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아름다운 이 날 역사를 만든 여성들
중고도서

아름다운 이 날 역사를 만든 여성들

: 소서노에서 이용수 할머니까지

정가
12,000
중고판매가
5,000 (58%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토다에서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56g | 129*207*12mm
ISBN13 9791157955916
ISBN10 1157955916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 역사는 여성의 역사입니다. 여성이 없는 역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역사의 문이 열리면 바로 여성이 등장합니다. 웅녀가 그렇고 이브가 그렇습니다. 여성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번영했습니다.
『역사 속의 여성을 시로 만나다』(한국여성 詩史)는 빛나는 문화를 만들어 낸 여성들의 삶을 시로 소개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환경을 탓하지 않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훌륭한 분들을 알림으로써 힘든 현실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입니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에 도둑맞은 한 해였습니다. 1차 2차 3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요되면서 사람 만나는 것을 꺼려야 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했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과 문을 닫아야 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났습니다. 신축년(辛丑年) 봄도 여전히 강도당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이겨낼 것으로 믿습니다.
--- pp.5~6 「시인의 말」 중에서
――――――――――――――――――――――――――

씨 뿌린 사람들이 있다
엄동설한 속에서도 새봄 온다는 것 의심하지 않고
칠년대한 목마름도 단비로 끝난다는 것 굳게 믿으며
손과 발 얼어터지고 몸과 마음 멍투성이 되도록
꿋꿋하게 씨 뿌린 사람들이 많다

처음에 뿌린 씨는
단단한 바위벽에 부딪쳐 산화했고
다음에 뿌린 씨도
벽에 흠집 냈지만 싹을 틔우지 못했으며
봄과 여름이 지나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모진 겨울이 닥쳤다

하늘과 땅과 사람은 멈추지 않았다
다음이 다음을 낳고 다음이 다음을 이어
씨는 싹을 틔우고 꽃을 활짝 피웠다
새로운 길이 밝게 열렸고
피와 땀 앞에 바위벽도 무너졌다

소서노 허난설헌 박에스터는
첫 씨를 뿌린 사람이었고
임윤지당 백선행 최용신은
다음 다음 다음 씨를 뿌렸으며
이태영 박경리 이용수는
싹을 틔우고 새로운 길 열었다

바위벽을 상대로 씨 뿌리고
바위벽을 깨뜨리고 새 길 연 그분들
손가락질을 온몸으로 견뎌낸 그분들이 있어
우리의 길이 넓어지고 우리의 삶이 밝아졌다

비겁이다
다 지나간 뒷날의 후견지명으로
벽 부수기에 나선 이들을 폄하하는 건

폭력이다
달콤하게 익은 열매 따 먹으면서
기득권 잣대로 재단하는 건

죄악이다
새로운 역사의 씨앗 뿌린 그분들의 삶을
뒤틀고 파묻어 잊도록 하는 건

아직도 씨 뿌려야 할 곳이 많다
그분들의 무궁화 정신이 그립다
그분들의 잊힌 선공후사 얼을 되살리고
벽 깨고 씨 뿌린 사람들의 용기가 절실하다
---pp.16~17, 「서시」
――――――――――――――――――――――――――

이용수 할머니는 진실투사다
참고 참다 더 참을 수 없어
마침내 불편한 진실 햇볕 속으로 던졌다

두 번 다시 떠올리는 것조차
몸서리치도록 고통스럽던 치욕도
역사를 제대로 바로잡기 위해
가해자 일본제국주의자들 고발하기 위해
영어 배워 미국 의회에서 진실 알렸다

바로 잡아야 할 것은 또 있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갈수록 깊은 산 속 설상가상이었다
붕어빵에 붕어 없듯 위안부 위해 돈 모금한
정의기억연대는 위안부 할머니에게 돈 쓰지 않았다

강요된 위안부는 없었다고 망발 일삼는
정신 나간 일제종족주의자들과
뉘우치고 사과할 줄 몰라
벼락 맞아 마땅할 나쁜 일제 놈들
박수치며 좋아하는 짓거리 볼 수 없어
참고 기다렸지만 갈수록 진흙탕이었다

위안부 내세워 사익 챙긴 건 사악한 범죄다
부끄러운 짓 하고 사과할 줄 모르면 사람도 아니다
진실의 힘 부정하는 건 천벌 받아 마땅하다

양심이 흔들리고 진실이 묻히는 시대
옳음과 그름이 편 가르기에 헷갈리는 시대
진실을 얘기하기가 항일투쟁 민주화투쟁보다 힘든 시대
잘못된 시대의 바위에 달걀 던지는
이용수 할머니는 옳음 위해 싸우는 진실투사다
--- pp.52~53, 「위선의 바위에 진실의 달걀을 던지다 - 이용수」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로젠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2,000원 제주지역 : 2,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