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스트레스 지수 체크 리스트 (본문 pp. 60~62에서 인용)
최근 1개월 동안 아이의 상태를 기억해 보자. 그것을 참고로 아래의 질문에 답해 보자.
1. 아이에게 문제가 생겨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 (있다, 없다)
2. 아이에게 집안일을 도와 달라고 부탁해도 싫다며 안도와 준다. (있다, 없다)
3. 엄마에게 야단을 맞고 감정적이 되어 화내거나 물건에 부딪히거나 한 적이 있다. (있다, 없다)
4. 형제에게 질투를 하거나 형제와 싸운 적이 있다. 외동인 경우는 엄마와 싸운 적이 있다. (있다, 없다)
5. “이 집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든가 “나 같은 건 뭘 해도 안 돼.” 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있다, 없다)
6. 친구한테 전화가 걸려왔을 때 “없다고 해주세요.” 등의 부탁을 한 적이 있다. (있다, 없다)
7. 잘 놀던 친구와 놀지 않고 혼자 집에 자주 있다. (있다, 없다)
8. 친구의 일을 궁금해 하면 화를 내며 “나랑 무슨 상관이에요.” 하며 이야기하기를 거부한다. ((있다, 없다)
9. 싫은 친구가 찾아오면 갑자기 태도를 바꾸고 생글생글 웃으며 따라 나간다. (있다, 없다)
10. 복장이나 치장이 화려해지고 있다고 주의를 주면 “친구들도 모두 이렇게 하고 다녀요.”라며 끝까지 자기주장을 한다. (있다, 없다)
11. 성적이 떨어진 것에 몹시 낙담을 한다. (있다, 없다)
12.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결과에 몹시 신경을 쓰고, 시험보기 전에는 안절 부절을 못 한다. (있다, 없다)
13. 시험이 다가와도 놀고 있다. 주의를 주어도 “나 같은 건 공부해 봤자죠 뭐.”라고 대꾸한다. (있다, 없다)
14. 초조해하면서도 공부를 시작하지 않는다. (있다, 없다)
15. “공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면서도 전혀 공부하지 않는다. (있다, 없다)
16. 밤에 늦게까지 잠들지 못한다. (있다, 없다)
17. 아침에 꾸물대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해 여러 번 지각을 했다. (있다, 없다)
18. 정해진 귀가 시간을 넘기고도 이유를 물어보면 “친구와 놀았다.” 라고만 대답한다. (있다, 없다)
19. 갑자기 화를 내거나, 반대로 훌쩍대며 울거나, 무기력해져서 자기 방도 정돈하지 않는다. (있다, 없다)
20. 꼼꼼하고 착실했던 아이가 갑자기 칠칠치 못하게 되거나 무기력해져서 자기 방도 정돈하지 않는다. (있다, 없다)
각 질문의 ‘있다’에 동그라미를 쳤다면 1점, ‘없다’에 동그라미를 쳤다면 0점을 하여 합계를 낸다. 최고는 20점, 최저는 0점이 된다.
득점이 8점 이상이라면,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쌓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이와 차분히 대화해 보거나 학교에서의 상태를 담임선생님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다만 이 체크리스트는 큰 틀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세세하고 엄밀한 것은 아니다. ‘있다’에 동그라미를 한 질문 항목이 신경 쓰인다면 솔직하게 아이와 그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다.
* 알프레드 아들러 (Alfred Adler: 1870-1937)
오스트리아 생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비엔나 근처의 펜징에서 유대인 부모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중시한 심리학을 수립, 세계 최초로 아동교육상담소를 열었다. 생존 시 엄청난 수의 대기환자가 줄을 서서 기다렸을 만큼, 수많은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여주고 치유해 준, 명의 중의 명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녀교육에 관한 문제가 복잡해진 현대에 이르러, 그의 이론과 임상법은 더욱 확실한 처방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