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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2』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3』 |
글김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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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정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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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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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을 막 마친 세 아이는 낡은 건물 앞에 선 낯선 아저씨를 관찰하며 연신 종알거렸다.
--- p.12 새로 온 주인아저씨는 그래도 예전 주인보다는 상냥해 보였다. --- p.20 새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유리창 너머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까닥거렸다. --- p.37 태리가 뚜껑 문에 달린 손잡이를 들어 올리자 어두컴컴한 지하실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였다. --- p.50 후회하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다. 떡볶이집을 잘 꾸려 보겠답시고 아이들을 덥석 초대하는 게 아니었다. --- p.73 햇빛 병원은 입구에서부터 난장판이었다. 곳곳에서 비명과 사람들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가득했다. --- p.104 강한 빛을 뿜어내는 비둘기를 닮은 수상한 새는 어딘가로 날아가고 있었다. --- p.113 태리는 아저씨보다 훨씬 높이 뛰어오르며 잠자리채를 휘둘렀지만, 빛둘기는 놀랐는지 더 높이 날아올랐다. --- p.125 |
그 순간, 사람들의 비명과 함께 거실에서 믿지 못할 광경이 벌어졌다. 가구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 p.25 그 집에 이데아가 있다면 김상욱 박사도 고생깨나 할 겁니다. --- p.45 마치 단단한 바닥이 갑자기 얇은 천으로 변한 듯했다. --- p.59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가 싶더니 이내 몸이 풍선처럼 떠올랐다. 어느새 방 안에 있던 장난감들도 모두 허공에 떠올라 있었다. --- p.76 태리는 온 힘을 다해 무거운 팔을 바닥에서 들어 올렸다. 그리고 팔을 부들부들 떨며 휴대전화 불빛으로 의자를 비추었다. --- p.101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는 듣고 싶지 않았던 울음소리가 머리 위에서 울려 퍼졌다. --- p.131 |
또만나 떡볶이가 너무 맛있어져서 제가 대표로 참가 신청서를 냈어요!
--- p.21 떡볶이에 물을 들이부었지만 이미 망친 맛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 p.39 이데아처럼 보이는 수상한 생명체를 발견하면 즉시 나한테 연락하도록. --- p.52 태리는 왕만두를 입안 가득 밀어 넣으면서도 원자 이데아가 보이는지 주변을 계속 둘러보았다. --- p.57 사람들은 눈을 껌벅이며 원래 크기에서 백 배는 더 커진 탕후루를 내려다봤다. --- p.63 해나는 D 구역 쪽에서 들려오는 경쾌한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 p.85 김상욱 아저씨의 외침에 아토미가 뛰기 시작했다. 태리가 쏜살같이 달려갔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빠르게 따라갈 수가 없었다. --- p.96 김상욱 아저씨와 아이들은 바이킹 뒤에서 나와 벨라 요원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 p.110 아토미가 바이킹과 나무를 향해 블록들을 던지자, 순식간에 조각조각 분해됐다. --- p.128 건우는 여전히 자신을 끌어안고 있는 김상욱 아저씨를 올려다봤다. --- p.139 |
어려운 물리는 그만! 물리를 쉽게 풀어냈습니다
물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각종 복잡한 법칙과 눈을 어지럽게 만드는 난해한 수학부터 떠오르시나요? 대부분이 F=ma라는 수식은 알지만, 그 의미까지 제대로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 열역학 제2법칙은 어떤가요? 이쯤 되면 손사래를 치며, 그걸 왜 알아야 하냐고 반문합니다. 하지만 물리는 이런 법칙과 수식 속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리는 우리의 일상 속에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물리이죠. 물리라는 단어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물리(物理)는 物(세상의 모든 것)의 理(이치)니까요.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은 우리가 매 순간 만날 수 있는 물리 이야기를 사례와 이야기 중심으로 쉽게 풀어 담아냈습니다. ‘칠판에 쓰여있는 글자가 눈에 보이는 것’, ‘점프를 하면 다시 땅으로 돌아오는 것’, ‘소금과 설탕이 다른 맛이 나는 것’. 이렇게 간단해 보이는 것들에 모두 물리가 숨어있다는 게 믿어지시나요? 이 책과 함께 우리 주변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물리를 찾아보세요. 살아 숨 쉬는 장난꾸러기 물리를 만나보세요. 물리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리가 살아있다’라는 추상적인 말을 어린이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시각적으로 아이들에게 물리 개념을 보여주기 위해 물리 개념이 살아 숨 쉬고, 행동한다는 설정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실제 살아있는 물리 개념에 ‘이데아’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데아들은 김상욱 아저씨와 건우, 태리, 해나 주변에서 자신의 물리 개념과 연관된 말썽과 사건을 일으키고 다닙니다.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은 이데아들이 일으키는 흥미로운 현상들을 함께 경험해 나가며 각각의 물리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뿐만 아니라 각각의 물리 개념들이 얼마나 우리 삶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 배울 것입니다. 더 나아가 각각의 물리 개념의 특성을 최대한 잘 구현해 내면서도 매력적이고 귀여운 이데아 캐릭터들을 보며 어린이들은 물리에 한 걸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순수한 호기심을 펼쳐보세요.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에 과학을 만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휴대전화의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 가전제품으로 조리된 밥을 먹으며, TV를 보며 함께 울고 웃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과학을 전문가와 학자들의 것이라고만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이 과학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과학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상식이자 교양인데도 말이죠. 반면에 어린이들은 어떨까요? 어린이들은 순수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돋보기로 종이를 태워보기도 하고, 종이배를 만들어 물에 띄워 보기도 합니다. 볼록렌즈나 부력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이나 지식 없이도 말이죠. 모든 것은 호기심에서 시작됩니다.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다면 과학이 교양이 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물리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우고, 이에 멈추지 않고 물리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알고 싶다는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책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