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지리산의 넉넉한 대자연과 함께 자라났다. 아홉 살 때, 장롱 서랍에 숨겨 둔 어머니의 시 공책을 우연히 읽고 문학의 감성에 눈떴다. 1987년 부산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문학 수업을 받았고, 학창 시절 소설 동인 ?우듬지?를 결성, 활동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웠다. 1996년 잡지 연재를 위해 강화도에 고인돌을 취재하러 갔다가 '들판 가운데 우뚝하니 서 있는 거인의 환상'을 만나게 되고, 그때 큰 거인에 대한 동화를 착상, 오늘의 마고의 숲을 탄생시키게 되었다. 『아동문학평론』(1998, 단편)과 『自由文學』(2002, 장편)에 동화가 단성되어 등단했으며, <달팽이와 거인할머니> <배꼽 없는 동자승> <훨훨 봉황새야> <꽃등> 외 다수의 동화를 발표했다. 계간 『自由文學』 및 『아동문학평론』지 편집장, 국제아동문학관 추진위원, 세계아동문학대회 부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디지털회화작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서울디지털대학교 디지털회화전공 초빙교수, 홍익대학교에서 방학에 '붓질의 디지털동양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화그룹 웹진 인물화, KBS사극 『쾌도홍길동』, EBS사극 『점프』, 디지털동양화 아트웍, DAUM 플래닛 '붓질' 브랜드 스킨, 문화콘텐츠진흥원 '태평광기' 인물화 컨셉 아트, '2005 Japan 아이치엑스포' 한국관 영상 아트웍, Etude Care 동양화 컨셉 아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저서로는 『붓질의 페인터9』가 있고, 『창선감의록』, 『삼국유사』, 『조선사』 등 다수의 고전에 삽화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