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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1%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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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1%의 기적

: 치열하게 살아온 전여옥의 인생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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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66g | 142*205*18mm
ISBN13 9791164840663
ISBN10 116484066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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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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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를 고집하는 것은 바로 나의 미래와 가능성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짓이다. 이거야말로 나에게는 내일이 없다고 세상에 푸념하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 박제된 콩코드처럼 박물관에서 인생을 보낼 수는 없다. 죽어 있는 고귀한 문화재가 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살아 있는 생활용품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면, 콩고드의 최후를 원치 않는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문을 열어야 한다. 그리고 햇살이 쨍하든 장대비가 쏟아지든 일단 밖으로 나가야 한다. 이를 악물고 뛰어가라. 그래야 내일이 있다.
--- 「콩코드의 오류」 중에서

나는 대개 메모 수준에서부터 웬만한 하루치 연속극 소재는 되고도 남을 푸념과 하소연을 일기에 털어놓는다.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하루가 빼곡히 적힌다(성격이 운명을 만든다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절대적으로 옳다). 내가 어김없이 하는 일이 또 있다. 일 년에 네 번 분기별로 ‘잘 살았니?’ 하고 점검하는 것이다. 그리고 1월 1일에 매우 거시적인 목표를 세운다. 아들에게 훌륭한 엄마로서 존경받기 같은 것(?) 말이다.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는 일 년을 4분기로 나누어 세운다. 예를 들면, 4월 1일의 목표는 몸무게 3킬로 빼기와 같은 미시적 목표였다. 물론 목표를 세웠다고 그 모두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 백지처럼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것보다 확실히 이루는 것이 훨씬 많다.
--- 「우선순위를 점검하라」 중에서

“질투는 낙원의 용, 천국의 지옥이며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쓰라리다.” 선불교에서 질투에 대해 설명하는 말이다. 질투라는 것은 모든 인간에게 숙명처럼, 그림자처럼 함께 있는 쌍둥이 같은 감정이다. 세상에 질투를 느끼지 않는 인간이 어디 있을까? 그만큼 질투는 미움과 원망과 사랑이 뒤얽혀 있는 매우 복잡한 감정이다. 가장 재밌는 것은 질투라는 감정은 “인간이 적응하고 진화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또 어떤 이는 적절한 질투를 “남녀의 헌신적 관계에 필요한 윤활유”라고도 했다. 또 질투는 “내 소중한 것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예감(직관)을 전달하는 신호, 시그널”이라고도 풀이했다. 바로 이런 질투라는 감정을 샘내고 시기하는 차원에서 멈추지 말고 한 단계만 업그레이드해보자. 생각 외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 「질투는 낙원의 용」 중에서

“누가 감히 나를 조롱하랴?” 하는 생각이 아니었다. 나를 조롱했던 사람들을 숱하게 봐왔기에 그런 생각은 일찌감치 접었다. 그저 나 자신을 믿고 돌보는 데 힘을 쏟았다.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앞만 보고 가면 되는 거야. 나름대로 온 힘을 쏟아가며 잘 살아왔어. 그것으로 충분해.” 이렇게 거울 속에 있는 나를 향해 씽긋 웃어주었다. 회복 탄력성에 있어서는 만점짜리가 되고 싶었다. 회복 탄력성이 없는 이들도 세상에는 많다. 절반, 아니 절반 그 이상일 것이다. 살면서 그런 이들이 고난과 역경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여러 차례 볼 수 있었다. 대부분 남탓을 했다. 이렇게 폭망한 이유를 ‘타인의 배은망덕’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그들이 회복 탄력성이 없는 인간의 부류에 들어간 이유라고 판단했다. 내가 한 모든 행동의 주어는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했으니 모든 원인은 내게 있는 것이다. 타인이 내 인생의, 내 행동의 주어가 될 수 없다.
--- 「레질리언스 크림을 사라」 중에서

