처럼 교육을 받았는데,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바로 오륜이라고 하는 것이야.”
“오륜이요? 그게 뭔데요?”
지혜가 물었습니다.
“오륜은 한자로‘다섯 오五와 ‘인륜 륜倫’ 글자를 합해서‘오륜五倫’ 한단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하는 다섯 가지 도리라는 뜻이지.”
“예, 그럼 앞에서 맹자가 한 말이 바로 오륜이군요?”
지혜가 말했습니다.
“맞아, 지혜가 할아버지 말을 아주 잘 들었구나.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사회를 이루고 많은 사람과 함께 살아간단다. 내 생각만 하면서 내 맘대로 하며 산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사이좋게 지내지 못할 수도 있단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방법이 바로 오륜이라는 것이지.”

“나도 그 마음은 이해한단다. 어른들이 잠을 줄이라고 하는 이유는 잠이 사람을 게으르게 만들기 때문이야. 게으른 사람은 결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고 훌륭한 사람이 되기도 힘들단다. 옛 사람들은‘숙흥야매’라고 했어요. 일찍 숙夙, 일어날 흥興, 밤 야夜 잠잘 매寐 라고 쓰는데, 일찍 일어나고 밤에 늦게 잔다는 뜻이지. 조상들은 항상 이렇게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학문에 전념했단다.”
“할아버지, 저는 제가 원하는 꿈이 있어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제부터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를래요.”
정의가 말했습니다.
“그래, 장하구나. 이제 마음을 먹었으니, 실천하는 것만 남았구나. 지혜는 어떠니? 할 수 있겠어?”
“히히, 네. 저도 해 볼래요.”
“잘 됐구나. 그런 마음이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 할아비는 너희가 잘 하리라 믿어요.”
지혜와 정의는 할아버지 말씀을 듣고 허둥지둥 학교로 달려갔습니다.

할아버지는 지혜와 정의에게 부자유친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부자유친이란,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지켜야 하는 도리를 말하는 것이란다. 한자의 의미는 아비 부父, 아들 자子 있을 유有, 친할 친親으로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 그러니까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뜻이야. 너희도 부모님께 효도해야 한다는 말은 자주 들어 봤을 거야. 효도가 부모에 대한 자식의 도리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효도를 강조하는 것이란다. 부모님은 너희에게 사랑을 베풀고 항상 보살펴 주시는데 이것이 바로 부모의 도리란다. 오륜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부자유친’이란다.”
…(중략)…
“그것도 좋지. 이제 효도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겠지?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란다. 그러니까 항상 몸도 조심하고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해요.”
“네, 알겠습니다.”
지혜와 정의가 함께 대답했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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