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노믹스』의 저자 제프 자비스는 “검색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는데, 나는 “광고되지 않으면 당신의 사무소도 없다”라는 말로 바꾸고 싶다.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책의 맨 앞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나는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매출 증대, 즉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우선해 광고가 큰 역할을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p. 15

▷ 내가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중개업무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온라인 광고, 즉 인터넷 광고에 대해 배우면서 시작되었다. 20년이 넘은 내 경력을 크게 나누면, 온라인 광고를 배우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 온라인 광고 중에서 특히 ‘공룡 네이버’를 알아야 제대로 된 광고를 집행한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물론 처음과 다르게 광고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 지금은 직방이나 다방 등 스마트폰 환경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도 등장했다.
-p. 23

▷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려면 BHC와 함께 가야 한다. 셋 다 있어도 좋고, 적어도 하나라도 제대로 관리가 된다면 기본은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BHC는 치킨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내가 외우기 쉽게 첫 글자를 따서 부르는 말이다. 즉 블로그(Blog), 홈페이지(Home page), 카페(Cafe) 삼총사다.
-p. 31

▷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눈물을 머금고 B급 자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하자. 이럴 때 ‘연장 탓만’ 할 수 없다. 오로지 실력과 노력으로 자리의 열세를 극복해 B급 자리에서도 A급 자리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려보자. A급 자리에서 A급 매출을 올리는 것은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다. B급 자리에서 A급 매출을 올려야 진정한 선수 아니겠는가?
-p. 114

▷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개업하려고 계획했다면, 사무소 입지를 정하고 상호를 짓는 등의 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어떠한 품목을 주력으로 중개할지 정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이는 자신이 경험을 쌓았거나 공부해서 자신 있게 중개할 수 있는 품목일 수도 있고, 사무소의 주변에 산재해 있는 중개대상물이어서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도 있다.
-p. 115

▷ 부동산 중개업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중개만 해서는 돈 벌기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을 20년 넘게 해온 내 생각은 이렇다. 첫째,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돈을 버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재테크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괜히 이곳저곳 눈 돌리지 말고 우리가 하는 부동산 중개업에 올인해서 최선을 다하면, 돈을 벌거나 적어도 저축할 정도가 될 것이다. 그래서 종잣돈을 만들어야 한다.