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피부를 가진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정폭력의 생존자, 이혼의 상실까지 겪어낸 여성 응급의학과 의사라니. 각종 차별과 아픔을 촘촘히 마주하던 그가 응급실에서 바라보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는 본인의 내면뿐 아니라 사회의 이면까지 사려 깊게 비춘다. 그는 외친다. 인생은 끝없이 패배하는 투쟁기이지만 우리는 부서질지언정 치유를 꿈꾸며 살아가야 한다고.
- 남궁인 (응급의학과 의사, 『만약은 없다』 저자)
나는 또 하나의 완벽한 성공 신화보다 삶이 잿더미가 되어도 계속 살아가기를 택하는 이야기가 듣고 싶다. 끝을 또 다른 시작으로 만드는 치유의 언어를 새기고 싶다. 내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어느 날 산산이 부서져도 끝이 아니라고 믿고 싶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의 최전방에서 하퍼는 부서짐의 미학을 말한다. 마음에도 응급실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이다. 살아갈수록 뒤로 걷는 기분이 들 때, 스스로를 단 한 톨도 사랑할 수 없을 때, 답답한 가슴에 말할 곳 하나 없을 때 나는 이 책을 읽을 것이다.
- 양다솔 (작가,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저자)
고통과 슬픔이 아름다움과 한데 깃들 수 있을까? 하퍼는 이를 해낸다. 가정폭력의 현장으로, 이혼을 회상하는 순간으로, 언제나 삶과 죽음이 오가는 응급실로 이야기가 오가는 동안 책을 손에서 떼어놓기가 어려웠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갔던 응급실을 떠올렸고, 의학 드라마의 숨 막히는 긴장감도 기억해냈다. 저자의 사려 깊은 문장을 따라 때로 울고 때로 안도했다. 또한, 사랑에 마음을 놓았다.
- 이다혜 (작가, 『출근길의 주문』 저자)
감동적이고, 가슴 아프며, 때로는 복잡해진다. 늘 영감을 주는 책이다.
- 뉴욕타임스
가정 내 학대, 트라우마, 인종차별 등 고통스러운 주제들을 우아하고 지혜롭게 다룬다. 한 여성의 계속 진화하는 영적 여행을 기록하면서 인간에 대해 탐구한다. 사려 깊은 의사의 심오하고도 인간적인 회고록이다.
- 커커스
트라우마, 가정 내 학대, 유색인종이 직면한, 어디에도 볼 수 없는 미세한 공격이라는 고통스러운 주제를 다루면서 하퍼는 환자들의 정신적 회복력을 목격하고 자신만의 치유를 시작한다. 그의 강력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내적 평화와 과거를 수용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하퍼의 이야기는 희망과 이해를 불러일으킨다. 가슴 아프지만 도움과 격려가 되는 응급실 안팎의 삶을 다룬다. 이 교훈들은 독자들에게 치유의 과정을 신뢰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 도서관저널
깨달음을 주는 회고록. 아프리카계 미국인 응급실 의사로서 하퍼가 만난 환자들은 그를 자신의 일과 더 큰 세계를 연결하도록 이끈다.
- 셸프 어웨어니스
우리 시대를 위한 책이다. 흑인 여성 응급실 의사로서의 하퍼의 삶과 그의 일이 삶의 복잡함과 얼마만큼 겹치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하퍼는 솔직함과 연민을 바탕으로 상처와 치유, 인종과 성별, 정의와 희망을 탐구한다.
- 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