나는 낯선 곳을 다니는 걸 미치게 좋아했다. 하지만 낯선 사람은 좋아하지 않았다. 꼭 여행지가 아니더라도, 내가 태어나고 자란 그 서울에서도 난 낯을 가렸다. 하지만 눈을 반짝이며 술 한잔하자는 그녀. 내 인생에서 낯가림의 비밀번호를 꾹 누른 듯했다. 나는 순간 감동했다. 그녀는 ‘마이더스 말 걸기’의 달인이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사람으로 여전히 만나고 있다. 낯선 사람에게, 잘 모르는 사람에게 요즘은 나도 말을 건네곤 한다. 그녀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말을 걸면 수많은 그들이 좋은 사람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 「타인에게 말 걸기」 중에서

요즘 들어 그래도 예전보다 회식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사내외교나 네트워킹의 측면에서 회식을 중요시하는 행위는 진행형이다. 때로는 초조할 수도 있고 불안할 수도 있다. 현장을 지키지 못하면 제삿밥이 되는 불행을 겪을 수도 있다. 인생은 하루아침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길게 보고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가면 된다. 얼마나 오래 끈기 있게 가느냐의 문제다. 내 직업인생에서 2~3년 회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해서 세상이 뒤집히는 것도 아니고 내 커리어가 손상되지도 않는다. 뒷담화는 영원히 뒤에서 할 뿐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일을 할 때 떠오르는 얼굴이 당신이면 충분하다. 그러니 용기를 갖고 당당하게 말하라. “전 회식 참석 못해요. 아이랑 같이 저녁을 먹어야 해서요.” 가장 완벽한 이유다. 그 누구도 반박 불가한 가장 완벽한 이유 말이다.
--- 「젠더를 생각하는 순간」 중에서

결혼이라는 것은 정말 용감한 사람이 하는 일이 되어가고 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과 하루아침에 가족이 되는 일, 세상에 이것보다 더 도전적이고 용감한 일은 없을 것이다. 왜 지금의 여성들은 이 결혼이라는 도전적이고 용감한 일을 쟁취하고 싶다는 유혹에서 등을 돌리는 것일까? 그 이유는 결혼 말고도 용기를 내서 해야 할 도전이 그들 앞에 지천으로 깔린 세상이 됐기 때문이다. 나만의 일과 수입을 갖고 있는 여성들은 말 그대로 완전한 독립을 이뤘다. 따라서 먹고 살기 위해 결혼이라는 수단을 택하는 일이 오히려 특별한 일이 되어 버린다.
--- 「결혼이 사라지는 이유」 중에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시작하면서 아주 많이 고민했다. 생각하고 또 생각을 거듭하는 일은 사실 진이 빠지는 일이다. 그 당시 상황이 좀 힘들었다. 방송 프로그램을 하나 하고 있었을 때였다. 아주 오래된 첫사랑을 만나 불꽃 튀기는 감정을 느끼듯 그때 나는 방송에 대한 열정을 ‘뿜뿜’ 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새로 바뀐 MC와 패널이었다. 한마디로 MC는 대놓고 편향적이었고 새 패널은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충견처럼 굴었다. 아니, 그러다 광견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굴었다. 보수와 진보가 어우러지는 방송은 이미 물 건너갔다. 이렇게 새 팀과 방송을 하고 나니 다음번 방송이 악몽처럼 느껴졌다.
--- 「열정이 최고 조건이다」 중에서

내가 멘토처럼 여기는 분은 외국에 살고 있다. 그는 일 년에 한두 차례 한국에 들른다. 늘 나를 염려하나 크게 내색을 하지 않는다.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을 때 말했다. “맨땅에 헤딩하고 있다”라고. 첫 대화였다. 그는 잠시 놀라더니 예의 그 담담한 미소를 지으면 말했다. “못할 일이 없겠네요.” 이번에는 내가 좀 놀랐다. 왜냐고 물었다. “맨손으로 시작해 맨땅에 헤딩한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어요. 바닥을 친 물고기는 온힘을 다해서 파닥거리지요. 그래서 바닥에 패대기쳐진 물고기 가운데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바다로 뛰어드는 경우도 많대요.” 나는 위로받고 기운을 얻었다. “그러니까 전여옥 씨는 이제 진짜 바다로, 태평양으로 뛰어 들 거예요.” 그의 예감이 옳기를 바란다. 아니 그렇게 만들 생각이다.
--- 「맨땅에 헤딩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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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자 종목 : 책
  •  업체명 : 고래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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